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타고 있는 차가 2도어 Coupe라 내년 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가장 첫 육아템으로 차를 바꿔야할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는데요.
눈이 많이 오는 동네라 길도 엉망인데 마모에서 칭찬이 자자한 스바루 아웃백 시승해보니 진동도 없고 차가 너무 조용해서 완전 반해버렸어요!
남편은 토요타를 선호해서 제가 스바루 가보자고 할때는 그냥 따라가보는 듯 하더니 남편도 스바루 아주 마음에 들어하구요.
입덧이 심할때 스바루를 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투도어 낮은 차로 아주 진동을 라이브로 느끼면서 안그래도 심한 입덧이 더 울렁거리는 기분이었거든요.
저희 남편은 혼자 보내면 시승하고 그자리에서 차 사서 오는 스타일의 양반이라..(제가 김호구라고 부릅니다..)
제가 알아보고 있는데 11년 전에 처음 유학와서 차를 살 때는 선배님들 따라 가서 어리버리하게 계산만 하고 나오고
직접 딜해보고 알아보고 있는건 첨이라 이정도면 사도 괜찮은지 잘 모르겠어서 마모에 한번 여쭤보려고 해요.
일단 트루카에서 견적 뽑아보고 딜러들한테 이메일로 견적 받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중인데요,
OTD 견적은 tax랑 registration fee 이런것들까지 다 포함되는 것이라고 알고있고요.
지금까지 받은 견적 중에 가장 낮은건
2018 Subaru Outback 2.5i Limited
PACKAGE: EyeSight + Navigation System + High Beam Assist + Reverse Auto Braking + LED Headlights + Steering Responsive Headlights
MSRP: $36,500
OTD: $34,379
이자율: 10월 말까지 0% APR
현재 이렇게 까지 네고 마친 상태인데.. 괜찮은 딜인지요?
혹시 추가로 내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매번 정보는 못 물어오고 질문만 올려서 죄송해요..
아웃백 2.5 Limitied OTD가 저렇게 싸다구요? 어느 주이신지 모르겠으나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8월말에 차를 꼭 사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에 딜러 경쟁도 붙이기 어려운 동네에서 출시 직후 사는 바람에 할인이며 뭐며 거의 제대로 못받고 샀었는지라...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딜로 보입니다.
사람마다 얼만큼 네고해야 만족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세금 제외했을때 인보이스 가격보다 유의미할 만큼 저렴하면 그냥 큰 고민 안하고 사도 되는걸로 생각합니다. 물론 true car 에서 1등 해야 만족하시는 분들은 그거보다도 더 깎으시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저 가격이면 (제가 true car 를 아직 뒤져보진 않았지만) 거의 national 1등 하실수도 있는 가격 아닐까 싶네요 ㄷㄷㄷ
참고로, 현재 딜 하고 계신 모델의 invoice 가격은 33795 입니다. msrp 가 36500 이고요.
정말 사람마다 네고에 대한 만족기준이 달라서요. 그런데 저는 2017 subaru outback 2.5i limited 를 Dealer certified pre-own model 로 3만불에 샀습니다. 그리고 costco executive membership 로해서 프로모션 받았구요. 5천마일 밖에 안달렸구요. 그리고 저도 이제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사는데요... AWD 4WD 등등 보다 Winter Tire 이용하면 전륜차량도 정말 충분해요. 저는 제 볼보차에 윈터타이어, 와이프 차에 스바루에 윈터타이어 둘다 쓰거든요... 눈이 많이 오는지역이라 하시니 스바루에 윈터 타이어 적극추천해요. 안전과 아이를 위해서요... 전륜차 에 윈터타이어 vs. 사륜 4계절용 타이어 비교하면 전륜차에 윈터가 더 안전해요.. 여튼 좋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저도 옵션에 돈 쓰는건 아깝다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스바루 풀옵 타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운전하는 거리나 시간이 짧으면 상관 없지만..
거리가 길고 트래픽이 많이 걸리면 상당히 편합니다.
자동으로 차간거리 맞춰주고 차선 조정해주고 정지 출발까지..
긴급제동도 해주고요..
아마 인피니티에서 안전사양을 넣으려면 만불은 더 줘야할껍니다.
뭐니 뭐니해도 안전이 최고니까요.
+ 1
저도 옵션에 부정적인 사람이고, 지금도 차 시트 가죽 여부, 문루프 등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만, 안전에 관련된 blind-spot monitoring, cross-traffic alert, adaptive cruise control 등은 이제 차량의 급/가격에 관계 없이 반드시 필요한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붙으려면 차 사양이 최고로 가야 해서 (일종에 압션의 끝판왕이라 하죠, 블라인드 스팟, 크로스 트래기,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등등)
국민차도 한 3만불 이상줘야 하고,
프리미엄 급들도 5-6만불 이상 줘야 이런것들이 붙어요. --;
최근 정보는 알아보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수바루를 좋아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최고 트림으로 가지 않더라도 안전 관련 사양을 option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ㅎ. 아이싸잇 붙으려면 최소 프리미엄 팩키지가 되어야 하는데, 아이싸잇이 대략 2000불 정도 하는 압션,
프리미엄 팩키지가 29000정도 하니 삼만 넘어가요...
차들이 대부분 최고사양 안가더라도 그런 압션들만 붙일 수 있게 하지만, 문제는 그런차를 많이 안 만들어서 재고가 드물다는것도 문제에요.
보통 그런 압션의 끝판왕이 들어간 차들은 최고 트림이 다 들어간 다음에 제일 마지막으로 그 압션을 붙여놔서 완전 풀압션을 사던가
아니면 주문해서 2-3달 기다려 차를 살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주문을 했기 때문에 계약금 미리 걸어 놓고 차가격은 제가격 다줘야 하구요.
1. Outback의 경우 트림이 6가지인데 (2.5i, 2.5i premium, 2.5i limited, 2.5i touring, 3.6i limited, 3.6i touring) 그 중에서 가장 낮은 트림을 제외한 두 번째로 낮은 트림인 2.5i premium부터 eyesight 패키지 선택이 가능한 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합리적인 오퍼라 생각합니다.
2. 제가 있는 지역 딜러들의 Outback inventory를 살펴보니 premium에 eyesight만 옵션으로 달고 있는 차량도 여럿 보입니다만, 말씀하신 옵션질이 업계에 만연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Eyesight 옵션이 있고 없고는 차량의 안전도가 차원이 달라지니까요. 저는 주변에 스바루 차량 구입하면서 Eyesight 고민하면 무조건 달라고 권고하는 편입니다. 안그래도 안전에 관련한거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일전에 온가족이 타고 고속도로 달리다가 totaled 된 사고를 한번 겪어보고 나니까, 저런 하나의 안전옵션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내나 새삼 느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 사고났던 차량은 active safety 기능이 없는 차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Infiniti, Acura 보다 Subaru 를 더 선호하기도 해서 추천도 많이 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차량은 정말 개인 취향이니까요. 저한테 Infiniti 는 비슷한 급에서 타 브랜드보다 가격 비싸고 기름 많이 먹는데, 딱히 장점은 잘 모르겠고, Acura는 도저히 디자인이 취향과 거리가 먼... 반면에 Subaru 는 그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AWD 성능과 실용성이 매력적이고요... 주변에 Subaru 차 추천을 많이 하고 다니는데, 새차 사면서 뭐 살까 고민하다가 제 얘기 듣고 귀 팔랑팔랑 해서 Subaru 로 바꾼 집들은 대체로 만족하는거 같았습니다.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요.
후방카메라는 다 달려 나오는것 같은데요, 자동정지나 블라인 스팟은 압션 제일 마지막에 달 수 밖에 없어요.
차를 그렇게 압션으로 구성 안해서 나와요.
nx를 나 다른거 다 필요 없어 그냥 세이프티나 다 달아줘 ( 자동정지, 블라인스팟) 이러면, 지금 그것만 달린 차는 없다면서 주문 할테니 2-3달 기다리라 할 겁니다.
하지만, 네비에 가죽 붙은거에 세이프티 피쳐 다 달린건 있어 그런데, 만불 더줘야 해!
라며 강매를 시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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