이제 12학년 딸을 두고 오늘 주립대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딸이 원하는 학과는 컴싸랑 비슷한 information science 를 하려고 하는데....
과연 정말 괜찮은 과일까요?
저희 와이프는 어릴때부터 딸이 남들과 딜같은걸 잘해서 (조그마한것들이라도 설득을 잘합니다) 마케팅과를 가기를 원합니다 (아니면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하지만 저희딸이 며칠동안 알아본 결과... 비즈니스쪽은 포화상태이므로 자기같이 평범한 아이는 살아남지 못할거라고 하더군요
또한 주립대를 갈 경우 알라바마는 결코 좋은 직장을 못 얻는다 라는 결과가 나왔고요 (여기는 의과 위주인 주라서 맞는 말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또 막 하루정도 찾아보더니 나온 결과는 information science 라는 과가 나오더군요
비즈니스랑 컴싸가 적절히 섞여있는 과라고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
졸업하고 난 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아예 컴싸를 할까요? 배운적도 없는 코딩도 몇번 하던데 수학이 좀 딸립니다... (노력부족인지 뭔지...)
하고싶은거 시켜야겠죠? 머리가 복잡하네요..ㅜㅜ
아 학교는 알라바마 주립대, 어번대학교, 뉴욕대, 리아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턴은 약간 reach... 다른과로가서 전과해야될거같아요 가면..)
다른 메이저에서 스턴으로 트렌스퍼 했다는 글을 봤었어서... 스턴에서 다른과를 가는건 불가능 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저희딸은 다른 메이저에서 스턴으로 갈거같아요 만약에 붙는다면..
저역시 얼마예요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따님이 또래에 비해서 현실적인 타입 인거 같은데, 저는 간호학 추천합니다..... 제 직업이라서가 아니라 미국에서 이정도로 괸찮은 직업이 드물어요..... 어느지역에 가던 금전적으로 걱정 할 일은 없으면서 평생 할수 있고 심지어 은퇴하고 나서도 심심하면 일 할수 있고.... 병원에서 일 하는 경우 1달동안 휴가 가는것도 가능하고요. 직계가족 보험도 가능하구요. 수학을 못한다면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알지브라 수준의 수학능력으로도 돈 잘 벌어올수 있습니다 ^^*
매우 현실적입니다...
예전에도 자기가 할머니 보러 한국가고 싶다고 했는데 돈이 모자라서 못간다고 하니깐 인터넷에 " 한국 공짜로 가는법" 을 쳐서 마일 세계에 제가 입문하게 되었죠...
알라바마 특성상 약사 의사 간호사 등등 의과쪽이 유행인데 자기는 "병원"에서 일하는게 싫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오래 있어야되는것도...)
지금 미적하고 있는데 간신히 A 받아오고있어서... 이쪽 방면도 꼬셔봐야겠군요ㅋㅋ
정말 제가 모르던 사실이 많군요 ㄷㄷ
저희딸이랑 뭔가 비슷하신거 같아서 공감이 갑니다...
댓글 한번 보여주고 메이저 결정할때 한번 써보라고 해야겠어요ㅋㅋㅋ
장점이 너무 많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한은 둘 다 클리닉에서 일하는 경우 큰 차이는 없는것으로 아는데요 (캘리포니아 기준으로요), 좀 더 접근을 다르게 이 둘의 일 하는 범위와 환경을 생각 해 보면 NP 아닐까 생각합니다. NP 를 했어도 여전히 RN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 RN 으로써 bed side nurse 일도 할 수 있고 NP 일도 할 수 있습니다. 몇몇 주에서는 NP 가 본인들의 클리닉을 낼 수도 있구요. PA 에 비해서 좀 더 자유롭게 일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P 로써 acute hospital 에서도 일 할수 있구요.(돈은 여기가 제일 많이 벌지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법적으로 닥터 1명당 NP는 5명, PA 는 2명 까지 고용할 수 있습니다. LA 의 경우 NP 가 일하는 클리닉이 많이 있는데 건너건너 듣기로 한국사람들은 NP인식이 별로 안좋고 NP 들도 힘들다고 건너건너 들려오더라구요...ㅠㅠ
주별로 다르지만 NP가 PA보다 권한이 더 많습니다.
주별로 다르지만 NP는 MD의 감독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이 가능하고요.
리더쉽은 그냥 조금한곳에서만 있으면 다 알아서 하는데 class president 라던지 그런 확 끄는 매력은 없더라고요... 팀워크를 할땐 항상 저희딸이 리더로 지목되는데 큰판만가면 인기가 없는...
수학은 미적은 간신히 A 받아오고 있는 수준입니다...
요즘은 컴싸가 인기라던데 포화상태라죠...
Computer Science 가 딱히 수학이 엄청 필요한 분야는 아니라서 논리력과 창의력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미적분보다는 확률과 통계를 잘 하시면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Information Science 가 제가 지금 있는 학교에서는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라고 불리는 과인 것으로 가정한다면 이 곳 나온 제 친구들은 다 취직 잘 되었어요. 분야도 다양하게 코딩 개발자나 컨설팅 쪽으로 가더군요. 비즈니스쪽으로 더 하고 싶은 경우 회계 복수 전공도 하는 것 같고요.
네 학교에서 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르더라고요
괜찮다니 한시름 놓이는군요...
감사합니다
Information acience가 문헌정보학일수도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business analytics일수도 있으니 커리큘럼 잘 확인해보세요
맞아요. 문헌정보학과나 그에서 발전된 information school 소속이라면 솔직히 비추 날리구요.
Business analytics 쪽 차라리 괜찮을듯 하네요.
비즈니스쪽이에요
딸이 비즈니스쪽이라고 하더라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시다면 보통 Information Science라고 안하고, Information Systems라고 할거에요. 다른 분들 말씀해주신대로 이 두 분야가 차이가 있습니다. 이 두개의 전공이 보통 소속 School/college가 다를텐데요, 말씀하시는 전공은 주로 Business School쪽에서 MI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IS (Information Systems), 또는 Business Analytics 등의 이름으로 설명되는 학과를 살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컴퓨터 사이언스가 수학이 엄청 필요한 분야가 아니라는데에 동의합니다. 물론 그런 세부분야가 있긴 합니다만 그쪽으로 빠지는 사람들은 소수 그쪽으로 특출난 분들.. 수학을 많이 알면 도움이 되긴 하죠! 특히 위에서 말씀해주신 확률 통계 같은 경우.. 그러나 그것조차 잘 몰라도 할 일은 참 많습니다
제가 그 전공에 대해 좀 아는데 (학부 티칭 경험도 있구요) 솔직히 말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과에요. 저희는 대놓고 컴싸에서 떨어진 애들이 오는 전공이라고 불렀어요. 거기서 수학 기준 못 맞춘 애들이 오는 과라고... 취직하기도 좀 애매해요. 완전 비지니스도 아니고 완전 컴싸도 아니고 나머지는 사회과학인데 이것도 취직하기 힘들죠. 솔직히 커리어적인 면에서는 뜯어말리고 싶어요. 아예 비지니스 스쿨 소속의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라면 경영 컨설팅이나 이런 쪽으로 비벼볼 수 있을텐데 information school (기존 도서정보학과에서 발전된 형태) 소속이라면 비추 조심스레 날립니다.
비즈니스 스쿨에 있는 곳이더라고요
컴퓨터도 배우고 비즈니스도배우고...
애들이 컨설팅쪽으로 다 직업을 가진다고 하던데... 그러면 인포메이션 스쿨은 아닌거겠죠..?
딸이랑 이야기해본 결과 자기랑 health related major은 아무래도 못 견딜거 같다네요ㅜㅜ
우선 흥미가 없데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기본적으로 학과는 전통적인 학과 혹은 한단어 혹은 한 단어로 취급되는 학과로 정하는게 좋습니다.
두 단어 이상이 접합된 학제간 학과 혹은 신생 학과는 학문적 정체성이 부족하고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문적 정체성 및 깊이가 부족하기에 윗분 말대로 어디에서도 전문가로서의 명함을 내밀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부단한 노력을 안하면은요...)
이 분 말씀 많이 동의 합니다.
특히 학부에서는 과가 접합 된 과는 그다지 큰 의미 없어 보입니다.
아이가 information science에 관심이 있다면, 언더는 차라리 CS 로 하고
(수학 requirement 높지 않습니다.. 미적분 정도 밖에 안배워요. business school 가서 finance 하려면 오히려 differential eq. 까지 해야 합니다.)
대학원을 mba 나 혹은 stat쪽으로 하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언더에서 engineering을 해놓는건 예나 지금이나 좋은 career path 같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information science를 전공한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같이 일을 해보면 한계가 좀 보입니다.
특히 engineering 쪽으로 들어가면 좀 황당한 애들도 보이구요.
그렇다고 engineering 쪽 background 나름대로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을 못할 정도로 한계가 보이기 보다는
머리 구조상 문제 이기 때문에 ㅋㅋㅋ
하여튼 저는 아이가 어차피 관심이 있다면, engineering 쪽으로 언더 전공 하는거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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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부를 단어+단어 학과를 나왔는데 이도저도 아니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CS로 가도 충분히 경영학 소양을 쌓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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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몇년전에 대학을 졸업했고 지금은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경험과 제 또래의 주위 사람들을 토대로 알려드리자면,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대학마다 약간씩 명칭은 다르긴 하지만, business와 computer science가 합쳐진 과라고 생각하시는게 제일 편할거 같구요.
대학을 다니면서 기본적인 coding들도 배우게 되어있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중 이 과를 선택한 친구들이 제법있는데요. 100% 다 취직을 한 상태이고, 제친구들은 대부분 큰 accounting firm의 risk assurance (간단히 말하자면, client들의 컴퓨터나 프로그램들이 안전한상태도 돌아가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들었어요.. 그 외에 업무들도 다양하게 많겠지만요..) 그외에 consulting, quality assurance 등 다양한 직업군이 있어서, 정말 좋은 학과중 하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의 말을 빌리자면, 이 과로 갈수있는 직업들이 여러가지 있기때문에 만약에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쬭을 알게되면 그부분을 위해 대학원을 갈 생각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 과를 나온 제 친구들 대부분이 CISA라는 자격증도 땄다고 들었어요.
컴싸는 정말 컴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해야하는 학과 인거 같구요, 어짜피 info science를 들으면 coding 수업도 같이 듣게 되기때문에, 만약에 자녀분이 coding에 흥미가 생기고 정말 좋아한다 싶으면, 그때 컴싸로 바꾸시는것도 나쁜거 같지 않아요~ 제 주위에 그런 사람들을 몇몇 봤거든요 ㅎㅎ
그리고 이게 정답일순 없겠지만, business학과나 marketing은 직업을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은거 같구요. 또 꼭 그 과를 나와야 marketing에서 일할수 있는건 아니니깐, 자녀분의 말처럼 더욱 전문화된 과를 선택하시는게 조금은 직장잡기는 편한거 같아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뿐 정답은 아닙니다 ^^)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CISA는 오딧 하시는 분들 하기 좋은 전공이지 information science쪽이 아닙니다.
그리고 CISA 는 big 4 경험이 있어야 좋은데, 그러려면 accounting 해서 big 4 들어가 audit 하면서 시스템 오딧쪽으로 빠져야 한계가 없습니다.
(CPA, CISA 다 있어야 하는경우)
주위에 CISA 만 가지고 인터널 오딧 하는 경우 못봤기에 말씀드립니다.
아~ 그렇군요. 제 친구들은 internal audit이 아니라 risk assurance쪽에서 일하는데 회사에서 원해서 CISA를 다 땄더라구요. 다 accounting 전공이 아니였고, 다 info science쪽이였습니다. 저는 이쪽 전공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학부 졸업해서 석사로 PA 공부하는건 어떨까요?? 간호사보다 편하고 의사처럼 힘들지도 않고 여자 직장으로선 정말 좋은거 같아요..
지금 당장 졸업하고 나서보다도 자녀분이 결혼후 아이를 갖고서도 육아에 스트레스 안 받고 일할수 있는걸 공부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남자 PA 에요. 먹고 살만해요.
간호사 보다 편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ㅎㅎ
Healthcare쪽 여자 직장으로는 PT 나 OT 가 최곱니다. 연봉도 괜찮고 일도 안 힘들고요.
간호사는 좀 일이 힘들죠. PA는 어떤 일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연봉 차이도 크고요.
제가 있는곳은 (120K - 300K 정도)
오...님 이름 기억해두고 궁금할때 마다 물어봐야 겠네요.. 제가 겨울만 되면 사이너스에 감기에 ..먼지 알러지에 너무 힘들어요.. 사이너스약 먹기도 하고 스테로이드도 먹고... 어찌해야 되나요.. 이 고통을... 한국가서 비염 침을 맞아야 하나..누가 고쳤다하드라...이런말들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좋은 약 좀 소개해줘요...^^
답 달아주신 모든 분들게 너무 감사합니다
딸아이가 information system management 뭐 이런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아직 시간이 좀 있어서 좀더 신중하게 상의해보겠습니다
좋은결과 가지고 돌아올수있길 바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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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학생들과 많이 이야기를 해보고 항상 느끼는 것인데, "저는 XXX가 싫어서 그 전공은 싫어요"라는 것은 굉장히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 어떠한 것을 싫어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됩니다. 예를 들어, 수학이 싫고, 병원에서 일하기 싫고 이런 것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싫어하는 것을 다 배제하고 나면 누구나 다 좋아하는 널널하고 직장만 남을테니 취직이 어렵고 연봉이 낮겠죠. 오히려 남들이 싫어하는 일을 함으로써 경쟁이 적어지고 대우가 좋아진다는 것을 생각하라고 저는 학생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무조건 배제보다는 적절한 타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어떠한 것을 싫어한다는 것은 알고보면 그것에 대한 경험이 더 많고 실상을 더 잘 알고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만났던 한 한국인 학생은 수학이 싫어서 수학 안쓰는 전공으로 옮기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보면 그 친구가 가고자 하는 전공은 그 친구의 영어 문제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거라는 점은 전혀 생각지 않더군요. 그 학생은 학점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상대 우위는 수학이었는데, 그냥 그게 지겨워졌던 것입니다. 싫어하는 것의 이유와 좋아하는 것의 이유가 대등하게 비교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만일 제 딸/아들이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저는 좀 더 fundamental한 분야로 시작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business보다는 economics, information science보다는 computer science같은 방식으로요. 재능이 있다면 더 꽃피울 수 있을 것이고, 재능이 없을 경우 알아채는데 시간이 훨씬 빠릅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제가 좀 꼬셔서 주립대 컴퓨터 사이언스과는 합격을 했습니다..
저희딸도 지겨워 진거 같기도 합니다 뭔가 계속 미적을 하는거에 대해 부담감도 있고 요즘 성적도 원래 받던 성적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오니 지루하기도 하고 실망도 큰거 같아요...
말씀 너무 도움 되었습니다. 딸아이랑 계속 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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