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에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현재도 핵으로 국민들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랑 이래도 되나 싶은건지...
여자하키선수들 의사 관계없이 단일팀 구성한것도 어이가 없습니다만 아침부터 속터지는 뉴스네요.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49580&iid=49700676&oid=001&aid=0009820038&ptype=052
shilph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결국 이 글도 그대로 믿기에는 힘든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네, 인정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레ㄷ기들의 글보다 더 신뢰가 가는 이유는 기레기들이 기사를 쓴거라서 그렇겠지요?
저는 인간이기에 일희일비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타인을 대할 떄 그 사람의 과거를 보고 과정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면... 흐음... 일단 믿어보려고 할 것 입니다. 그건 그가 걸은 길을 알기 때문이지요
부산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광주 5.18 항쟁 비디오를 틀어서 보여줬고, 이게 큰 반향을 일으켰지요.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 변호사이던 시절에 미츠비씨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승소한 것은 알고 계시나요? 미츠비씨가 군함도 강제 징용을 했고, 이에 대한 소송이었고, 승소했지요. 정치인이기 이전부터 그런 사람이니 한 번 믿어도 되겠다는 것이지요.
100번 골을 차서 다 성공하는 스트라이커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스트라이커도 실수를 하기 마련이지요. 자유투 최고 성공률의 스티브 내쉬도 90% 정도이지요.
한 번 두 번 실수도 할 수 있는게 사람이고, 그래서 사람인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 실수 했다고 그게 그렇게 죽일만큼 문제가 될 흠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기레기들이 저런 기사를 자꾸 내는 것의 의도가 궁금할 정도이지요. 기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전달할 이유가 있지만, 과연 기레기들이 국민의 알권리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기의 이득을 위해서 그러는 것일까요? 제가 기사를 보는 관점은 언제나 이것부터 시작합니다
동의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선 뭘 믿어야할지 모르겠고 정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각도에서 알아보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자신도 실수 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참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저도 전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번 올림픽과 정부의 방향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존중을 하고 믿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제가 생각하고 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쨋든 제가 태클 아닌 태클을 걸었지만 결국 성급한 판단을 지양하고 어떤 현상에 의해 논리와 때로는 비판적인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은 shilph 님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격하게 동감합니다.
국민의 알권리로 포장된 기레기들의 선동질을 보며 지금의 언론은 이익집단과 다름아니라는 생각듭니다.
거기에 동조하고픈 마음 1도 없네요.
북한이 지난 9년동안 안보가 튼튼한 대한민국 정부와 어떤 국면으로 시간을 허비해 왔는지 아신다면 이렇게 기분나빠하시긴 좀 이르지 않나 싶네요.
핵볕정책 10년동안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 알기때문에 기분나빠할만한것 같습니다ㅎㅎ
햇볕이 돈 퍼주는 부분 말씀하시는건가요? 이명박 정부가 돈 더 많이 퍼줬던 건 알고 계시죠?^^
http://news.naver.com/main/election/president2017/news/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707871&sid1=154
기사에도 나오네요. 노통때 보낸 현물지원금은 개성공단 기반시설 만드느라 든 돈이라고.
솔방울로 포탄 만드시던 수령님처럼 장군님은 공장 지은 콘크리트 뜯어서 핵미사일 만든건가요?
어렸을 때에는, 솔방울로 총알을 만들었다는 김일성의 일화를 정말로 믿는다는 북한 주민들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30년이 지난 후,
북한은 쌀로 핵무기를 만든다고 주장하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걸 보고.....
북한 주민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물 내역은 정부차원의 인도적 무상 지원, 식량차관, 개성공단의 기반시설 지원, 민간차원의 인도 지원 등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항목은 지난 세 정부 공통 인것 같고요.
단 노무현 정부 총 현물제공액(21억4694만달러) 중 "개성공단의 기반시설 지원과 관련한 현물 제공액은 노무현 정부(1억5670만달러) 때가 이명박ㆍ박근혜 정부(1억80만달러)보다 많았" 던 이유, 즉 이명박근혜 두 정부보다도 5,600여 만달러를 더 쓴 이유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초기(노무현 정부)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을 마치 노무현 정부 모든(혹은 대부분) 현물지원금이 그렇게 쓰였다는 것으로 오독하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 기사는 읽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당시 문제인 후보의 발언을 신뢰했던 터라 흥미롭게 읽어 봤는데 문장도 수치도 정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네요.
처음으로 수치를 거론한 단락에서 노무현정부의 혐금/현물 제공액을 43억5천여만불로, 이명박 정부 19억7천여 만물, 박근혜 정부 3억3천여만물로 적었는데 다음 단락에서 현물제공액만을 노 정부 21억4천여만불, 이 정부 19억3천여만불, 박 정부 3억7천여만불로 박 정부의 경우 현물제공 금액이 총 제공액을 넘어서니(단 이, 박정부의 금액은 정확히 현물제공이라고 적시하지 않았지만 문맥상 현물제공액으로 추정) 기사의 신뢰도가 확 떨어지긴 하네요.
어쨌거나 노무현 정부 (이전 김대중 전부까지)의 대북 제공현금이나 현물로 "북핵이 만들어 졌다"고 믿을 수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당장 한국보다 북핵을 더 경계하는 미국 정부가 북한에 제공되는 내역을 몰랐을리 없었을 텐데 (홍준표 당시 후보의 말대로) 북핵 개발을 도운(?) 한국 정부를 그만 뒀을리 없었을 것 같고요.
이번에 귀순한 병사가 북한에서 개성공단에 있는 현물(차량)을 군사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증언했었죠....
http://news.joins.com/article/22140557
원문에 나오듯이 개성공단 파토나고 나서 얘기죠. 503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폐쇄하면서 빼돌릴 구실을 만들어 준 거 아닌가요?
개성공단 물자 군사 이용은 전적으로 박근혜 잘못이지요. 적진에서 철수할때 당연히 물자는 파괴하던가 가지고 오던가 해야 하는데, 박근혜 정권이 사전 계획 없이 그냥 하루만에 완전철수해 버리는 바람에 당연히 물자는 그대로 손상없이 모조리 북한군 손에 들어가고 공단에 입주해있던 우리나라 중소기업들 또한 회사가 망할 지경의 크나근 손실을 입었지요. 이건 솔직히 최고군수통자로서의 임무를 모조리 실패하고 적을 이롭게 한, 이적행위로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박근혜는 공식적인 정부 계획 없이 김정일과 비밀접견을 할 정도로 북한과 내통한 기록이있는 사람이지요.
그나저나 너무 과열된 듯 해서 저는 이만 빠집니다;;; 제가 제일 과열되게 만들고 있는듯 해서요
아무튼 결과는 나중에 알게 되겠지요. 마치 한국에서 비트코인 규제에 대해서 막 욕하다가, 규제 이야기 나오고 사람들이 좀 빠진 이후에 다른 나라에서 각종 규제와 문제 때문에 비트코인이랑 다른 코인들이 훅 가격이 떨어지니까 다행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 처럼요.
참 이렇게 말씀드리는게 거시기 하지만..
어떤 한 분은 하고 싶은 말에 맞춰 팩트를 가위질하시고..
모르고 이러시는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러시는 것 같아서
먼가 당하고 있는 생각이 들어 저도 이만..
네 저도 그만 휘말리는게 좋을 것 같아 발을 뺍니다..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댓글까지 다 읽어봤습니다만, 뭐랄까 원글님 의견 저변에 깔린 베이스가 이해가 가면서도 안타깝기도 하고...간극이 크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말로도 그 의견 쉽게 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라고 하지요.. 아직도 15-20프로로 추정되는.
예전에는 설득이 가능하다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정신건강을 위해 무관심으로 대응하는게 좋다고 느낍니다.
어떤 공신력있는 자료를 가져다줘도 진보정부 10년은 망한정부고 지난 9년은 좋은 보수 정부라고 생각하니까요 ㅎ
일단 저는 진보정부 10년은 망한정부고 지난 9년은 좋은 보수정부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느 정권이든지 잘한것도있고 못한것도 있습니다. 503이 아무리 욕을 먹는다지만 김영란법/통진당 폐지등 분명 잘한것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보적 성향이 강하지만 이번 남북공동입장/단일팀 구성은 KAL기 폭파/아웅산테러/무장공비침투/연평해전/박왕자씨/천안함/연평도포격 유가족들에게 대못을박는 결정이라 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랑 그렇게 공감 잘하시는분의 머리속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믿을수가 없네요.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28&aid=0002395053
NHL 소속 선수 불참으로 인기 폭망할걸 두려워한 IOC에서 먼저 제의한거라는 얘기도 있군요..
다른 일 좀 하고 오니 댓글란 폭발했군요 ㅎㅎ 저도 과열됐으니 빠져야겠네요, 그래도 평창올림픽 성공을 바라고 남북관계도 향후 한반도 정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른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민주주의국가니까, 차별하고 억압하면안되죠.), 어짜피 대안도 없이 강경일변도 주장을 보면서 기존에 군대도 안가고 자식도 안보내며 부정부패는 다 저지르며 북한에 총쏴달라 말하던 보수가 생각나서 말입니다. 이제 그와는 다른 보수의 입장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전쟁말고는 딱히 답도 없으면서 미국만 쳐다보며, (죽어도 한국사람이 죽는다는 별 미친소리를 들어가며.... 개인적으로 완전 열받았습니다) 직접 싸우지도 않을 사람들이 결국 다 같이 죽는 시나리오가 답인양 주장한다면 전 사양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절대 설득 되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이명박근혜 대북정책이 효과도 없고 미사일, 핵실험, 도발을 막지도 못한 것도 사실이니, 맞네 틀리네 하는 싸움은 의미가 없지 않나요. 이것저것 다 해봐야죠. 북한은 죽든말든 우리가 살아야죠. 태극기 걸어놓고 죽어도 된다는 분들에게는 할말은 없습니다만, 다수의 국민은...글쎄요.... 되려 말만 앞서는 사람들이 배짱부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만.....
평창올림픽 남북공동 입장?? 대환영합니다
차라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같이 손잡고 입장하면 대폭발 이벤트가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한반도기 환영합니다. 평생 원수지고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양보해야겠죠. 원래 더 가진 사람이 양보하게 되는게 세상 이치 아닌가 싶네요.
+1111111
동감합니다.
가진자가 더 양보하고 손해보는 세상.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남을 위한 일때문에 자기 자신도 득이 되고 행복하지는 세상
'양보' 참 좋은 단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북한의 행태를 보면 양보의 대가가 감사의 인사가 아니라 폭력으로 되돌아왔다고 보여지네요. 그러면 맞아죽을때까지 양보를 해야될까요?
답글에 질문을 하셔서 한 마디 드립니다. 양보하지 않으면, 박터지게 싸울까요? 싸우면 누가 손해가 더 클까요? 아니면 그냥 계속 로켓/미사일로 장난을 치든 말든, 안보에 위협이 되든 말든 그래서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든 말든 그냥 쌩까고 살까요? ... 그래서 더 가진자가 양보하게 되는게 세상의 이치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 양보도 우리도 이득을 보자고 하는거죠. 어떤 이들의 말처럼 그냥 막 퍼주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아, 마모님 이 오셔서 "세미나 수업 끝입니다 . 그만하세요 . " 하기전에 한마디 해야되는데. . . 다들 많이 말씀하셔서 딱히 추가할 말이 없네요. . . 북한선수 금메달 포상금 얼마예요 ?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래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반대로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지요.)
저는 시간 들이고 돈 들인 큰 잔치가 전쟁 위기감으로 자칫 망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잔치라곤 하나 단순히 베푸는게 아니고 손님이 많이 와야 부조금도 챙기고 해서 두루 이득이 되는 이벤트지요. 그런데 심지어 가장 잘 도와줄 것 같은 미국 조차도 한때 선수단 파견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여러 방법이 모색됐겠지만 이제 최대 관건은 한반도 전쟁 위기감을 없애는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북한을 끌어 들이는 것 만큼 확실한 평화 보장은 없을 것 같고요.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 보면 더 좋긴 하겠지만 지금것 여자 하키는 물론이고 다른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선수들의 의견을 물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관행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그렇지 않다고 해서 속터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들에게 예측 가능한 일정을 제공해 안정감을 주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제공했어야 하는 정부를 질책할 수는 있지만 이번 일의 경우 납득 가능한 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오가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반복해서 이 관련 뉴스가 나오더라고요. 미국에서도 꽤 관심이 큰 뉴스가 됐다는 것, 또 긍정적으로 보는 보는 흐름에서 어쩌면 평창 올림픽 직전 전쟁위기감이 전화위복으로 작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북한도 주판을 굴리며 득실을 따지겠지만 '폭망'할 수도 있던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치룰 수 있게된 한국이 얻은 이득은 손실보다는 클 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포기하더라도 북한을 끌어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단지 내 마음 같지 않아 답답하시다면 마음을 풀고 '그래도 나라에는 득이 많다'고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라도 이런 우려, 한반도기 든다고 태극기 정체성 없어지는 것 아니고요, 북한예술단 와서 흔든다고 한국분들이 갑자기 김정은 찬양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마음 푸시고 같이 추이를 좀 더 지켜 보시지요.
저는 나름 진보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지금 이 행동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과연 이게 남북 관계에 어떤 현실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지도 의문이고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일들이 선수단의 의견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체 이루어졌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여자하키 같은 경우 올림픽만을 바라보며 준비한 선수들이 많을텐데 분위기도 엉망 될거 같고 팀워크도 안 맞을거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 실망입니다.
남북관계가 아니라 북한 때문에 올림픽 보내기 꺼려했던 걸 생각해 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여자하키에 이렇게 사람들이 관심 많이 있는지 몰랐어요. 선수 이름 하나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인데.... 올림픽때 잠깐 보이는 관심 보다는 비인기 스포츠에 대해서도 관심 갖는 게 좋겠죠. 이번을 기회삼아 여자하키도 국내 시합에도 사람들 많이가주고..
여자하키에 관심이 있다기 보단 어찌보면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일 수도 있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올림픽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분노하는거 아닐까요. 이번 정권을 믿어준 사람들은 정의와 노력이 보상되는 사회를 꿈꾸는 심리가 있었을텐데 이번 사건은 그 정신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동입장이나 뭐 깃발 문제는 선수 개인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팀을 합치는거는 좀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밑에 대통령 방문 후 이해했다는 기사도 있지만 이미 결정된 사항을 대통령이 직접 와서 말하는게 그 면전에 대고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오늘 좀더 보다가 하키단 합치는 건 정말 아니겠다는 쪽으로 저도 기울고 있어요. 선수단 개개인의 커리어도 그렇고 팀을 만들려면 최소 6개월 이전부터 뭔가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갑자기 팀 만드는 거 무슨 재롱잔치도 아니고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특히 총리가 실언을 했고 도장관도 같이 멍청한 말을 뱉는데... 하키팀은 반댈 해야하지 싶어요.
저도 댓글들 쭉 읽으면서 제가 너무 오픈마인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몇일 전 기사를 접했을 때 이게 아무리 정부가 밀어부쳐도 현실적으로 2018년도에 일어나겠어 해프닝이겠지 하면서 바로 닫았는데 지금 일어나고 있네요 ㅎㅎㅎㅎㅎ
- 감독한테 전권일임(선수 선발권등등)
- 국내 23인 선수 엔트리를 기본으로 진행
- 추가 엔트리 확보가 될 경우에 북한 선수 합류
선수들도 수긍했으니 일단은 논란 종결인가요
현직 대통령이 찾아와서 윽박지르는데 거기다 대고 싫다고 할수 있으면 사실상 인간을 초월한거죠.
직접 현장에서 윽박 지르는 거 봤나봐요??? 전 싫다면 싫다할 건데??? 저 인간 아닌 거??
윽박지르실 분은 아닌 것 같고요. 직접 와서 설득하시면 수긍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수많은 길이 열려있는 사리님과 달리 국대선수들은 올림픽만 보고 살았을텐데... 국대이기 때문에 사리님과 달리 수긍해야 하는 위치이고요. 선수들은 안타깝고 여러가지 이유로 단일팀은 필요하고 뭐 그런거죠.
IOC에서 덤 갖고 오면 5명 추가 엔트리 넣는 거야 뭐 한국 선수들에게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선수 선발권과 경기 중에 선수 넣는 문제 감독에게 전권 위임 하면 문제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근데.. 여기서 젤 빡치는 건 선수 보다는 감독.... 저도 1년짜리 수업에서 중간에 갑자기 2명을 학교에서 넣는 바람에 수업 진행이 진짜 힘들었던..
사리님이 보시기에 문제 전혀 없을 것 같은데 왜 선수들은 상당히 혼란스러워 했을까요?
치킨집에서 콜라 떨어졌다고 사이다 보내줘도 혼란스럽잖아요. 작은 게 바뀌어도 살짝 혼란스럽죠. 특히 중요한 거 앞두고 약간의 변화는 실재 크기보다 더 크게 느껴지죠. 추가 엔트리 가져오고 감독에게 이래라 저래라 정치적 압박 없이 전권 위임하면 문제는 없을 거라는 게 제 입장이지, 그냥 저 자체가 문제가 없다고 말한 건 아닙니다.
사리님 말씀대로 하면 문제가 좀 적었겠지만, 결국 합의된 내용은 그렇지 않게 됐네요.
북한선수 최소 3명은 경기 엔트리에 들어가도록 결정됐으니까 우리선수 3명은 반드시 빠져야 되게 됐습니다. 벤치에도 못앉는다 이거죠...
결국 그것은 감독의 선수선발권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중에..북한 선수 3명... 교체 안넣을 수 있을까요? 결국 그것도 영향...
저도 그럴건데요? 말이야 누구나 쉽죠^^
아..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이명박 청와대한테도...결국 돈만 뜯겼죠. 말은 누구나 쉽다고 말하는 건 쉽죠. 상대가 어떻게 살았든지 무시하고서 말이에요.
아뇨...
쥔장님은 이런 건전한 토론 겁나 즐겨 허십니다...............
아니시믄 나가 잘못 알았던 거구요................
니 생각 내 생각이 다를수 있다..
내 생각을 말할수도 있고 니 생각에 동의를 할수도 반대를 할수도 있다..
다만 신사적으로 끝까지만 ...............가능헐까요잉...ㅎㅎ
기본적으로 환영은 하지만 북한은 결코 믿을수가 없는 존재인것 또한 사실입니다.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는지? 결국 국가간의 냉철한 사고에서 보면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북한 체제는 붕괴 될수 밖에 없다고 여깁니다
현 정부가 최선을 다해 한반도에서 전쟁참화를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미국이 마음 먹고 공격하겠다면 우리로썬 레버리지가 없는것 도 사실 아닌가요… 특히나 트럼프처럼 무식하게 힘으로만 승부하려는 미국 지도자가 득세하는 판국에 대화로 문제을 해결하기란 세종대왕이 와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번 이벤트 환영할 만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도 대화로 안되면 (그리고 당연히 북한 체제의 특성에 맞게 그럴일도 없겠지만) 미국에선 오히려 군사적 강경론이 나오게 될 계기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까지 대화를 했는데 현재의 북한 핵미사 일이 해결이 안되면 정말 (미국입장에선) 해볼수 있는 옵션은 다쓴거고 그래서 군사적 조치가 예상되기에 더더욱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갈것 같네요. 올림픽은 해봐야 한달도 안하지만 이 핵미사일 사건은 1993년부터 무려 24년간 이어진 일이니 이런 이벤트는 단순 이벤트 다시 말해 가슴으로만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냉철한 머리로 생각을 해볼땐 오히려 군사적 조치로 가게되는 밑바탕이 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믿을 수 없는 존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이나 미국이 단한번도 변덕 안부리고 쭈욱 약속 지킨 것도 아니죠. 미국이나 한국도 정권 바뀔 때마다 약속 뒤집은 것도 만만치 않아요. 약속 어긴 비율로 따지면 북한이 60 한국이나 미국이 40정도즈음 어림 짐작 하는데, 피차 서로 못믿는 상황이라는 걸 현실적으로 인지해야 뭐든 합니다. 북한을 못믿겠다는 주장 대부분이 우리가 믿어줬는데 우리는 약속 지켰는데 라고 믿는 것 같지만 사실 따져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뒷통수 맞은 것도 있다는 거죠. 지들이 더 뒷통수 치고 했지만요. 난 약속 두번 어겼고 넌 네번 어겼으니 니가 못믿늘 놈이야 라고 하는 건데 둘다 못믿늘 놈인 건 매한가지입니다. 덜 못믿을놈과 더못믿을 놈 정도의 차이이지요.
군사적 강경론 또한 나온지 길게 보면 70년이고 올림픽 이후라고 뭐 더 나올 일은 없습니다. 미국은 전쟁을 더할 돈은 없고 북한을 공격 잘못 하면 아랍과는 다르게 중국이랑도 맞짱 뜰 수 있고 슬그머니 러시아도 와서 큰 전쟁 날 수 있죠. 어쨌든 막바지에 왔던 거 조금씩 다른 방법도 모색하고 있는데 뭐든 해봐야죠. 올림픽은 나쁘지 않은 시작일 겁니다.
가슴과 냉철한 머리 얘기하시는데, 뭐 그거 분리하는 게 얼마나 이상한 건지 이미 철학으로 30년전에 끝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 가슴과 제 머리를 얘기하고는 싶네요. 제 가슴으로는 올림픽하는 것도 이상한데 거기에 북한 오는 건 더 이상합니다. 올림픽 자체가 약간 난해한 컨셉의 행사인데, 거기에 북한 응원단이며 뭐며 오는 게 저는 좀 이상하게 보이고 느낌 자체가 별로 없어요. 뭉클해지는 것도 하나도 없고, 그냥 북한은 뭐랄까... 이제는 이름 조차 기억 안나고 얼굴도 희미한 옛날 애인 같은 느낌이라 옆집 강아지에 갖는 감정 조차 별로 없는 그냥 그런 겁니다. 하지만 "냉철한 머리"로는 올림픽에 북한 끌고 들어가는 게 이해는 갑니다. 어쨌든 동네 깡패이고 양아치인데, 왕따까지 당하고... 어찌됐든 좀 달래고 양아치짓 하지 말라고 어르고 달래야 하는데... 잃을 게 많은 사람과 잃을 게 별로 없는 사람이 다툴 때 잃을 게 좀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좀 양보하는 게 낫죠. 제 가슴으로는 이해를 전혀 못하고 머리로는 이해가 갑디다.
제네바 합의 파기
6자 회담 무력화시킨 BDA- 슈퍼 노트는 결국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를 못 찾고, 한참 후에 중국의 전직 관리에 의해 중국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결론을 냄.
냉각탑 폭파(쇼)로 대변되는 미,북 합의, -미 정부 부시의 요청에 공화당 중심의 미의회와 대선후보들의 반대로 테러지원국 햬제 거부로 대응--> 이 일로 또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한 김정일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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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북한의 핵개발을 이끌어낸 미국의 조치들..
이건 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듯 합니다.
저는 북이라는 곳을 인권 유린하는 범죄집단에
김씨 일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광신자들로 보기에
보편적 인간의 기준과 잣대로 들여다 볼 게 아니라 봅니다.
대한민국이 뭐가 부족해 저런 미친집단과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까?
북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과 더욱 강력한 제재만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북한 정권을 그렇게 볼 수 있지만 북한 사람들과 주민을 그렇게 보는 건 안되죠. 미국이 대통령이 트럼프가 되었다고 미국과 미국 사람을 부동산 양아치에 관종이라고 보는 건 문제죠. 정권과 사람들은분리해서 봐야할 겁니다. 그리고 같은 싸이코 패스인데 어떤 부모는철저한 무관심과 강력한 처벌이 답이라고 해서 애를 다루었고 어떤 부모는 그래도 사랑과 관심을 쏟으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론 후자가 전자보단 낫더군요. 미친 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다고 믿는 사람도있지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고도 믿죠. 저 같은 사람은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믿는 사람이 팬 개에 물리지나 않길 바라죠.
저는 못된 짓에 패는 것보단 그래도 어르고 달래는 게 문명이라고 배웠습니다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라 북과 비교할 대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북의 땅에 사는 인간들 대부분이 사이비 종교 집단과 동일하게
이미 세뇌가 완료되어 김정은과 북의 정권유지를 위하여
최후까지 싸우고 남을 것들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북은 싸이코 패스(싸이코 패스 얘들은 죽는 건 안 두려워함) 까지
갈 깜냥도 안되는 동네 양아치 정도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냥 죽여버리던가 다시는 못 설치도록 손이나 발목 자르는 게
지구촌 공동체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 인생을 극단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저는 일 때문에 북한 출신 사람 혹은 탈북자 분들을 작년에만 20여명 가까이 만나서 인터뷰 하고 그랬는데, 님께서 생각하는 것처럼 사이비 종교 집단과 동일하게 이미 세뇌가 완료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최후까지 싸우고 남을 사람은 제 눈에는 거의 안보였고요, 탈북자니깐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곳에서는 김씨 집안 때문이 아니라 자기 가족들이 곁에 있어서 해를 끼치지 않을까 조바심에 나가지 못하고 그냥 시키는 대로 눈치 보면서 하루하루 여기와 다를바 없이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타자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고 일방적으로 자기의 선택적 취합 능력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그 허수아비로 상대를 고정 시켜서 진단과 해결까지 끝낸 상태인 것 같은데 제가 뭐 더 부연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몇몇 매체들에서 하는 말들로 사람을 다 그렇게 생각해버리는 것은 폭력이라는 정도는 아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아시아 정치에 관심이 있다던 백인 미국 아이는 어쩌면 아시아 국가들은 그렇게 독재자들의 자식들에 대해서 호의적이냐고, 그러니 민주주의 하기 어려운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 아이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한 번도 거리에 나가본 적이 없는, 미국=민주주의라는 착각을 갖고 살아가는 아이었죠. 자세한 맥락과 결을 읽고 어디에나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다라는 것이 세상을 인지하고 소통하는 기본이라고 봅니다.
저와는 관점이 많이 다르신 거 같습니다.
먼저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관대하신 분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마음도 별로 안따뜻하고 담임이 학생 관련해서 딱 한줄 쓰는게 전부였던 시절 왠만해선 좋은 소리만 써주던 학생부에 “다소 이기적입니다”라고 박혀있던 싸가지 없는 사람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일단 사람이라는 걸, 나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이라는 것 하나만 존중하면 싸가지 없고 이기적이어도 마음이 따뜻하다는 평가를 듣는 이 세상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강하게 대처하는 것은 결국엔 전쟁밖에 없는 것이고 저는 제 이기적인 속내로 전쟁 나면 끌려가서 개죽음 당하고 내 가족들 고생할텐데라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좋게 풀었으면 하는 바람밖에 없습니다
제 경우는 탈북민을 50여명 만나 보고, 200여 명으로부터 설문지를 돌려 보았었는데요,
그분들의 몸은 남한에 살지만, 생각은 여전히 북조선에 살고 있었습니다.
사이비 종교 집단에 빠지면 세뇌가 되어 생각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태어나서부터 주체사상을 암송하고 자란 분들이라 그런지 변하지 않고 있더군요.
요즘 신세대는 장마당 세대라 다르다고는 하던데요...
제 연구결론은 탈북한 장년세대는 바뀌지 않는다, 청소년 이하 그 자녀들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였습니다.
그정도면 연구를 하신분이라 생각하며 논문을 내셨다면 읽어보겠습니다. 허나 그렇게 세뇌되어 변하지 않으니 다른 방법으로 관리하거나 처리하시겠다는 늬앙스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교육과 세뇌를 받으셨다면 설마 공산주의식은 아니시겠죠??
자유민주주의로 세뇌를 받았다고 하시는군요?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사는 것이 세뇌입니까?
그럼 사회민주주의 체제 아래에서 살아야 합니까?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사느니, 자유민주주의로 세뇌 되어 사는 것이 더 낫겠네요.
그리고 세뇌되어 변하지 않으니 다른 방법으로 관리하고 처리한다기 보다는.... 더이상 방법이 없어 포기라는 표현이 정확하겠지요.
그 논문은 저도 참 보고 싶네요. 사람의 정체성이라는 것,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하루만에도 바뀌고 계속해서 바뀌는 건데(정체성과 관련된 학문적 논의에서 이 정도까지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보수적으로 잡아 한 20여년 전에요), 어른은 북한에 있고 애들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그 논문을 참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비롯한 모든 가치 체계는 일종의 상상의 질서이고 각자 나름대로의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사회화과정에서 '세뇌'를 겪게 됩니다. 북한의 독재가 추한 것은 그 세뇌를 너무 잔악하고 촌스럽게 하는 것이지, 자유민주주의는 세뇌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아.. 근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매주 TV 조선의 모란봉클럽이며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탈북인들 나오는 프로그램을 한주도 안빼놓고 1회부터 다 보았는데요... chan님의 의견에 따르면 그 분들은 여전히 북조선에 살면서 주체사상 암송하며 살며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고, 그렇다면 제대로 종북 공산당들인데, 이런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야 말로 위험한 거 아닌가요??? .... 그리고 장마당 세대라서 다른 건 아닙니다. 내부에서의 계급과 지역의 매트릭스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북한 못 설치게 손발 자르자고 쉽게 말 못합니다. 인권이고 뭐고 고상한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지구촌 공동체 평화를 위해 북한을 죽이던가 병신 만드려면 한국도 같이 그 꼴난다는겁니다. 러시아 중국이 견제하는건 둘째치고 미국도 어마어마할 한국의 피해를 감당할 여력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북한 없애버리겠다고 한국의 피해를 과소평가하거나 감당해야된다는 논리 펴는 사람들은 나라를 지키고 발전 시키자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나, 일본이나..뭐...
저도 비슷한 생각합니다. 불과 60여년전 한반도가 바닥까지 떨어진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어본 우리로썬, 전쟁을 얘기하는 건 정말 핵폭탄 버튼 누르는 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김정은 버릇이라도 고치자 그래서 본때를 보여줄 국지전이라도 벌이고 싶다면 우선 전작권 부터 가져와야 하고, 최소 휴전선에서 수십킬로밖에 안떨어진 수도는 충청권으로 옮겨야 하지않을까요? 장사정포 사거리안에 있는 이천만여명 국민을 두고, 전쟁얘기하는 건 죄송하지만 "남"이나 쉽게 할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군대에서 작.계. 조금이라도 보셨던 분들이라면 전쟁개시후 엄청난 양국의 피해를 이해하실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에 전작권, 수도이전 등등 반대하는 그룹과 전쟁/안보 이야기하는 그룹이 희안하게 같습니다............................
저도 갑작스레 벌어진 남북회담 등등의 일들이 처음엔 무슨일일까? 의아했었는데, 큰 돈을 투자하고, 많은 나라 선수들을 불러들여서 축제를 벌어야 하는 호스트인 우리가 지금껏 핵미사일가지고 한반도 내지 전세계를 흔들었던 북한을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고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여러나라들이 안보 운운하면서 보낼지 안보낼지 검토해보겠다라는 스탠스를 가졌죠. 그런면에서 북한을 참가시킨건 어쩌면 국제적으로는 신의 한수로 보일만큼 의미가 작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어떤나라도 우리나라 선수단은 못보내겠다 할 수 없게 되었죠.(2002년 월드컵 얘기를 하는 분들 많은데, 동계올림픽은 최소 90개국이상이 옵니다. 시청자수는 월드컵이 넘사벽이겠지만, 참가국으로 치면 3배 정도 되는 전세계 스포츠 이벤트인 셈이죠) 올림픽 잘 치루자에 반대하는 국민은 없을 줄로 압니다. 그런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정치인들이 화전양면 얘기하면서, 안보안보 주장하는데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그거 모를만큼 우리나라 국민도 이제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실제 미국은 작년 하반기 한반도에 엄청난 전력증강을 했다는 보도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현재 한미 군사전력은 준전시상황 대비완료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준비되어 있다고 단언해도 될정도 입니다.(현 정권의 안보가 나이브하다는 얘기들이 한쪽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그럴만큼 전작권이 있는 한미 연합사 내지 태평양사령관이 한가하지도 않습니다. IS정리 끝난 지금 시점에 워싱턴도 한국상황에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죠.)
이제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뤄지길 기원해야겠죠.
수도 이전해도, 방사포 사거리 연장하면 다 소용없는 짓 아닐까요?
북한 무기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95%이상의 전력이 재래식 무기입니다. 아마 수명연한이 10~20년은 족히 넘은 장비도 최소 절반은 넘는 걸로 알려져 있죠. 북한군 장사정포는 최대 사거리가 20~40km(가장 최근 배치된 포 포함)로 알려져 있습니다(서울 북부권이 최대 사거리에 있죠). 물론 정확성은 ???이구요.
경기북부에 있던 미군 기지들을 평택으로 내린 이유가 있습니다. 왠만한 북한 재래식 무기(요격 가능한 미사일 제외)로는 공격이 불가하니까요. 이쪽 관련해서는 제가 평택에서 근무해서 좀 압니다.
멋진 글입니다
어짜피 남여 아이스하키 랭킹이 안되서 정부에서 출전권 돈주고 샀다는 기사가 있어요 아래보셔요
http://sport-strategy.org/20140919/?ckattempt=2
뭐 이정도면 아이스 하키 선수들도 이해는 해야 할것 같아요 우리가 언제부터 아이스 하키에 관심이나 있었나요?
아님 아이스 하키하는 선수들한테 후원금이 라도 보낸적 있었나요?
갑자기 아이스 하키 선수들을 자기 자식인냥 하는것도 좀 우수워요 검은손에 의한 정치공세에 휘말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여자 아이스하키는 국내에 실업팀도 없구요 다들 평창때문에 모인분들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스 하키이기에 선수층도 두꺼워서 몇년 열심히 한다고 올림픽에 나갈수 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나 인기가 없지.....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신 분들의 토론을 보면 상대방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고 흥미롭긴 합니다만, "죽여버린다"던지 "손목 발목을 잘라버린다" 등의 극단적인 표현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마일모아 게시판의 댓글들을 읽으면서 이런 표현을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원한이 사무친 게 아닌지, 그렇다면 여기에 굳이 댓글을 달아야 하는건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간만에 조용하다 싶었는데 정치글 또 올라와서 게시판을 인간 정육점으로 만드네요
지금 상황을 복잡하게 여러 각도로 볼 것 없이,
국사시간에 배운걸로 얘기 하죠.
지금 상황을 삼국시대로 비추어 보면, 이해 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당의 도움으로 삼국을 통일 했다고 하는 통일 신라가 현재 한반도 영토 문제에 있어서 어떠한지 생각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이 통일 신라 이지, 광활한 고구려의 영토를 당한테 내준 것과 상관이 없다 봅니다.
그당시 나당 연합을 통해 통일 신라를 이루어 내는게 현재의 정권이 따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북한의 주적 문제는 신라시대에 나당연합을 통한 통일을 답습 하는것과 같다 봅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 되고, 그 역사를 통해 뭔가 배우는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는 북을 끌어 안아야 할지, 무조건 주적으로 치부 해 버리고 나당연합 처럼, 6자 회담이니 같은걸로 북을 쳐야 내야 할지
답이 있다 생각 합니다.
핵을 가진 북하을 무슨 수로 끌어안습니까? 나당연합 안했다고, 고구려가 신라 공격 안했을까요?
북한을 주적이라고 하지 않고 잘 대해주면, 북한도 우리를 그렇게 대해 준다고 누가 장담합니까?
이전엔 북한에 힘이 없어서 그렇게 할 능력이 안 되니까, 그냥 봐주자고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핵을 가졌습니다. 남한 힘 만으로는 아무리 용써도 핵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탱크 아무리 많고, F35 아무리 사도, 핵 선제공격 앞에서는 종이장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지금 북한에는 그 광활한 영토 또한 없습니다.
정치적인 견해를 떠나서, 북한 주민의 실상과 삶,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웹툰을 강력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물론 재미도 있어요) 탈북자 출신 만화가가 직접 그린 이야기입니다. 네이버 웹툰 정식연재는 아니고 베스트도전까지만 갔는데 반응이 좋아서 책으로도 출판되었습니다.
제목: 로동심문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nhn?titleId=679194&no=16&page=6
작가: 최성국 https://namu.wiki/w/%EC%B5%9C%EC%84%B1%EA%B5%AD(%EB%A7%8C%ED%99%94%EA%B0%80)
정치성향을 떠나서, 종종 느끼는 점은 (1) 오른쪽/왼쪽이든 진짜 콘크리트 레벨에서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이고, (2) 콘크리트화의 여부와 지식의 많고 적음은 관련이 없고, (3) 따라서 콘크리트와 대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점인것 같아요. 콘크리트의 영역에서 정치는 종교더라고요. 개인적인 바람은 콘크리트가 좀 유화되어서 최소한의 대화는 가능해 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저는 정치라는 것에 대해 단 1도 관심이 없는데... 아이스 하키선수들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한다거나 이러한 상황을 합리화 시키는게 안타깝네요....
엔트리 늘리니 우리 선수들 피해없다... 어짜피 메달권도 아니다... 연맹이 출전권 따왔다... 이런것들이 합리화 시킬 수 있는 이유가 될까요?
자고로 스포츠에는 정치적 개입이 없어야 한다는 스포츠 팬으로써 참 안타깝네요....
올림픽 단일팀 출전한다니 넘 반가웠습니다.
마일모아 댓글도 긍정적인 댓글이 많아 기분이 좋네요.
정말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우리 통일로 가는 길목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재임시절 2002년 윤도현 밴드가 평양에서 한 공연 유튜브 올려드립니다. 윤도현씨도 감격했나봐요.
강남 오렌지족, 북한에선 놀새라고 하는 족^^들이 부르는 노래도 소개하는데 재밌네요.
https://youtu.be/bxyihJmierc
우리나라 어서 통일되길~~
무슨 통일을 기대하십니까? 북한에 흡수통일을 기대하십니까? 남한에 흡수통일을 기대하십니까?
설마 평화로운 통일을 기대하시나요? 평화로운 통일이 가능하면 벌써 통일 됐습니다.
한반도 역사에서 평화통일이 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의 인권과 재산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주의 체제로 통일을 기대하십니까?
아니면 개인의 인권과 재산이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을 기대하십니까?
이것 저것 다 좋습니까? 둘 다는 없습니다. 둘 중 하나입니다. 선택을 해야 할껄요.
마음이 쬐끔이나 넓고, 조금 더 가진 자가 품어 줄 수 있을 때 품어주고 나눠 주는 사회가 좋은 사회가 아닐까요.. 여하튼 선수들 마음고생 했을텐데 평창올림픽 경기 때 금메달이나 땄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요.
정치적인 얘기가 마모에 어울리나 생각 드네요
수십년간 대한민국을 식민지 삼고 온갖 악행을 자행하고 현재도 그 죄를 인정하기는 커녕 독도도 지네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음식은 맛있다며 잘먹고 일본 여행도 잘가고 일본차도 잘 타고 다닙니다. 그 나라 정부의 죄는 탓하되 그 나라의 국민들은 다 싸잡아서 욕하지 않듯이 북한도 지배계급과 김정은은 욕하되 전체 북한이라는 나라를 싸잡아서 욕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라 국민도 어떻게 보면 삼신할머니 로또 잘못맞아서 그나라에 태어난 피해자지요...악행을 저지른것도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무튼 그런 일본과도 관계를 개선하고자 여러차례 협상도 해보고 윽박질러보기도 하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데 하물며 우리와 같은 민족인 북한에게 그런 노력조차 못하나요. 또한 우리와 북한의 관계가 나빠질수록 이득을 챙기는건 강대국이라고 봅니다. 그걸 핑계삼아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얻어온 세월이 하루이틀이 아니죠.... 이런 작은 노력이 결국 언젠가는 관계개선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진거라곤 핵밖에 없어서 그거 하나 가지고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대는 나라보다는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우리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더 좋은 세계를 만드는데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여자 아이스하키 출전권도 개최국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이니만큼 더욱 더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하기를 바랍니다.
다 끝난 논쟁에 불 붙이는 것은 아닌가 죄송합니다만... 저도 하키팀 저렇게 된 것은 반대 의견이고요.
다만 그 와중에 현 정권의 외교적 성과가 묻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이 결국 쫓기다가 컨테이너인가에 들어가 있을때,
Negotiator 가 들어가서 중무장한 테러범을 데리고 나왔던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북한하고 협상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미친놈이 칼든 격인데, 미친놈이니 대화하지 말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가족들, 우리가 이뤄놓은 많은 것들을 다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미친놈보다 더 이상한 놈입니다 (북한 정권). 그리고 칼보다 더 위험한 것 (핵무기) 을 손에 들었습니다.
또라이니 암살해 버리자, 밀고 올라가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또라이라도 우리가 가진 것들을 위해서 협상을 해야 하고 대화해야 합니다.
단절되었던 대화를 재개한 것만으로도 큰 외교적 성과이고,
몇 안 되더라도, 또 우리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북측이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한 것은 (제 눈에는) 분명 성과입니다.
제가 흥미있게 읽었던 기사 공유합니다.
그동안의 의견을 보니 대한민국이 가진게 많아서 잃어버릴게 많아서 전쟁이 나면 안되니 가진 우리가 조금 봐주자 이런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는데....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잃을게 많은 사람이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가진자가 조금 더 양보를 해줘야하겠지만,
북한의 궁극적 목표는 남한을 핵무력으로 통일한다는 것이 북한의 목적입니다.
설사 김정은 본인은 남한을 점령할 생각이 없다고 한들, 그리고 김정은을 비롯한 주위 지도부들은 그럴 생각이 없을지 몰라도
그들의 당 행동강령에 적혀있는 공식적인 목표는 분명한 힘을 통한 남한 적화통일입니다.
아무리 잃을게 많은, 가진 사람이더라도 조금 양보한답시고 목숨까지 내줘야한다는 것에 동의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을 하구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가진 자는 멀리 떨어진 미국이지, 바로 서울에서 50KM 북쪽에서 호시탐탐 남침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북한을 둔 대한민국은
가진자가 아니라 이미 핵 인질일 뿐 더 이상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전까진 북핵문제에 있어 none of my business를 외치던 미국이었지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의 발달로 인해 더 이상 미국도
자기 일이 아니라 당장 본인의 안전과 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전까지의 성인군자식의 훈수를 두던 미국과는 다른 반응이 나올 것이구요,
특히나 이번에 대통령인 트럼프는 이전 미국 대통령들과 비교를 해보아도, 자신이 믿는 기준이 있으면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고 본인이 옳았든 잘못되었든
힘으로 상대를 하려는 전임 미국 대통령들과는 매우 다른 스타일인 것은 미국에 사시는 마모인들도 잘 아시라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1994년 북한 핵위기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직접 북한 핵시설을 폭격을 고려했을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국군 통수권자로써
아무도 미군에 협조하지 말것이란 말을 미국 대사에게 전했다는데 이번엔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할수는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을 볼때 물러설 스타일이 아닙니다.
(이번에 거지소굴 발언 파문도 하는 스타일을 보시면 잘 아시지 않습니까? 오히려 자기 탓은 안하고 이런 발언을 해준 상원의원 탓을 하다가 이번에 결국 셧다운사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위터에 American first란 말로 은근히 자신의 발언을 옹호하고 백악관 대변인을 동원하여 민주당 의원들은 합법적인 미국시민보다 어쨌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DACA를 더 중요시한다면서 비판을 하구요)
다시 말해 인질범과 괴한이 서로 대화를 하여 인질범이 여비를 좀 줄테니 풀어달라 할수도 있지만 결국 괴한이 원하는 것은 인질범이 가진 모두,
즉 우리가 공기-물처럼 당연시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과 함께 대한민국이 가진 부강한 경제 산업 아닌지요? 지금 당장이야, 돈 몇푼을 달라는 것이지만 시간이 더 흘러 핵무기가 완성되고 나면 그냥 몇푼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단위도 올라가고 빈도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과연 남한에서 자라고 큰 국민들 중에 북한체제에 적응을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렇기에 북한과 이렇게 어렵사리 대화를 한다고 한들,
북한은 그들대로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가진 남한이 결코 북한의 핵을 인정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결국 대화의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북한의 요구조건에 한번 응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양보를 하고 난 이후 선례를 남기면 자꾸만 그걸 근거로 더 해달라고 할 것이고
그러다간 결국엔 주한미군 철수, 북한 핵무력 공식인정 등등 점점 우리가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요구조건을 들고 나오면서 들어주지 않을 경우 핵무력으로 위협하겠다, 지난 70년간 북한의 행동패턴을 고려해볼때 이런 식이 될 공산이 높습니다.
결국 남한으로썬 두가지의 선택이 남은 셈인데
실제 전쟁까지는 않더라도 북한의 핵무력에 맞써서 죽음을 불사하고 전쟁을 치룰 각오를 다지고 혹 그러다가 이번 기회에 한번 제대로 혼내주거나
아니면 계속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굴종적인 평화를 유지하는 길 뿐입니다.
원래 학교 다닐때나 동네 깡패들한테도 제일 처음 한번 셔틀빵 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그렇게 당하고 나면 계속해서 이런저런 요구를 해오고
시간이 흘러가면 처음엔 절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도, 이를테면 금품갈취, 성적학대 등, 이런 것들에도 적응이 되어서 당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행을 하게 됩니다.
이번 올림픽 남북 공동입장과 대화분위기 환영을 하고 잘 되어보길 바라지만....
아무튼 저의 지나가는 생각이었습니다..
동네 깡패/양아치들이 경찰이나 전국구 조폭들을 셔틀빵한다는 건...들어보기 힘들지만..
그렇죠, 동네 양아치(북한)가 경찰(미국)을 셔틀빵을 할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모범생1(남한)과 모범생2(일본)을 상대로 삥뜯어먹으려고 위협을 하기에
경찰에게 출동을 부탁했습니다.
모범생1은 무력을 써서 해결하면 절대 안된다며 대화로만 해결해야된다고 하고, 모범생2는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만이 이 양아치가 정신 차리게 될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2010년 중반에 들어서 동네양아치가 열심히 노력을 해서 한방에 경찰에게 큰 피해를 입힐수도 있는 강력한 무기(핵무기)를 개발했고, 이에 경찰도 위협을 느끼면서 잘못하다간 자기도 크게 다칠수 있다는 것에 큰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2018년의 국제정세 아닐까요?
마모님들,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약간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론 어린나이에 미국에 와 이곳에서 자라며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떠한 선입견도 없습니다. 부모님의 그리운 모국이고 저에겐 잊지 말아야 할 뿌리의 나라이죠. 개인적으로 마모에서 정치적이 이야기는 그냥 그런가 하고 읽고 넘어갑니다. 보수 진보 둘다 국위선양을 위해 필요한 생각과 시점이고 전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좋은진보 나쁜보수 나쁜진보 좋은 보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때론 정치인들이나 그 그룹의 욕심과 어젠다를 위한 것이라고 보는 쪽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서로 국위선양을 위한것이라고 방법이 다르다고 봅니다 (자신의 이익그룹을 위해 좀 더 치우치겠지만요). 물론 개인의 이익을 위한 거름으로 쓰는 정치인들 매우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좋은 문재인 대통령 나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도 그렇게 보지도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관과 이익에 따라 그건 개인적 차라고 생각하니까요. 예외는 있겠죠 (인종차별, etc).
사설이 조금 길었는데.. 약간은 슬픈게 인생에서 운동을 매우 오랬동안 해왔던 사람으로써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스포츠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치적으로 사용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전 스포츠는 정치를 떠나 모든이들으 화합의 무대가 되어야 하며 (특히 올림픽), 어느 그룹의 이익을 위해 특히 정치적으로 사용 되는건 스포치 정신에 의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예로 북한이 오는건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건이 굳이 같은 한민족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경기를 뛰기 위해 그동안 4년동안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의 보답이고 응원이며 또 그들에게 기량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고, 그것을 꼭 이뤄내기 바라는 한명의 체육인의 마음입니다.
제가 조금 슬픈건, 어떤분들은 이것을 통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결과가 매우 좋을수 있기에 방법이 다소 부족했으나 이해하라 라는 말씀을 하셨고.. 어떤이는 개인적인 마음으로 자기였으면 그런 역사적인 순간에 있으니 매우 좋을것 같다고 하시는것 같고... 또 능력이 되지 않았으나, 국가간 준 기회인것 같고, 또 북한 선수 몇명만 넣으니 딱히 손해보는게 없다라.. 또 언제부터 아이스하키팀을 응원했나 라는데...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나눠봅니다. 여러분은 국가가 이번 정부가 이런 기회를 줬다고 믿으시나요? 그냥 운동을 오래 해 온 사람으로써... 어떻게 보면 여자 아이스하키 볼모지인 대한민국에 태어났으면서도 이를 악 물고 팀을 이루며 버터왔던 이들이 있었기에, (모두 알다시피 인기가 없죠. ) 이런 단일팀이라는 기회 조차가 있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자세한 개인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아마도 선수분들은 개인적으로 커리어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버텨왔다고 믿습니다. 그 실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떨어졌을지라도... 그렇다고 그들의 노력을 쉽게 생각하고 치부해서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금메달 (결과)만 기억하는 사회가 아니길 바라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노력도 빛을 발하는 사회가 되길 소망하는 사람으로써..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건 정치여부를 떠나 개인적으론 방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중대하고 뜻깊은 사안이었으면, 저 선수들의 시간 노력 열정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아마 먼저 높은분들이 와서 물어보고 양해를 구했더라며, 조율했다면, 매우 힘들지만 저라도 더 이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시간을 많이 잃지 않을수도 있을꺼라 하시는데, 한 나라를 대표로 나가는 그분들에겐 그게 몇초가 될지라고 최선의 노력을 할꺼라고 믿으며, 또 그 순간 순간을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참 많이 안타까습니다.
전 멀리서나마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운도 많이 작용하겠지만,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그런 플레이들 할수 있길!
본문의 내용과 관계 없이 말씀드리자면
스포츠는 항상 정치와 민첩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올림픽과 월드컵은 정치, 지정학적 관계와 뗄레야 뗄수가 없었던 이벤트고요.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면 진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선수들이, 체육인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래도 말씀 드렸지만, 국가와 정부/정치인들이 그들의 이익과 국위의 이익을 만들었다고 보는쪽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이런 정치/돈들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그렇게 많은 부패들이 있지 않나 싶기도합니다.
흠 제 생각에 너무 스포츠에 대한 순수한 이상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그런 순수한 이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가 크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1) 선수, 체육협회, 코치, 감독 다 정치질 합니다. 너무 예가 많아서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요. 밑에 언급하신 안현수 사건도 결국 체육인들과 코치들의 정치질의 결과물이죠.
정치인과 정부만 정치질 하는 것 아닙니다.
2) 그리고 약물문제로 얼룩진 엘리트 운동이 "순수"하거나 "공평"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올림픽 같은 경우 스포츠 종목 선정이나 스포츠 룰 변경 등에
정치가 관여되는 부분이 상당히 심합니다. 그 상황에서 이미 완전한 순수와 공평은 물건너 간거죠.
저도 당연히 스포츠가 완전히 순수하게 공평한 경쟁만이 있기를 빕니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과 아주 동떨어진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엘리트 고등학교 스포츠인 레벨만 되어도 정치가 만연합니다. 그런데 올림픽레벨이면 국제급의 정치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네요. 다들 일리가 있네요. 다만 저는 평창 올림픽이 있어서는 안될 국가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게이트 수사에 따르면 결국엔 최순실이 올림픽 급으로 돈 해먹으려다가 실패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부분이 있지요. 물론 개별 스포츠 선수나 강원도 지역의 분들의 마음은 어느정도 순수했을지 모르나, 최순실의 최순실을 위한 최순실에 의한 올림픽 기획이었다는 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투자한 수십조원의 돈을 회수해야 하다보니, 또 국가 신뢰도의 문제가 달려있다보니 문재인 정부에서도 결국 강행은 하는건데... 북핵문제와 김정은-트럼프 사이의 날선 언쟁으로 많은 국가들이 불안감을 가진 상황에서 북한이 참여하는 것 자체는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 싶네요. 남북 관계가 잠깐 좋았다가 다시 경색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수십조원을 투자한 행사 하나를 그나마 성공적으로 끝낸다면요. 우리가 북한을 이용해서 큰 이득을 보았다고 말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여자 아이스하키가 하필 타겟이 되었나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상한 점도 아닙니다. 좋은 성적에서 거리가 멀면서 단체종목이라 북한 선수단 규모도 크게 늘려줄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아마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같은 종목이었다면 고려도 안했을테고, 언급만 해도 난리가 나기도 했겠죠.
남북 단일팀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 바램은 공동입장 같은 보여주기 위한 쇼를 할때는 한반도 기를 사용하더라도 경기마다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딸때는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를 틀었으면 합니다. 메달 가능성 없는 하키는 조금 양보할수 있습니다.
스포츠가 순수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만큼 웃긴 얘기가어디 있나요. 이미 대부분의 인기종목은 순수는 안드로메다로 간지 오래 아닌가요? 다 돈이죠. 올림픽 흥행도 돈이 걸린 문제고요. 순수해야 한다는 스포츠가 외교 등의 문제를 위해 활용(?)된 아주 유명한 사례가 있지요. 미국-중국간 외교복원를 위해 소위 말하는 핑퐁외교가 사용되었는데, 불편한 두 나라 관계를 회복하고자 할때 스포츠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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