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의 오지인 캐나다에 사는 푸리롱입니다.
원자재가격이 떨어지면서 캐나다 달러 가치도 떨어지고 캐나다 마일 게임에도 델타, IHG, 등의 철수소식 및 Aeroplan의 파트너십 종료 같은 몇년간 좋지 못한 소식들이 연속으로 들려오더니 그나마 쓸만하다는 Chase Canada까지 3월 15일부로 영희와 철수결정을 듣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Chase Canada가 떠나는 마당에 아쉬운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캐나다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FX fee가 면제되는 카드중에 두개를(아마존과 메리어트) 체이스 캐나다가 보유하고있었다는 사실이 가장 슬프네요.
마일모아에서 미국의 힐튼 왔다리 갔다리 페어몬트의 무료 숙박권 IHG의 10만 오퍼등 수많은 화려한 역대급 오퍼들을 보면서 두메산골 캐나다에서 위안을 가지고 5만 오퍼도 감지덕지 하며 사인업보너스로 cat5 무료숙박권나오고 fx fee 면제되던 체이스 메리어트를 평생 카드라고 여기고 꼬박꼬박 연회비 내고 가지고있었는데 막상 보내려고 하니 .. 싱숭생숭합니다. 메리어트카드외에는 fx fee면제되는 카드가 없기에 .
몇몇 이 시골의 호사가들은 아마도 spg를 들고있는 아멕스로 넘어갈거야 라고 하는데 spg역시도 2019년에 메리어트와 통합을 앞두고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예측하고 먼저 언급하였듯이 IHG, Delta카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Air Canada의 Aeroplan의 파트너십은 2020년으로 종료됨으로 캐나다 항공마일리지 카드의 주류를 이루고있던 aeroplan관련 프로덕트들 마저 순식간에 계륵으로 변하는 영험함을 보여주는 사태가 연달아 발생하니.. 도대체 이제 뭘 모아야 하는것일까 하는 딜레마에 빠지면 공수래공수거 하믄 망하는데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코슷코캐시백이나 모아야하나
마켓이 작아 이웃나라인 미국만큼 좋은 오퍼들이 있기 힘든건 이해는 가지만 가면갈수록 척박해지는 상황자체가 괜시리 오늘따라 울적해져서 적어봅니다
마모에 기여한바는 미미 하지만 항상 좋은 정보들의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ㅠㅠ
쥐구멍에 언제쯤 볕이 들까요 하..
아... 뭐라 드릴 말씀이... ㅜㅜ
원래 시골이 다 이런거지 하면서 이해해보려하지만.. 받아주는데 찾아보기 힘든 아멕스 spg와 함께하려니.. 막막하네요..
아... ㅜㅜ
요즘 캐나다쪽은 점점 안좋은 이야기만 들리네요 ㅜㅜ
언젠간 좋은일이 생기겠죠. 러브러브라이브 리워드카드라던지 ..
마일모아님의 짧은 ㅠㅠ가 마음이 아프네요 ㅠ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깻잎국의 마모 동포여, 버려진(...)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그렇다고 마모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 방성대곡인데 마지막엔 이렇게 함 처절하게(응?) 외쳐주셔야. 하튼 피라미드국에서 깻잎국으로 통닭통닭 해드려요 (물론 여긴 통닭조차 맛이 없습니다. ㅜ.ㅜ..). 전 최근에 바클레이 카드 하나 받는데 1달 반 걸려서 여기서 진짜 머리 뜯었슴다. 카드 받으니, 스펜딩 기간의 절반은 훌러덩 날리고... 그래도 깻잎국분들 생각하면 이정도는 셧업하는 걸루다. ;;;;
아플 신청서를 두손에 나부끼며 탑골공원이라도 뛰쳐나가는 퍼포먼스를 보였어야할까요.
슬픈마음에 와인한병 뜯었는데 ... 뜯고보니 어제도 뜯고 그제도 뜯고 .. 술먹는 이유는 만들어내기 나름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도 IHG가면 IHG카드 쓰고 메리어트가면 메리어트카드 쓰고 당당하게 힐똥도 카드 얻어 쌍나무집가고싶지 말입니다.
푸리롱님 그 마음 공감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마일오지인 캐나다에 있어요.
그래서 마일모아오면 걍 여러 후기들 읽고 부럽다는 생각을 합니다.ㅎㅎ
그런데, Chase Amazon만 카드를 클로즈 하는것 아닌가요? Chase Marriott는 더이상 신규가입만 받지 않을뿐 기존 카드는 계속 유지할수 있지 않나요?
아님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안타까운소식이지만 체이스가 철수를 결정하고선 두 프로덕트 다 3월 15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미 레터들 발송하기 시작했고 일부 받은사람도 있더군요..
http://pointshogger.boardingarea.com/grandfathered-chase-canada-credit-cards-shut/
저 레터 오늘 받았어요. 아마존이랑 메리어트 둘다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역사속으로… ㅠㅠ
그렇군요. 제가 dcta 아티클 읽어 보니까 카드회사에서 자동으로 닫기전에 우리가 먼저 닫아야 하면 좋다네요.
"If you hold the Amazon.ca card, I would recommend proactively closing your account prior to March 15, 2018. If the bank closes your account, it will likely show on your credit bureau as “closed by creditor.” If you close it proactively, it will show as “closed by consumer.”"
다들 이전에 전화해서 닫으세요 ㅠㅠ
국경하나 차인데 마일게임 환경이 많이 차이 나는군요.
캐나다 체이스메리어트 카드 종료와 함께 주기로 약속했던 cat 1-5 프리나잇이 지급이 되고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저도 두장 카드가지고있었는데 한장은 한달여전에 들어왔는데 나머지 하나도 오늘 들어온거 확인 했습니다, 캐나다 체이스 메리어트가지셨던분들은 메리어트 계정 확인해보세요.
마일 게임하고 미국 살래
데빗 카드 쓰면서 캐나다 살래라구 물으면
무조건 캐나다입니다.
살기 좋고 행복지수 높은 캐나다에 사는게 부럽습니다.
안전하긴 한데 넘 할게 없네요.. 좀 지루해요 겨울도 길고...
밥벌어먹고 사는데에는 안전하고 행복지수높고 마일게임도 다 할수있는 파라다이스는 없나봐요..
아, 발빠른 덧글 같은 내용이지만, 2020년에 바뀌는 에어로플랜은 레비뉴 기반이 될듯 합니다. CEO 가 친히 "원하는 날, 원하는 좌석에, 아무때나" 리워드 발권이 가능해질거라고 했지요
원래 캐나다에선 깻잎붙은건 집에서 키우는게 아니라 배웠습니다
새 프로그램 런칭하면 마켓 반응도 보긴 봐야하는데 .. 에어캐나다가 뭘 해먹던내놓던 그 놀라움은 그동안 손님들이 쌓아온 마일리지를 한번에 0으로 리셋시키는것에 비할데가 못되네요.. 다른회사 ceo들이 배울까바 겁나요.. avios라던지avios라던지avios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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