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아직 대학입시를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만 주변에 미리 준비하려고 하는 부모들을 보니 은근 걱정이 되서 질문드립니다..
한국애들은 대부분 외국어로 한국어 고르시나요?
저희는 애가 한국어 참 못하지만 한국어로 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모순되지만..
그런데, 한국어 시험은 한국애들만 치는데.. 대부분 다 만점 받아서 하나만 틀려도 점수가 크게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국에서 건너온 애들 아니면 잘 고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게 맞나요?
그래서, 어떤걸 할지 참 고민이네요.. 그냥 학교에서 기본으로 하는 스패니쉬를 시켜야 할까요?
그런데, 일단 명문대 입시에 외국어 점수는 필수인건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 1인.. ㅜㅜ
자제분 전공이 뭔가요? 보통 학교 전공마다 요구하는 SAT2과목이 따로 있습니다. 근데 보통 외국어를 require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좀 시간이 흐르긴 했는데 한국어 SAT2는 한국인이나 모국어가 한국어인 사람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그냥 버리는 게 좋습니다. 학교에서도 이름보고 한국애인줄 알아요.
아직 초등학생이라 전공 그런건 없구요.. ㅜㅜ 죄송합니다..
아.. 그런데.. 모국어가 한국어이면 외국어로 한국어 점수 따도 입시에 별 효과가 없어요? 헉.. 이건 전혀 모르던 거네요..
줄창 스트레스 받으면서 한글학교 보내는게 허사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아이들 한글교육 시키는건 한국의 뿌리를 잊지말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 입시보다 그게더 중요하죠~~~
SAT 2언어쪽은 뭐 그냥 그렇고..
math2나 다른 과목들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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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워낙 입시란게 매해 달라지는거라서요.
저 대학갈때 SAT 만점이 2400이였는데 작년에 바로 바뀌었더군요.
지금 초등학생이면 앞으로 몇~년 뒤일텐데, 그땐 또 다를거에요.. 지금은 별 걱정하지마세유
지금 신입생인 저희 아이 외국어는 라틴했어요. 7학년부터 시니어까지 5년 했구요, AP 라틴 마무리. SAT 2 외국어 안했어요.
SAT 2 한국어(한국인일 경우) 는 대입에는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코어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에서 실행하는 한국어 테스트를 통해 랭귀지 코스는 하나 줄였다고 하네요.
대입 입시를 치룬 엄마로서 탑스쿨은 SAT2 숫자 보다 전공 관련으로 좋은 점수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건 아이들의 진로와 상황따라 다른 듯요. 위에 밍키님 말씀이 정답이라고 생각되고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이미 초등교육을 다 마치고 온 아이의 경우라면야, 이미 배운 한국어 거의 힘안들이고 sat ii 언어영역 800점짜리 하나 얻는 것이니까, 그 들이는 노력에 비하여 굳이 안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어린 나이에 미국에 온 아이나 미국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한국어 800점까지 얻는 것이 그리 만만하게 볼 일도 아니어서 그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 볼때, 밍키님 말씀처럼 한국의 뿌리를 기억하는 그런 점이 아니라 대학입시를 위한 목적이라면 다른 언어를 하는 것이 개인상황에 따라 더 이점이 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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