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똥칠이에요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무드쟁이 님께서 댓글로 화산폭발(?)로 당일 비행기표 취소사태 등이 아닌 이상 trip protection 따윈 없다고 하셔서 이꽉깨물고 강행했는데 

다행히 화산은 잠잠해서 발리와 길리트라왕안 섬 구경 잘했어요. 다 마일모아 덕분입니다. (무드쟁이님 신행은 어째 잘 마치셨나요) 

윤식당 촬영지도 가보고요 ㅎㅎ  (사진은 나중에 첨부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발리 관광 마지막으로 몽키 포레스트 갔다가 우리애가 얌전히 잘 있었는데 원숭이한테 물리는 사고도 있었어요 ㅠㅠ 다행히 옷 위로 물어서 멍만 들고, 물어보니 광견병/간염 등은 없다 하길래 알콜 소독만 해놨네요.

곁다리 질문을 하나 드려봅니다.

제가 미국에 귀국을 TPE-SFO EVA 항공으로 해야하는데 11:30분 Taoyuan 공항 터미널 2 구요. 

그날 아침 한국에서 타이페이로 가는 항공을 레버뉴로 따로 끊었는데 PUS-TPE KE 697 편으로 10:15분에 Taoyuan 공항 1 터미널에 내려서 환승 해야하거든요. 

요거 가능할까요? (이제와서 질문드리다니 저도 참 어이가 없습니다) 

TPE 공항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지혜를 좀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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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시다시피 11월 마지막주부터 발리 아궁화산이 터지기 시작, 아직도 위험한 단계라고 합니다. 제가 올 겨울에 한국 가는 길에 마모님 따라 EVA 타고 TPE 들러서 한국가는 김에, 발리(정확히는 길리섬) 여행을 끼워넣었거든요. 

사실 저는 상황봐서 그냥 강행할까도 고려중인데, 그래도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봐야 하고, 같이 가는 노모께서 너무 불안해하셔서 걍 관두고 한국만 가는걸로 바꿀까 하는 마음도 들어서요. 

화산터져서 현지분들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판에 여행이나 걱정하고 있어서 죄스러운 마음도 드네요. 

뻘질문이라고 앞에 붙인건, 마적단의 여행이 늘 그렇듯 예약 상황이 너무 복잡해서 질문이 제대로 정리가 안됐어요. 미리 감사/죄송 드리고 행여나 다음에 저 같은 일을 겪으시는 분들께 날이면날마다 화산이 터지는건 아니지만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항공은 ANA 마일로 SFO-TPE-DPS 하고 TPE-SFO 오픈죠로 마일 발권, TPE-PUS 대한항공 왕복 레버뉴 (인당 $220 정도 - 아멕스 플랫으로 구입), DPS-TPE 싱가폴 마일로 EVA항공 (인당 15000 마일) 

Q: ANA 마일발권 TPE-DPS 구간만 빼는 것으로 수정이 가능할까요?

호텔은 큰거 날릴만 한 게, 길리섬에서 4박이네요. 시티 프레스티지로 이미 결제 다 돼었고, 캔슬 기한도 넘긴 상황이에요. 

Q: 화산은 발리섬에서 터졌는데 (발리 공항에 내려서 배타고 길리에 들어가려고 했어요) Trip Cancellation protection 베네핏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하나 하나 다 알아보아야 할 것들이지만 워낙 상황이 복잡해서 혹시 게시판에서 빠른 답을 얻을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