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일 11/1일부터 United의 새로운 마일리지 차트가 적용됩니다. 

이전 2014년의 대대적인 devaluation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게시판에서도 올게 왔다는 정도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하지만 devaluation은 devaluation인 것이, 그간 효도 꿀노선으로 알려져 왔던 한국-호주 / 뉴질랜드 구간의 마일리지 꽤 올라갑니다. 특히 비지니스, 일등석이 그러한데요.

아래 차트에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편도당 이콘 2만, 비지니스 4만, 일등석 5만이라는 아주 착한 마일리지 차감액을 요구합니다만, 이게 11월 1일부터는 편도 기준으로 이콘 3만, 비지니스 55,000, 일등석 75,000 마일을 요구합니다. 비지니스, 일등석의 경우 거의 50%에 가까운 마일리지 차감액 인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9월말까지 한국-호주 /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마일 차감액이 올라가기 전에 발권을 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발권 후 날짜 변경시에는 기존의 차감액이 적용될지 아니면 새로운 차감액이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만, 과거 2014년의 사례를 보면 변경 수수료만 내고 마일 차감액은 기존의 차트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제가 남반구의 비수기를 검색을 해서 그런진 몰라도 검색을 해보니 인천-시드니간에는 좌석 상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