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언제나 그러하듯이 각종 프로그램과 리워드가 바뀌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그런 대부분은 별로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4월부터 적용될 이번 힐튼의 새로운 변화는 꽤 즐거운 소식입니다
현재 힐튼 리워드 프로그램은 숙박시 받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는 바법이 포인트+포인트 혹은 포인트+마일리지 중 선택하는 것인데, 이제 추가 마일리지 선택 옵션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게 꼭 나쁘지만은 아닌게, 멤버 등급에 따라서 추가 보너스 포인트를 받는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실버는 15% -> 20%, 골드는 25% -> 80%, 다이아는 50% -> 100%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또한 모든 멤버는 1월부터 12월 사이에 숙박한 내역이 40박 이후부터 매 10박마다 추가로 1만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다이아몬드 멤버는 60박 이후부터 3만 추가 포인트를 받게 되고요. 아, 물론 4월부터 적용이 되기는 하지만, 숙박 부분은 1~3월 사이에 머문 것도 횟수에 더해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이를 계산해보면, 다이아몬드 회원이 150불짜리 방에서 60박을 숙박을 했을 경우, 새로운 프로그램과 동일한 포인트&포인트 옵션으로 했다면 총 135k 포인트 ($150*15포인트*60박) 을 받게 되지만, 2018년에는 240k 포인트 ($150*20포인트*60박 + 보너스 6만) 으로 약 78% 추가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60박을 한 멤버에게는 타인에게 양도 가능한 골드 멤버쉽을, 100박 이상에게는 타인에게 양도 가능한 다이아 멤버쉽을 주며, 롤오버 숙박도 적용됩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아멕스의 새로운 힐튼 3총사가 이번달 18일에 나오는 것은 아시지요? 그중 프리미엄 카드인 Aspire 는 연회비 450불이지만, 250불 비행기 incidental 수수료 크레딧, 200불 힐튼 리조트 크레딧, 왈도프 애스토리아 Aspire 패키지 구입시 100불 크레딧, 매년 무료 숙박권 한장, 라운지 멤버인 PP 카드를 제공하고, 힐튼 다이아 멤버쉽도 제공하기에 힐튼에서 숙박할 일이 많으시면 염두에 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이 카드의 혜택을 연회비 이상으로 보는데, 그 중에서도 무료 숙박권의 경우 시간과 호텔에 따라서 다르지만, 최소 400불 이상 뽑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호텔에 가지 않을 경우 돈은 더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출장을 자주다니시거나, 자영업자나,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이 아니라면, 이렇게 카드로 호텔 티어를 받는 것 외에는 상위 멤버쉽을 받는게 매우 어려운데, 중급 티어로 이 정도로 혜택 (예를 들어서 조식이라던가, 무료 조식이라던가, 무료 조식에 준하는 음식 크레딧이라던가) 을 주는 것은 아마도 힐튼이 거의 유일할 것입니다.
(SPG/메리엇: 이름도 별로인 실버, 하야트: 이름만 멋진 디스커버리스트, 윈담: 의미 없는 플래티넘, 초이스: 뭣도 없는 골드 등등)
다만 문제는 이렇게 다이아몬드 회원이 늘어나면, 가뜩이나 큰 혜택도 안주는 기존 다이아몬드 회원분들에게는 단점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저 같은 사람은 일단 뭣도 없이 좋아라 합니다.
* 출처: https://thepointsguy.com/2018/01/hilton-honors-2018-changes/
자라나라 머리머리 포인트 포인트
오늘도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하얏보단 이제 힐똥을 노려야겠네요.
지금 호텔은 메리엇+SPG, 하야트, 힐튼의 3대 호텔의 전장이 되었지요. 문제는 하야트는 지난번 대란 이후 월드 오브 하야트로 바꾸고 멤버 등급을 4단계로 분리한 뒤에 혜택을 팍 줄여버렸다는게 문제입니다. 여전히 혜택을 보면 하야트가 최상위 급인데, 그 멤버 등급을 얻지 못하는 저 같은 소시민에게는 힐튼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메리엇+SPG 로 가면서, 아멕스에서 메리엇/SPG 에도 뭔가 좀 변화를 줄거 같다는 점과 (예를 들어서 릿츠칼튼과 비슷하게 골드를 주되, 아플처럼 카드 유지시 계속 골드 유지를 한다거나) SPG 가 버려질 경우 메리엇 포인트의 가치 하락이 가장 큰 관점 포인트지요.
하야트는 무언가 더 치고 올라올 것 깉기는 한데, 적어도 2018년은 크게 손을 안쓰고 관망만 할 것 같다는 것에 한표를 더하고 있고, IHG 나 다른 호텔은 여전히 변화 없이 갈 것 같고요. 중하급 호텔 중에서는 윈담이 그나마 좀 선방 중인데, 윈담은 다른 상위급 호텔에 한참 못 미치고요. 유일한 방법은 좀 더 좋은 브랜드 호텔을 늘리는 것인데, 윈담의 정책을 생각해보면 그건 딱히 일어날 것 같지는 않네요.
참고로 포인트 가치를 따지면 여전히 하야트가 좋습니다. 힐튼은 힐튼 카드으면 x3 이지만, 힐튼 포인트 가치는 0.4~0.6 정도로, 하야트는 1.7~1.9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연회비 450불에
250불 비행기 incidental 수수료 크레딧
200불 힐튼 리조트 크레딧
왈도프 애스토리아 Aspire 패키지 구입시 100불 크레딧
매년 무료 숙박권 한장
라운지 멤버인 PP 카드
다이아몬드 티어도 준다죠?
혜택이 너무 좋은데, 진짜 저렇게 나올까요.
네. 개인적으로는 싸인업 보너스로 무료 숙박권 3장을 주지 않을까... 예상 중입니다.
만약 무료 숙박권 3장이 나온다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이 카드를 열걸로 예상하고 있는데, 가장 큰 혜택은 역시 몰디브나 보라보라 같은 곳에서 6박 7일 (부부가 각각 aspire을 열어서 두 장) 이 될 경우겠지요
캬.. 진짜 혜택 좋네요. 사실 올 해까지는 SPG/메리엇 플랫이라 거길 자주 이용할텐데 아마 그게 없어지는 내년에는 올 해 후반기에 Aspire를 열어서 힐튼 다이아로 연명해야겠네요.
메리엇 플랫인게 더 부럽습니다만? ㅜㅜ
다만 메리엇과 SPG 가 완전히 통합되면, SPG 포인트 1:3 비율이 사라지므로 메리엇도 좀 디벨류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될거 같아요
힐튼은 IHG 에 이어서 포인트 퍼주기로 새로운 장을 열거 같고, 하야트가 주춤거리고, 메리엇은 SPG 를 없애서 사실상의 디벨류가 된다면, 힐튼이 2018년과 2019년은 좀 더 치고 나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저랑 배우자 모두 10만 + 1나잇 일때 서패스를 작년 말에 열었고 해서 기회를 봐서 일반 힐튼도 열어 사인업 보너스 먹고 서패스는 다운하고 둘 중에 한 명은 Aspire 열고 이러면 2018년 말에서 2019년에 쓸 수 있는 포인트랑 숙박권이 꽤 모일 것 같네요.
3월에 다이아 끝나는데, 업글한지 얼마 안 된 힐튼 카드를 다운하면... 안되겟죠.....
심지어 플랫 2장과, 릿츠 등등 연회비의 압박 oTL..
전 지난 5월에 업글한 서패스 일반으로 다운했어요. 채팅으로 했는데 아무 이유도 안묻고 바로 해주던데요.
저도 3월에 다이아 끝나고,, 사리, 플랫 두개 연회비만도 1.000 인데 + 줄줄이 연회비 카드고,, 연회비의 압박이 밀려 오네요,,ㅠ
그러면서도 다이아 유지하고 싶어 이 카드를 또 열어야 하나?? 고민중요,,
일단 AYOR 이지요. 작년부터 아멕스에서 좀 칼을 뽑아들어서 보너스만 빼먹으려는 사람을 좀 리스트화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플랫 2장에 릿츠면 벌써 그걸로도 거의 1500 불인데 말입니다 ㄷㄷㄷ 플랫 두 장을 가지고 계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래도 올 3월이 다이아 대란이 끝나는때니까 한번 확 줄지않을까싶어요..
네, 확 줄겠지요. 그래도 일단 저는 적어도 올 상반기에는 힐튼이 크게 치고 올라오고, 아멕스가 힐튼 + 메리엇으로 2018년에 좀 부상할 것 같습니다.
발빠른 뉴스 잘보고있음다..근데 새로 나올 힐튼 카드들도 사인업 보너스 있겠죠? 베네핏들만 설명되어 있고 사인업 포인트는 tpg에도 설명이 안되어 있어서요
네, 사인업은 나중에 카드 정식 발표와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힐튼 카드 소식은 발빠른 늬우스에서 뵐게요 'ㅅ')/
리조트 크레딧, 얼마에요? 200불! (베이비시터 비용도 크레딧으로 됩니꽈?)
힐튼에 문의해보세요 ㅇㅅㅇ
서패스를 저걸로 바꿔달라면 해 줄까요?
아직 힐튼카드를 보유 하지 못하고 있는 채로 그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뮤든 카드를 뒤로 하고.... 올 겨울은 왜 이렇게 길고 또 길기만 한지...
저는 지난 10만 + 1박일때 만들었습니다. 125k 에 지르시지 그러셨어요 ㅜㅜ
이번에 새로 나오면 ㅛㅐ로 싸인업이 나오겠지요?
중동 쪽은 전반적으로 힐똥 다야 대접을 좀 제대로 해주는 느낌이고, 그래서 갠적으로 전 참 힐똥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다야 멤버가 숙박과 관련해 불만족스러워 힐튼 쪽에 corporate (complaint) claim file open 하면, 해당 호텔에 자동으로 약 $100 페널티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호텔들이 신경을 확실히 많이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서울 콘래드에 할배 모시고 갔을 때도, 할배가 최근 팔을 좀 다치셔서 그게 좀 안 좋으셔서 우리 할배께는 사우나나 참으로 필수인데, comp access 좀 어떻게 안 되겠니? 라고 문의했을때, 라운지 클럽 매니저가 흔쾌히 "저랑 할배 둘다 숙박 내내 unlimited comp. access" 해줘서 응? 다야가 서울에서 먹히는구낭? 감동.
특히 포인트 요구량이 5K - 10K 인 카테의 호텔들이 많은 이집트나 동남아 몇 군데들은 호텔은 그냥 그럭저럭해도, 가성비가 심하게 뛰어날 때가 많아서 힐똥이 유용할 때가 많은 듯.
제가 최근 숙박한 아래 예) 5000 per stay 인데, 현재 힐똥 프로모 2K per stay + 다야 웰컴 1K 하면, 2K 주고 숙박하는 건데 그럼 총 숙박비 $10 (....) ;; 돈 주고 자려면 날짜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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