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에도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입구에서 오프라인 서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밤에 청계천에서 벌어지는 빛초롱축제 입구에서 숟가락을 얹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어 지난 토요일처럼 5,000명을 넘은 것 같습니다. 결국 온라인 3,000명 오프라인 13,000명 도합 16,000명을 돌파하여 10,000명 목표를 초과달성하였습니다. 마적단들의 막판 해외지원이 사기진작과 막판스퍼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열매를 맺도록 후속작업에 열심을 내겠습니다. 물론 틈틈이 마일도 열심히 모으고요. (온라인 서명은 계속 열어둘 생각입니다. 별도의 청와대 청원 200,000명을 염두에 두고 불씨를 간직하는 의미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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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명은 며칠 더 진행하는 중입니다. 서명해 주신 모든 분들과 붉은 터치의 마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민주당 서영교의원과 연결 중입니다. 참고가 되실 만한 기사 링크 두 개입니다.

http://naon.go.kr/content/html/2017/08/31/cfe73190-51e8-4318-b47d-9cf74dbb3974.html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196495&thread=11r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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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한반도에서 지지고 볶느라고 태평양을 못 건너고 있는 두루두루입니다. 마일을 못 사용하다 보니 마일 재고만 계속 늘어나고 있는 판에, 근심거리와 오지랍거리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요즘 저와 관계된 몇 사람과 함께 얼떨결에 주도하고 있는 일 중의 하나가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청원"입니다. 어떤 못된 사람이 여러 명의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것을 제가 금년 초에 폭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못된 사람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대놓고 피해자들을 조롱하고 피해자들의 신분과 사진까지 유포하면서 2차 3차 피해까지 확산시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성폭행 이후에 피해자들의 인생이 처참하게 짖밟혀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놓고 조롱을 합니다. 물론 그러한 사정을 폭로하고 바로잡고자 한 저에 대한 법적 물리적 위협은 거의 영화 수준에 이미 이르러 있고요. 파렴치하다 못해 잔인무도한 짓을 마다하지 않는 자이기에, 정말 저라도 직접 "김재규같은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에...." 흡사 이런 심정입니다.

그래서 다음 아고라에 온라인 입법 청원 페이지를 개설하였고, 관심있는 국회의원과 연결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마침 어제는 촛불집회 1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던 광화문 광장에도 나가서 오프라인 현장 서명을 5,000명 이상 받았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이재명 성남시장도 흔쾌히 서명을 해 주셨습니다. 10월 31까지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온라인 1700명 정도와 합하여 6,700명 정도 달성되었습니다.

인간 존중과 마일 사랑의 앙상블로 넘쳐나는 이 마모 싸이트에, 주인장님께 미리 문의도 허락도 없이 급한 마음에 일단 이렇게 올려서 SOS를 보냅니다. 미국에서도 온라인 서명이 되는지 안 되는지조차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이 서명소식을 널리 퍼뜨려 주셔서 청원이 성공하고 입법으로 완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성폭행이 다 나쁜 것이 당연하지만, 특히나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은 더 극악한 폭력성과 후유증이 한 인간의 일생을 짓밟는 것으로, 현재진행형이 멈추지를 않더라구요. 우리의 자녀들과 청소년들을 밝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게 하는 환경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이 이 정도밖에 없는가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나마 이렇게라도 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서명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루두루 올림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209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