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져야 본전이니 리텐션 함 물어보세요...비즈니스이긴 하지만 전 어제 95불 웨이브 받았습니다.

개인은 리텐션 안해준다해서 몇달전에 닫았구요.

우선 리텐션은 물어보세요. 95불 웨이브도, 만 포인트도 좋은 옵션입니다. (물론 저는 만 포인트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몰빵" 을 이야기 하셨는데, 솔직히 여행 패턴, 주요 항공사, 포인트 사용 패턴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단순히 항공사로 옮기는 경우라면, 특히 대한항공으로 옮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SPG + 사리의 공동 노선이 좋습니다. SPG 는 1포인트당 최대 1.25 마일리지를 뽑아내는데 (SPG 2만 = 항공사 2.5만) 문제는 SPG/메리엇 호텔 사용이 아니면 무조건 1 포인트라는 점이지요. 반대로 사리는 식당/여행은 x3 이지요. 즉 상황에 따라서 1불 당 더 많은 포인트를 뽑아내는 카드가 있다는 것이지요.

거기에 사리는 가격보장 정책 (프라이스 프로텍션) 이 있기에 세일이 종종 있는 명품 제품 같은게 좋고, SPG 는 아멕스 오퍼가 있어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해지기도 하고요.

왜 사리만 쓰시나요? 일반 스펜딩 목적에선 Spg 가치가 더 높습니다. AMEX 주로 안 받는 곳을 다니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그와 별개로 Spg를 연회비 내며 유지하시는 것보단 다른 카드 만들어 스펜딩 채우는 게 낫다고 보긴 합니다. 리저브 다운그레이드 하셔서 프리덤 언리미티드로 바꾸시는 것도 좋은 옵션이구요. (본인이나 배우자가 다른 전환 카드가 있다는 가정 하에서요)

전 이번에 SPG 연회비 나와서 연회비 전액 면제 혹은 연회비 이상의 오퍼가 나오지 않는 한 미련없이 짤라버릴 예정입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 SPG가 Marriott에 합병될거기도 하고요. 지금까지는 2QS5QN이 65/95불보다 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해서 유지해온점도 있기에..

그리고 아멕스로는 아플이라는 대체재도 있고하니. 사리 역시 보유중입니다.

사리를 프리덤 언니로 바꾸면 프리덤하고 언니 두개만 남습니다. 

이 경우에도 항공사 또는 배우자에게 마일 전환 가능 한가요?

리텐션 스페셜리스트, 리텐션 보너스 이런거 얘기하면 그런거 없다고 하는 상담원들도 많습니다.

애초에 나 카드 해지하려고 하는데 하면서 나가야 리텐션 보너스 오퍼까지 연결이 잘 되더라고요.

상담원이 진짜로 해지해줄거 같이 나오면 잠시 다시 생각해보고 전화줄게 하고 끊고 다시 전화해야죠.

위와같은 막다른 골목 전략으로 HUCA 몇번씩 해서...

SPG 개인카드는 저와 아내 모두 연회비 내고 6주 이상 유지하는 조건으로 10k 포인트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PRG 는 연회비 195불 내고 유지하는 조건으로 75불 statement credit 받았는데,

연초에 100불 에어라인 크레딧 받으니깐 그냥 유지하려고 합니다. 딱히 좋은 리텐션 오퍼는 아니지만요...

사파이어 프리퍼드는 현재까지 3주째 걸쳐서 일주일에 두세번씩 HUCA 하고 있습니다만,

이제껏 오퍼가 안나오는걸로 봐서 리텐션 실패한듯 싶어요...ㅠㅠ

그래도 사파이어와 SPG 는 연회비 내면서도 유지할 가치가 있는 카드라서... 리텐션 여부랑 상관없이 유지는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