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를 알게된지 한 이년 되어가는데요. 마일도 많이 벌고, 싸웨 컴패니언도 받고, 완소 SPG도 받고 (Accidental coverage 포함요) 너무 좋은데 요새 제일 좋은 건 재정쪽으로 조금이나마 배우는 재미인거 같습니다. 몇달 전 어떤분께서 생명 보험에 대해 포스팅을 해주셨는데요. 그 글과 댓글들을 읽고나서 5~6개월 동안 붓던 생명보험을 과감히 취소했지요 (한 $7,000 정도 날녔는데 왠지 히고님께서 "지금이라고 하길 잘했네요" 라고 댓글로 달려주실것 같은 느낌...) 히고님, 마모님, 개골개골님, Dan, 라이트닝님,,, 제글에 대한 댓글은 아니지만 너무 좋은 정보를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바꾸고 20년 30년 후를 생각하니 $1M 정도의 돈을 벌써 벌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마모덕분에 재정계획이 어느정도는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마모 메인 페이지에 무작정 따라하기 처럼 재정도 무작정 따라하기 - 401K 등 하나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Flow Chart 까지 넣어서요.
401K 가 Max 인가? No -> Max, Yes면 529 는 있는가... 그리고 제일 중요한 Point. 두배될때까지 기다리세요... Yes -> 4배될때까지 기다리세요... 기타등등이요...
게시판에 401k와 관련된 글, 댓글들을 정독하고 나니 (히고님 댓글은 한 일년에 한번씩은 더 읽어야될듯요) 어느정도 기초가 생긴거 같아요. 401k 529, Vanguard 쪽 투자 (은퇴연금 아님 t-IRA를 열여야하는지 공부중입니다)를 다 Vanguard Index로 부을 생각입니다. 추천해주신 V*SAX, V*SMX, V*NIX 등 하나만 정해서요. 그리고 기다려야지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 질문은요 지금 제 회사 401k는 Fidelity 인데 지금있는 FFFFX 를 팔고 다른 상품으로 살려고 합니다. 뱅가드뱅가드 하셔서 그거 사고 싶은데 뱅가드는 딱 하나 있네요 Small Cap으로요. 많은 글들을 읽고 감이 오지만 재정 고수 &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29가지중에 첫번째가 정답에 가깝겠지요? ER 는 0.035% 입니다. 뱅가드는 0.07%이고요...
얼른 첫번째걸로 바꿔요.
지금이라도 하길 잘했네요. ㅋㅋ
네 감사합니다. 얼렁 바꾸겠습니다. :)
네 목소리 들어본적없지만 들리는 듯한 그런 느낌? ㅋㅋ 감사합니다.첫번째가 뱅가드가 아니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뱅가드 펀드의 장점은 fee가 싸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회사가 망할 확률이 적다 정도 아닌가 싶은데요.
적당히 큰 펀드이고 fee가 싸면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펀드는 그 펀드 회사가 망하지만 않으면 별 상관없을 듯 하고요.
ETF는 거래량이 큰 것이 쉽게 거래가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Fidelity에서 no commission으로 살 수 있는 iShare나 Vanguard에서 no commission으로 살 수 있는 Vanguard etf가 좋은 것 같고요.
Robinhood이나 Merrill Edge (BOA preferred Platimum 등급 이상)이면 no commission으로 살 수 있으니 그곳에서 iShare나 Vanguard etf 하셔도 됩니다.
Charles Schwab도 SCH_ 시리즈가 있는데, 거래량이 조금 적은 단점은 있지만 fee는 싼편이고 1달 안에 팔아도 추가 수수료 없는 것이 좋습니다.
401k max가 끝나면 Traditional IRA->Roth IRA 백도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단계가 되겠지요.
Traditional IRA->Roth IRA 백도어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원래는 401k 하는 사람은 max로 넣으면 Traditional IRA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일 안하는 배우자가 있으면 배우자 명의로 Traditional IRA로 추가 tax deduction을 받을 수는 있는데, 소득 제한이 있지요.
Roth IRA도 같은 소득 제한에 걸려서 소득이 넘어가면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Traditional IRA는 Post-tax로 넣는 것은 소득에 제한이 없고요.
Pre-tax로 넣는데는 제한이 있게 되는데, Roth로 컨버전하는 것은 제한이 또 없거든요.
그래서 일단 Traditional IRA로 부부 각각 5500불씩 넣고, Roth IRA로 컨버전하면 post tax로 해마다 부부 각각 5500불씩 더 넣을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현재 pre-tax로 들어간 Traditional IRA가 있다면 conversion 할때 post-tax 부분만 떼어서 들어갈 수가 없고 prorate되어서 들어갑니다.
Traditional 401k -> Traditional IRA 롤오버도 그래서 앞으로 백도어를 쓰실 생각이 있으시면 조심하셔야 됩니다.
pre-tax 금액이 얼마 안되면 conversion시 tax도 얼마 안나오니 별 문제는 안되긴 하지만, 몇년 부은 401k라면 좀 달라지겠죠.
http://www.rothira.com/roth-ira-limits
참고하세요.
그렇습니다.
Traditional -> Roth 컨버전은 다음날 하셔도 되고, 좀 두었다 하셔도 되는데,
좀 찾아보니 두었다 하는 것을 권장하더라고요.
너무 백도어 티 안내시려면 일단 mutual fund/ETF 좀 사두셨다가 같은 회사에서 Roth로 In-kind로 컨버젼하시면 됩니다.
산 가격보다 떨어질때 하시면 세금 안내고요.
오르면 오른만큼 내야하는데, 너무 오르기 전에 하시는 것이 좋겠죠.
3개월이 좋다는 설도 있던데, 바로 다음날 해도 특별한 문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은퇴 계좌는 장기 투자이고요.
Index fund는 역시 장기 투자를 위한 목적이 아닐까 생각이 되거든요.
은퇴할때까지 물타기만 하면서 가지고 있으려는 목적이라면 은퇴계좌에서 하는 것이 세금면에서 이득이 있으니까요.
단기 투자를 하실 계획이시라면 일반 투자 계좌에서 하시는 것이 맞는데, 단기 투자는 mutual fund와 ETF는 좀 성향이 안 맞는 것 같아요.
장기 투자라면 은퇴계좌 다 max로 채우시고, 그대로 남으시면 일반 투자 계좌에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기 투자라면 stock 쪽으로 투자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좀 다르게 생각하면 은퇴계좌가 사고 파는데 capital gain에 대한 세금이 없어서 좋을 것도 같은데, 문제는 판돈이 제한이 있어서 물타기가 잘 안되잖아요.
이런 자유도가 떨어지는 관계로 단기 투자가 좀 애매해지겠죠.
은퇴계좌도 어느 정도 판돈이 쌓이면 주식 투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단기투자보다는 중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15년 + 이상요. 30년후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은퇴계좌로는 15년이나 20년후에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일반계좌는 어떨까 생각이 든거지요. 아직 공부할게 많아서 주식으로는 못 뛰어들겠고요 10~15년 보고 vanguard index 쪽으로 매달 몇백불씩 투자하면 15년후에는 목돈이 생기겠네. 이 생각으로요. 한가지 궁금한것은. index fund를 사서 팔지않으면 (디비던드도 재투자) 팔기전 (15년 후)까지는 세금이 매년 안내는게 맞는건가요? (써보고 나니까 이게 Roth IRA 이네요.) 아니면 샀을때와 그해 연말의 시세를 보고 이익분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는 건가요?
일반 투자 계좌에서는 팔지만 않으시면 세금은 따로 안냅니다.
단,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내셔야 합니다.
종목 전환 등을 하시려면 팔고 사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그때 세금을 계속 내야되니 불편하실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1년 이내면 short term capital gain이 되어버립니다.
Roth의 경우는 5년만 넣으시면 첫번째 집을 사는 경우 (10000불까지만), 대학학비 등에는 penalty 없이 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세금은 내지만 페널티만 안내게 됩니다.
http://www.rothira.com/roth-ira-5-year-rule
http://rothira.com/roth-ira-withdrawal-rules
참고하세요.
결국 은퇴계좌도 하시고 일반 투자 계좌도 하시는 것이 좋긴 하겠지요.
여유가 은퇴계좌 max 정도만 있을때는 은퇴계좌로 몰빵이냐 아니냐는 선택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꺼로 가시고,
시간나시면 https://www.bogleheads.org/forum/index.php 가보시고
John Bogle이 쓴 Bogle on mutual fund 책 한번 읽어보세요.
묻어가는 글에 제 포트폴리오도 살포시 묻어봅니다..
이 전 직장에서는 게시판에 여럿 논의됐던 펀드들도 골고루 있어서 괜찮았는데, 이번 직장은 감이 잘 안오네요 ;;
제가 보기에는 지뢰밭인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지 한번 여쭈어봅니다
은퇴를 5년 앞두곤 T-IRA (VTSMX) 시작은 의미가 없을까요...?
지난 데이터를 보았을때 VTSMX가 S&P 500을 따라 오르고 내린다는 가정하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5년을 생각하시고 index fund나 diversified ETF를 사시게되면 리스크가 너무 클거같습니다. 지난 5년간에는 경기가 회복되어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5년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5 Year Annualized Return가 크게 왔다갔다 합니다. 많이 올랐던 적도 있지만, 본전도 못찾는 적도 많죠. Annualized Return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으면, 돈을 잃으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Index fund의 묘미는 장기적으로 투자를해서 가치가 꾸준히 오르게 만드는 것 입니다. 5년을 생각하신다면 주식보다 채권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추천드립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26P_500_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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