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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인라인 스케이트/ 롤러 블레이드 타시는분 계신가요?

티메 | 2017.10.02 03:03:5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제가 사는곳은 Davis 입니다.. 

소많고, 자전거는 더많고, 그래서 운전하기도 힘든데 파킹 찾기는 더 힘듭니다ㅠㅠ


작은 대학도시라 모든 UCD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그만큼 자전거 절도도 많습니다.. U-lock 이런거도 절단기를 가져와서 훔쳐갑니다.

작년에 입학해서 중고로산 $150 자전거, 여름에 아파트 앞에 묶어놓고 주말동안 샌프란 다녀오니 없네요.. (긔늠으즈슥뜸스 으름으 으즈 흠들읐쓰으...)


그래서 이제는 그냥 싸게 싸게 가자 하고 타겟에서 $99~120 정도의 싸구려 바이크를 봅니다. 여차하면 아멕스로 긁고 90일동안은 누가 훔쳐가도 뭐 상관없지않습니까?

오늘 타겟에 갔는데 농담안하고 자전거가 한개도 없습니다. 신입생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다 사간듯 하네요 ㅠㅠ

목요일날 수업 사이에 10분정도 여유가있는데 캠퍼스 끝에서 캠퍼스 끝입니다 4miles ㅋㅋ


사실상 아침일찍 주차장에서 주차해둔 차를 빼고 캠퍼스한쪽끝으로 가도 트래픽이니 뭐니하면 10분이 더걸릴거고, 도착해도 파킹을 못찾을수도 있구요.


멘붕하고있는데 눈앞에 인라인 스케이트가 보입니다. 한국에선 롤러블레이드라고 알려진, 바퀴 4개 일자로 달린 그 스케이트요.

50불이라서 고민좀 하다가 집어왔습니다. 일단은 1. 잘타기도 하고 2. 안그러면 진짜 수업못가거든요ㅠㅠ


집어와서 집에서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아파트 주변에서 몇번 타보니 아주 괜찮고 어릴적 생각도 나는게 좋더군요.........

그래서 아예 자전거 안타고 스케이트를 파볼까 하는데 인라인 타시는분 계신가 궁금합니다..


어떤 브랜드가 괜찮고, 안정성이 있는지.. (그리고 불들어오는 바퀴 어른용 사이즈 11.5-12 파는데 아시면 가르켜주세요.... 아마존에는 Girls밖에없어요.)

비싼 자전거는 의자도 떼가던데요, 스케이트는 제 발에 붙어있을테니 못훔쳐갈거 아닙니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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