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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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올리시니 고등학교 이야기가 막 나와서 한번 고등학교 시절 생각해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전 뺑뺑이 첫세대 (일명 박지만 세대)로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 대성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주위에는 예일여고, 선일여고, 동명여고가 포진해 있어서 콩나물 버스 타고 등하교 시간이 무척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전 배재! 야구, 유도 잘했는데.... 지금은 별로인듯하네요
아...배재학당이라고 불렀죠. 배제학당! 뺑뺑이 전에는 입시 명문이었지요. 야구는 그후 늦게 시작을 한걸로 기억합니다..
후후후... 배재 교가를 주입식으로 암기해야했던 양정입니다. 6년동안 왜 남의학교 교가를 외워야 한건지.
저도 졸업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네요(정확히 25년 됐네요)
전 학교 바로 길건너 삼익에 살았습니다
눈팅하면서 설마 배재고 출신분들께서 없으실까 (누군가는 분명히 계실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댓글을 앞으로 넘기며 드디어 찾았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한 지 이제 10년 갓 넘은 122회 졸업생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
낯익은 아파트 이름이 나와서 재밌네요 ㅎㅎ 저는 신동아아파트에서 태어나서 여지껏 평생을 살다가 (물론 지금 저는 미국에서 지내고있지만) 작년에 드디어 부모님께서 이사라는 것을 하시면서 배재고 운동장뷰를 벗어났네요 ㅎㅎ 학교가 너무 잘 보이는 바람에 선생님들이 언덕에서 지각생들 토끼걸음시키는거 집에서 상황보면서 기다렸다가 다 끝나가는 거 눈으로 확인하고 어슬렁 어슬렁 등교한 일화도 몇번 있네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경복고 출신 없으신가요? 쭈알레기 외쳐봅니다! ㅎㅎ
의외로 특목고가 안보이네요. 전 D외고 다니다가 유학왔어요.
대원외고 없으신가요? ㅎ 요즘 잘 나가는 윤종신 선배님 매번 축제에 왔었더랬죠.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저와 동기였구요.
반갑습니다. 대원외고 8기입니다. 동문 찾아보기 힘든 동네에 있다보니 동문을 보니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선배님! 저는 중국어과 12기입니다 :)
종신이가 일년 후배인데...
저는 종신이는 잘 몰랐고 민우는 미술부 후배라 많이 혼내고 학교 다녔죠.....
독카라카....
와.. 대선배님이세네요.. 반갑습니다 ^^
민우라면 가수 김민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동문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ㅎ
미술부셨군요. 저는 축제 준비로 야자를 땡땡이할 생각으로 친구가 부장으로 있었던 탈춤부에 잠시 동안 몸담았었습니다.
한성과학고 3기입니다. 동문 중에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는 없네요.
Potomac Senior High School 나왔습니다 ㅋㅋ
혹시 예고 출신이 있으려나요?
저는 계원 예술고등학교 나왔습니다.
선배님 반갑습니다.
제가 대성고 17회 졸업생이니 15기수 위시네요. ^^;
어머님께서 아직 그 근방에 사셔서 2~3년에 한번 꼴로 한국에 갈 때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연신내에서 술 한잔 하곤 합니다.
아..좋은 시절에 학교 다니신 후배님을 드뎌 여기서 뵙네요. 반갑습니다.. 우리때는 산 중턱에 있는 학교를 걸어서 올라가면 규율부한테 진창 혼났었습니다. 100미터 언덕을 숨을 꼴깍꼴깍 넘기며 정문에 입성하면 규율부가 불러 또 얼차례... 중간에 걸어왔다. (무조건 뛰어서 등교해야했죠) 머리가 길다. 교복 칼라가 어쩌구..완전 초죽음 시절을 보냈던 기억이...음악시간에는 음악은 안가리키고 이장희 노래 불꺼진창, 그건너를 가리치셨던 기인 음악 선생 변규백 (변사또), 지금도 맨발로 숲속을 걷는지 궁금...ㅎ
저는 교복/두발 자율화 때 학교를 다녀, 이것들과의 추억은 전혀 없는데, 깔딱고개(제가 다닐때는 이렇게 불렀습니다.)는 언제나 뛰어서 다녔습니다. 선배님때 처럼 강제적인 것은 아니었고, 아침잠이 많은 저로서는 지각 때문에 뛰었습니다.^^
제가 다닐 때도 변규백 선생님은 계셨고, (중 고등학교를 모두 대성에서 다녀 변규백 선생님께만 3~4년 배웠던 것 같습니다 ^^) 음악시간 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노래만 내내 들었던 것 같습니다.(직접 작곡을 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500번은 들었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 해 보면 그 엄혹했던 80년 중.후반에 노찾사 노래를 정규 음악시간에 가르치셨다는 것도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 95년 졸업인데, 역시 변규백 선생님 계셨습니다. 최근에 학교 홈페이지 찾아보니까 당시 윤리 선생님이 교장 선생님이 되셨더군요. 윤리시간에 윤리보다는 늘 미국에 얼마나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는가 열변을 토하셔서 지금에 제가 미국에 살게된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외국어로 독일어를 했는데, 피노키오 닮으신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성함은 까먹었지만... 먼가 늘 우울해보이셨어요. 독일어 3년 배웠는데 막상 독일가니 숫자 10까지밖에 기억이 안나더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17회 졸업생입니다. 저희는 보통 17기라고 하지요. 동기분도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언덕은 봄에 교생선생님들이 오시면 우리들은 다 뛰어올라 가는데, 중간 중간 골목에서 앉아서 쉬시던 교생분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여자분들에겐 지옥의 코스가 아니지 않았을까 합니다. ㅎㅎㅎ
변규백 선생님은 수업 중에 기분 좋으시면 아무 신나는 음악을 피아노로 치시면서 춤추시던 게 기억나네요. 음악 시간은 자유로웠던 것 같아요.
2주간 출장으로 인해 오래간만에 들어 오니 반가운 글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같은 고등학교 동기를 만나다니요. 제가 아는 분이라면 더 반갑겠네요 ㅎㅎㅎ.
저는 3학년 당시 이과 였고 반과 담임선생님은......음.....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담임 선생님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무슨 과목을 가르치셨고, 성함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ㅠㅠ
암튼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영화 '친구' 의 배경이었던 부산고등학교 나왔습니다.
저도 서울의 모 외고 출신인데 몇회인진 모르겠네요 ㅎㅎ
부산이 드디어 나왔군요. 전 부산에 있는 "혜화여고" 나왔어요. ^^
은평구 반갑네요. 전 숭실고 나왔습니다.
아...! 숭실고...지금 기억해보면 밤10시에 학교 도서관 나와서 숭실고 야간부 학생들하고 시비가 붙어 패싸움 직전까지 갔었던 추억도 있네요. 그 다음날 학교 등교해 생활지도부실에 끌려가 줄창 얻어맞고 복도에서 반성문 쓰고...ㅋ
반갑습니다 선배님, 저도 한영고 나왔습니다.
제 와이프도 한영고 나왔습니다. 본인이 남녀공학으로 바뀐후 처음으로 입학했다고 하더라고요. ^^
헐....전 남학교만 다녔어요. 중학교는 남녀공학(고덕중학교) 나왔는데 3년중에 두해(2년)를 홀아비만(남자만 있는 반: 그때는 여자사람이 모자러서 12반중에 2반이 남자아이들만으로 이뤄진 학급이 있었어요) 그런 비정상적인(?) 학급에만 다녔어요.
후배님께 잘 해주세요. 부족한 선배가 부탁드려요.
기다림님은 좀 알고 지냈죠.. 마모에서 ㅋㅋ 씨름중에 씨름고..... 몇년전에 한국가보니, 씨름중은 여학교인가로 변경된듯 하더군요...
이기백 선생님은 생물이시죠??? 많이 졸았던 기억이.... ^^;;
그렇군요 어쩌다 여학교로...ㅎㅎ 이기백 선생님 생물선생님 맞을거에요.
우리 술 잘드시는 수학 강대식 선생님
우리에게 영어보다는 아품을 많이 주셨던 김완희 선생님 (결국 중학교로 전출가셨다는....)
이과생들에게 지구과학을 좋아하게 만드셨던 매력넘치는 여자 지구과학 선생님 (이름 기억나지 않음: 이분도 결혼해서 미국가신다고 그만 두신것 같음데...)
특별하게(?) 아이들 정신차리게 해 주셨던 물리선생님(나중에 들었는데 중풍으로 고생하신다는.. )
갑자기 옛생각 나네요....
그때 친구들 많이 보고 싶네요.
전 서울고 나왔습니다
반가워요. 저도 서울고 나왔어요^^
아..서대문 방면 서울고...명문고였죠. 야구도 잘하고...이상훈이가 서울고 나왔나요? 역시 기억이 아물아물....그 당시에는 정동 문화방송이 그 건너편에 있었습죠.
그당시 여고 명문 숙명여고 이화여고도 그 언저리에 포진했었구요.
헉. 제가 기억하는 서울고는 서초동쪽에 숙명여고는 대치동쪽인데요.... 그 이전이면.....
네. 맞습니다. 그전에는 서대문에 서울고, 정동에 경기고, 이화여고, 종로구 수송동에 숙명여고, 기타등등 명문고가 모두 사대문안에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화여고 옆에 있는, 캠퍼스 공유하는 이화외고 나왔는데 정동 얘기 들으니 아련해지네요- 정동길 따라서 덕수궁 자주 놀러갔었고, 교보문고랑 남대문시장이랑 명동이랑 종로랑 정말 자주 쏘다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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