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wa-union.org/pages/a_sampling_of_companies_that_send_call_center_work_offshore
이런 글을 보니 은행 call center가 해외로 많이 이전한 것 같더라고요.
이쪽의 선구자는 Citibank라고 기억하는데, 요즘은 전화하면 미국에서 받는 것 같던데, 최근에 트랜드가 좀 바뀌었나요?
최근에 Bank of America, Chase, Citi, Discover, Ally Bank 등등 전화를 해봤는데, Ally를 제외하고는 다 미국 사람 같더라고요.
Ally는 발음이 좀 이상하기도 하고, 말을 참 못알아듣기도 했는데, 아마도 필리핀에서 전화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고급 카드이면 미국으로 걸리고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고 그러나요?
커스터머 서비스 전화하고 기분이 가장 좋은 곳은 아무래도 디스커버 같습니다.
황당한 이유로 전화해도 기분좋게 끊게 되더라고요.
메시지, 채팅으로 진행되는 것도 일사천리이고요.
BOA는 메릴린치와 같은 회사가 되었는데, BOA는 남부 여자들이 주로 받는 것 같고, 메릴린치는 동부 젋은 남자들이 주로 받는 것 같네요.
BOA는 특별히 불친절하지는 않은데, 일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권한이 없어서 결정도 못내리고, 다른 곳으로 넘기고 미결 상태로 진행도 안되고 그러네요.
체이스는 메시지로 주로 처리하다 어제 간만에 전화해봤는데 확실히 미국에서 받는군요.
최악은 역시나 USPS였습니다.
1시간 기다렸는데 해결도 못해주고 끊으려고만 들더군요.
USPS 와 통화가 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전화가 되더라고요.
홈페이지에 한 줄만 남기면 전화할 이유도 없는데, 전화기 1시간 붙잡고 있은 사람에게 한달 기다리라는 설명이나 하더군요.
정말 그렇지요.
한국 서비스는 애써 밝은 목소리톤을 내는 것 같긴 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좋게 들리니까요.
뭔가 복잡해도 전화 한 통으로 해결이 안되는 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 미국 상담원은 이게 좀 아쉽네요.
미국에 정나미 떨어지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죠. 아마존 아멕스같은 일부 고객센터 빼면 개판이니..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역시나 사고를 쳐줘서 고객센터랑 전화하는데 열불터지네요. 한국에서 훨씬 더 오래 살면서 겪은 문제보다 이번에 약 4년 살면서 겪은 문제가 훨씬 많네요. 진짜 몇번은 대판 싸우기까지 했다는요.
이런 부분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이라 차라리 한국 살고 만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고 결국 공부만 마치면 짐싸서 돌아가버리겠다는 마인드로 NIW를 통한 영주권도 안받고 있네요. 이번 추수감사절 휴가도 미국에서 보내기 싫어서 한국 들러서 동남아에 와있습니다. ㅋㅋ(추수감사절은 수 목 금 3일뿐이지만 자체 휴가로 추수감사절 전주에 나와버렸네요.) 봄방학 등 휴가시즌만 되면 미국 탈출한다는..ㅋ
어느 회사 고객 센타에 열불나셨어요?
이번엔 메이시입니다.
얘기 듣고 자기가 re order 도와주겠다더니 잘안되니 그냥 끊어버리기까지 3번 겪고 에라이 니들 50불(11월 17~21일에 쓸 수 있는거라 지금은 expire 되어 복구 안된답니다. 이거때문에 애먹더니 그냥 끊는거죠.) 먹고 잘살아라 하고 포기했네요.ㅋ 휴가와서 전화 붙들고 있을 수 없으니.
아이고 고생요.
군소 망해가는 회사에는 미안한 소리지만,
크고 잘나가는 회사랑 거래하는게 마음의 평화요.
아마존 (vs 메이시) 애플 (vs 교세라?) 버라이즌 (vs 스프린트) 같은요.
수익이 안 나서 커스터머 써비스에 쓸 돈이 없고,
커스터머 군도 아무래도 "좀 사는" 축이 아니라
같은 급으로 취급당한다요.
일리가 있는 말씀이네요.
은행도 잘나가는 회사와 거래를 해야 하나요?
좀 찾아보니 PNC가 평이 좋더라고요. 그다음은 JP Morgan Chase 이던데요.
이번 기회에 CPC로 갈아타야 하나 모르겠어요.
크래딧 카드쪽은 Chase와 Amex 이겠죠?
시티 카드가 품질 저하가 눈에 확연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은행 체이스, 씨티 (특히나 한국 씨티랑 합치면 무력 상승!)
카드 아멕스, 체이스
주식 피델리티, 피델리티는 은행 겸용요
펀드 뱅가드
체이스는 카드나 뱅킹은 오케인데,
기타 투자, 자산관리 같은 체이스 CPC 는 비추요.
전 씨티 카드에 완전히 실망해서 씨티 은행도 안쳐다보고 있어요.
한국 씨티도 요즘 많이 축소되고 수수료 부과 움직임이 생겨서 불편해 보이더라고요.
오프라인 은행들은 계좌 유지가 너무 귀찮더라고요.
체이스 투자쪽은 평이 좀 안좋긴 하더군요.
큰 은행중에서는 BOA가 Merrill Lynch를 끼고 있어서 좀 나은데, 이쪽도 Fidelity가 더 편하긴 하지요.
Fidelity가 savings account 1.5% 정도 하나 만들면 그냥 주거래 은행으로 바꿀 것 같아요.
저 버라이즌하고 빌링 문제로 대판 싸웠었습니다. 전화 여러번해서 어렵게 고쳤어요.@@
그나마 나은 편인 버라이즌이 그정도면 나머지는.. ㄷ ㄷ
"전화 여러번해서 어렵게 고쳤어요"
ㅋㅋㅋ
문제는 고치는데 들인 시간을 생각하면 이득인건지 모르겠더군요. 10번 넘게 했다는..
특히 전 그냥 정석으로 쓰는 케이스인데도(즉, 빌링이 복잡할 것도 없어요. 말 그대로 단순합니다) 빌링 문제가 생기니..-_-
contract끝나면 라인 억세스 피가 줄어야하는데 그게 안되어서 전화했고 상담원이 약정 끝나서 줄어드는거 맞다고 고쳐준다더니 안 고쳐져있고 또 전화하니 미안하다고 다시 고쳤다는데 그대로여서 또 전화하고 또 전화하고 겨우 확실하게 고쳐주고 2달간 더 가져간거 크레딧으로 넣어준다더니 안넣어주고 또 전화하니 왜 크레딧 넣어줘야해? 물어보고ㅡㅡ 인내심 테스트 하는줄 알았네요.)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해외 로밍했을때 생긴 빌링문제는 이메일 상담 1회로 상담직원이 문제 파악하고 설명과 함께 다 고쳐진걸 생각하면 참 비교되더군요. (SKT 씁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이렇게 지치게 만드는 것이 전략인 것 같아요.
그런 것같습니다.
제가 졌네요. ㅋㅋ 50불 기프트카드 문제라 들일 시간에 비해(이미 1시간 쓴..-_-;) 50불의 가치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서 포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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