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가 벌써 반년이 다되어 가네요. 사진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포기했다가, 최근 밴프에 다녀오신 님 글보고 생각나서 이리저리 시도하다가 이제야 사진 올리는 법을 알아서 이렇게 다 늦게 후기 올립니다.

이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호사스런 여행을 마모 덕분에 해봤습니다. 마모님과 이곳에 정보를 남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비행기도 마일리지로 하고 레이크루이스, 재스퍼 체어몽에서 숙박권/업글권을 사용해서 제 수준엔 과분한 아주 럭셔리한 여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페어몽 4일 공짜 숙박을 제외하곤 켄모아에 있는 할리데이인에서 포인트로 3박을 했습니다. 다른분들게서 올려주신대로 켄모아가 밴프구경하기엔 괜찮은위치에 있더군요.

캘거리 --> 밴프 --> 재스퍼 --> 레이크 루이스 --> 캘거리 순서로 다녔습니다.

6월초라 너무 일르지 않나 좀 걱정했는데  산엔 눈도 많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적어서 가는곳마다 여유있어서 좋았습니다.

언젠가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사진 몇장 남깁니다.

lake louise, 처음 들렸을땐 얼음이 남아 있었습니다, 재스퍼 다녀오니 다 녹았더군요. 생각했던거 보다 정말 웅장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보트타는거 강춥니다.

Maligne lake 입니다. 유람선은 못탔습니다만 그냥 그 선착장 앞에서 보는데도 아릅답습니다

Peyo Lake, 진입로에 눈이 덜 녹아 있더군요. 그냥 대충찍어도 달력사진이 나옵니다.

Morain Lake는 아직도 얼음이 있었습니다. 앞쪽 돌산을 올라가려 하다가 뒷쪽으로 길이 있다는 걸 알고 쉽게 올라갔습니다.

Morant's curve, 때마침 기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운전하다보면 갑자기 차들이 멈춰 선곳이 있는데 보통 곰이 근처에 있는 경우입니다. 여행중 두어번정도 본거 같은데 이때가 가장 가까이본겁니다. 두마리가 길가에서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뒤에 글리즐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