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추가합니다.
UA에 전화해서 ICN-SFO-SYD 로 바꿔달라고 얘기했어요.
제가 SFO에서 layover를 10시간 정도 하는데 같은 날 항공편이 있다고 해서 덕분에 같이 경유하면서 관광하려고요.
동생도 나쁘지 않다고 하길래 그냥 바꿨습니다.
ICN-SFO 10.5시간에 SFO-SYD 15시간은 좀 쉽진 않은데...;; 거기에 제가 레비뉴로 SYD-BNE 150불정도에 하나 끊어줬네요.
도움주신 edta450님과 마일모아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디어 덕에 서너번 더 전화했는데 마음이 좀 가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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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레오메입니다...
지난 11/1에 사촌 동생을 위해 호주에서 한국 가는 왕복 티켓을 UA 40k을 이용해 예약했었는데요.
오늘 갑자기 리턴 표 1/6에 있는 ICN-PEK-BNE구간 중 PEK-BNE air china 가 가능한 표가 없다고 하는겁니다! 지금은 waiting list에 있는데 언제 빠질지 모른다며 얘기해주네요.
전화해서 확인하니
1. air china측에선 딱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일단 대기를 걸어놨으니
내일이나 또 계속 전화해서 예약 확인을 받아보는 옵션
2. 이 구간을 취소하고 다른 티켓을 구매하는 옵션.
구글로 예약하니 레비뉴는 한 700불대, 델타 마일리지로는 35k 정도 하네요.
3. 제가 air china에게 직접 전화해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옵션
여기서 질문인데요..
1, 만약 제가 1 옵션을 한다고 하고 무한 대기한다면, 1/6일 당일 대기했을 때 자리가 있을까요?
2. 이미 대기를 너무 오래하는 구간이라, 차라리 그럴 바에는 취소하고 델타로 예약하는 게 속이 편할까요.
3. 아니면 사리 카드로 레비뉴로 구입하는 게 확실할까요? $765/1.5=51k 정도 하는데 그럴 바에는 델타가 나을 것 같고..
추가로 AA 130k, AS 46k, DL 130k, MR 80k, UR 70k정도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출발 직전에 통보하나요.. UA!!
삼일 뒤 출발이고 이런 리턴인데 이런식으로 얘기해주니 정말 화가 나네요.
어찌 하는 방법이 최선일까요. 저는 지금 2번으로 기울고 있습니다만..
AA나 AS로는 어떻게 써야 할 지 감이 안잡히네요.
이미 UA랑 한시간동안 통화하고 나온 1,2 제안이었어요. 다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맞을까요? 사촌동생은 날짜를 바꾸려고 하진 않습니다.
원인은 얘기해주진 않고 오버부킹됐다고만 이야기했어요. 이렇게 바뀌는 줄은 저도 전혀 몰랐고 원인을 따로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맞겠죠?
당연히 컨펌난 좌석을 항공사 맘대로 취소하면 안 되는데, 아마 해당 구간 equipment change같은거때문에 좌석 수가 줄거나 해서 CA에서 동생분 표를 킥아웃 해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이럴 경우에 티켓을 판 건 UA이기 때문에 UA에게 운송책임이 있고, 레비뉴 티켓이었다면 당연히 자기네들이 다른 항공사 표를 사서(endorse/protection), 승객을 최종 목적지까지 보내줘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마일리지 티켓이고 UA가 운항하는 구간이 아니라서 자리 못 만든다고 배째라고 드러누우면 난감해지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 근데 이게 또 한국발이니까 한국 UA에 걸어서 endorse 안 해주면 소보원에 민원넣을거라고 강하게 나가면 어떻게 풀릴 지도요;
감사합니다 마모님!!
와우. 해결하신 방법은 UA 메탈일거같긴 한데 엄청 창의력 대장급이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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