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newly wed 친구들 걱정하다가 결국은 두커플다 다녀왔습니다~ 

이친구들도 지카쪽 많이 공부하다 결국은 다녀왔어요; 

Cancun, Florida 쪽으로.. 

저희도 지난달 칸쿤 (Zilara) 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신기한게 벌레 하나 못봤다는...

저희 부부는 재수없게 이번 여름 (6월) 칸쿤 신혼여행에서 모기에 물려서 지금 6개월간 자숙(?) 중입니다만...

겨울에 모기가 많은지 확인해 보세요!!

물리면 괜히 찝찝해서요... 저번 6월에도 지카가 많이 잦아들었던 시기이긴 했는데요... 

저희에게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니깐요...

1~2년 이내 말고, 6개월 이내에 (CDC 등에선 모기 물리면 6개월 정도 기간을 두라 하던데, 그것도 뭐 확정된 기간은 아니라...ㅠ.ㅜ) 계획이 없으시면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일본 방사능 때문에 말이 많긴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이

지카도 마찬가지 인 거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다른거겠죠. 

저라면.. 안 갈래요. 

혹시나 갔다가 계속 찜찜한 것보다, 안 가는 게 맘 편하겠지요. 나한테만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라 아이한테 영향이 가는건데.. 

임신 기간 동안 커피, 과자, 라면 다 먹어도 물가에는 안 갔어요. 

하와이라도 갈까 했는데, 100% 안전한 거 아니라고 해서, 하와이도 포기했었네요. 

만약 제가 대박이군 님이라면, 하와이 정도 갈래요. 아직 아가가 없으시면, 여행 많~이 다니시고요. 

6개월 정도면 문제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지카가 케이스가 확 눈에 띄어서 그렇지, 상당히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성 질환들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그래요..

플로리디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ㅎㅎ

지금은 또 모기들이 별로 없는 시즌이라서요..

그 정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십니다. 

From 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