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billing department에 일찍이 가셔서 얘기해보는 게 어떨까요? 결과는 필요없다 내가 preventative care라고 하지 않았냐 물었을 때 커버된다 했다.. 근데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빌을 보니 뭔 이상한 테스트를 해놨다. 얼마인지 보시고 소셜 워커 끼고 negotiate하는 방법도 있다하던데... 정 안되신다면 변호사를 끼시고 가시는 수밖에요.. 근데 시간여유+마음고생 하는 거 생각하면 그냥 한번 내고 마는 것도 방법이어요. 억울하시겠지만요... 어휴..말만 들어도 한숨이 나오네요.
저도 학생 때 1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았는데요. 의사가 처음이라 의욕이 넘쳐서인지 요즘에 (시험때문에) 피곤한 것 빼고 큰 문제가 없다 했더니 갑상선 피검사를 했더라구요. 그때 tb test도 해야되서 피검사를 했는데 이상하게 피를 두번 뺀다 했죠.. 잊을만하니 빌이 3개월 간격으로 300불..600불..나오는 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specialty 의사 아니고 딱히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닐 때에는 저는 더이상 길게 말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갑상선 피검사 이외에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regular annual physical이외에 추가적인 billing code로 적용이 되어 의사를 봤다는 이유로 돈을 더 냈습니다. 어휴. 보험문제 골치아픕니다 ㅠㅠ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월요일 아침 오기전까지 스트레스때문에 숨막힐거 같습니다. 무료검진 한번 받으려다 이게 왠 봉변인지.
이런일 생길까봐 몇번이나 얘기하고, 하기전에도 체크했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 내잘못 하나없이이런 쓸데없는일로 고민해야 되는 상황이 너무 싫네요.
다행히 검사 안하고 온게 천만 다행입니다. 문제는 진료비도 200불이 뉘집 애 이름도 아니고 꽤 부됨되는 금액이 걸려있어서, 계속 양측에 항의해보는 수 밖에 없으려나요. 딱 잘라서 얘기한걸, 지들이 주문 잘못 받아놓고 피해는 전부 소비자가 뒤집어 쓰게끔 되어 있는 구조가 참 짜증납니다.
작년에 저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어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보험 커버 이외 돈은 안냈어요. 시간이 걸리고 좀 귀찮지만 잘 해결될 거에요.
저도 회사 보험에서 annual checkup visit은 100% 보험 커버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보험회사에도 한번 더 전화해서 확인하고, 병원에 예약할 때 몇 번이나 annual checkup visit이라고 강조하며 예약했어요.
의사가 방에 들어왔을 때 annual checkup 이라고 이야기 하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이것 저것 체크하면서 몸에 불편한 점 없느냐 어디 아픈데는 없느냐 등등 묻기에, 이것 저것 대답을 했더니 그럼 그 부분을 좀 더 검사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ok 하고 추가 검사 받은게 몇 개 있었어요. 참고로, annual checkup은 처음 받았어요.
그런데, 몇 주 후에 빌이 날라오더군요. 보험 회사에 전화했더니 의사가 다른 코드를 적용해서 자기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해결 방법은 의사와 이야기해서 의사가 코드를 annual checkup 코드로 바꿔줘야한다고 하더군요. 의사에게 전화했더니, 의사 왈 "you told me you have some health issues, so it can't be annual checkup and additional exams cost is your responsibility."
그래서 병원 본사 빌링 부서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빌링 부서에서 2차로 넘기더니 몇 달 후부터는 빌이 더 이상 안날라와요. 그 쪽의 충고로는 annual checkup은 의사가 정기점검 차원에서 기본 검사를 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추가검사를 하면 그 역시 100% 커버되지만. 환자가 이젓 저것 아프다고 하면 그것은 일반진료로 적용된다고 하더군요.
피검사 중에 아주 일부만 preventive care 포함되더라고요.
보통하면 피검사 비용이 200불 정도 나오더라고요.
호르몬 관련 피검사는 특별히 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알러지 관련해서는 어떤 검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병원에서 빌링 할때 diagnosis code가 꼭 wellness care or preventative care로 해달라고 꼭 이야기 해야하더라구요.
안그러면 병원비 폭탄을....
이거 원 의사가 진료할때 녹음이라도 해놔야하나...
이제 병원갈때마다 녹음하려고요. 지들이 물어서 대답해줬던 기존 병력을 제가 그것때문에 온것처럼 서류에 써놨다고 하더라고요. 왜온지 물어본적도 없는데 제가 아토피 치료해 달라고 했다고 헛소리 해대서.... 혈압이 확 올랐습니다. 합법적 도둑질중에 미국의사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의료보험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Preventive로 바꾸면 얼마를 덜 받아서 그리 욕심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병원 직원을 통한 대답으로는 거절입니다. 구러면서 preventive care받고 싶음 다시 예약해서 오라네요. 뭐가 됐든 돈은 보는거고 깔끔하게 응해 줬으면 믿음이 생겨 다른일 있을때 재방문도 하겠지만 이놈들은 제가 그렇게ㅜ했다고 거짓말하고 돈독오른 사기꾼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맞아요. 담당의사가 바꿔주면 간단히 끝나는 일이지요. 하지만 제 담당의사도 안바꿔주더군요. 그래서 병원 빌링부서와 이야기했고 그곳에서 다시 다른 부서로 케이스를 넘겼고 그곳에서 제 appeal을 받아준 것 같아요.
의사가 제 건강 체크 해 준 것은 고맙지만 보험에서 100% 커버한다고 한 것을 내가 낼 필요 없잖아요. 그래서 보험이란 것을 가지고 있는데. 그리고 그 보험으로 매달 몇 백달러 내고 있는데...
ㅠㅠ 비슷한 일 겪었습니다. ㅠㅠ 비슷한 사례 읽은거 같아서 검색해보니 여기 있네요. 제가 가진 보험도 annual checkup 무료로 있어서 병원에 갔고. 키재고 몸무게 재고 혈압재고 뭐 이런거 하다가 나중에 의사 들어와서 (피는 뽑기 전) 의사가 '뭐 몸은 다 괜찮니' 하길래 (1) 늘 겪고 있던 피부관련 작은 문제 얘기하고.. 그럼 여기 피부과 번호 알려줄까? 해서 그래. 이거 한마디 했었고 (2) 플루샷은 맞았니? 해서. ㅇㅇ 그건 맞았고 누가 hepatitis b 얘기하던데 난 맞았나 모르겠다. 이랬는데 의사가 '그거 피검사 할때 항체 있는지 같이 검사할 수 있는데 그럼 그것도 함 해보자' 이래서 '그래' 이랬고요... 그냥 small talk 같은 분위기였고요... 담날 전화와서 hep B 맞은거 같다고. 걱정말라고 그랬고...
몇주 지났는데 지금 보니 annual checkup 은 regular office visit 처럼 됐고 (copay 25불).. 피검사도 따로 200불 (copay 94불) 이 나오네요..하이고 ㅋㅋㅋ (hep B는 그냥 주사 맞는건 보험100% 아닌가요.. 허허..) 이제 annual checkup 할땐 입 꼭 다물고 있어야겠네요.. ㅠ
annual checkup은 의사가 정기점검 차원에서 기본 검사를 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의사가 뭔가를 찾았고 미심쩍어 추가검사를 하면 그 역시 100% 커버되지만, 환자가 이젓 저것 아프다고 하면 그것은 일반진료로 적용된다고 하더군요.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 annual checkup은 잘 다녀왔어요. 같은 의사였는데 그냥 annual checkup으로 왔다. 건강하냐? 좀 이상한 곳 없느냐? 등등 질문에 no, no, no... 의사가 그럼 나이에 맞는 건강점검과 기본 피 검사 하자고 해서 ok. 그러고 다녀왔어요.
그러게요. 120불 내고 미국 정기 첵업 레슨 받았다고 생각해야겠어요. 내년부턴 이상한곳 있니 하면 전부 노노노노노노. 로 하는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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