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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iles 사례 연구 (1): 사족을 붙이자

혈자 | 2018.01.19 10:55:3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혈자입니다. 격조했습니다.

자주 좋은 글로 뵈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눈팅만 열심히 했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재미난 것들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라이프 마일을 좀 파볼까 합니다. 그간 라이프마일을 어떻게 잘 써볼까를 궁리하는 중에 몇 가지 재미난 점이 있어서 정리해 두면 나중에 발권하실 때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 게시판의 많은 고수 분들께서는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만, 스크린 샷으로 개념을 정리해두고 여러 분들이 실험해 보시면서 더 좋은 해를 찾을 수 있지 않을 는지 또한 기대해 봅니다. 시작해 보시지요!

 

- 사족을 붙이자!

 

아시다시피 사족이란 (화사첨족) 뱀을 다 그리고 나서 있지도 아니한 발을 덧붙여 그려 넣는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군짓을 하여 도리어 잘못되게 함을 이르는 말이지요 (네이버 한글사전에서 도와주셨습니다). 지금부터 그런 군짓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1) 한국에서 미국 서부 싸게 가기 (비지니스, 일등석)

 

아시아나가 LAX에 380을 두 편이나 넣고 가까운 SFO에 또 데일리를 띄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지니스 일등석에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차감율이 75k, 90k 로 좋지는 않지요. 마일의 가치가 나날이 하락하는 중이니, 뭐 갈라면 갈 수 도 있는 마일입니다만... 아낄 수 있다면 아껴야죠!

 

fig1.png

 

자 이제 같은 날 (2/7, 예시) 목적지를 IAD로 바꾸어 봅니다. 그럼 비지니스 하나가 62,450 에 나오는 걸 보실 수 있지요.

 

Fig2.png

이걸 열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Fig3.png

SFO 까지만 가신다면, 마일리지는 75000 이아니라 62450 이면 된다는 것이지요! 이는 오히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발권하는 것 보다도 더 저렴한 마일리지 입니다. 또한 유류할증료 및 기타 항공사 부과비용이 없어서 마일리지 + 40~50 불정도의 세금이면 끝!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라이프 마일을 신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뒤에 긴 꼬랑지를 붙일 수록 마일 차감은 더 적어집니다.

 

꼬리가 살짝 짧은 IAH를 붙여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차감액이 65620으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Fig4.png

 

Fig5.png

 

문제는 꼬리를 무작정 길게하면 끊어진다는 점입니다. MIA를 넣고 돌리면 제가 아는 한은 라우트가 서부로 안찍힙니다. IAH에서 짧은 꼬리를 하나 더 붙여서 AUS를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 이게 IAD보다는 짧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한에서는 IAD가 현재까지 베스트 입니다.

 

(*스크린샷을 찍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 꼬리를 늘어뜨리는 방식의 문제를 어딘가에서 눈치를 챈 것인지, 일등석의 경우 일제히 그 차감액이 올랐습니다. 첫 번째 그림의 86050 차감되는 일정이 ICN->LAX (OZ 일등석) LAX->IAD (UA 이코노미) 이고 제가 발권할 때는 (2달 반 전쯤) 78k 로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시스템의 추이를 주의깊게 확인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2) 시카고는 안되나요? 뉴욕은요!!??

 

됩니다!

 

일단 재미로 시카고 근처 필라델피아로 찍어봅니다. 아래 그림 보시면... 조금 아껴지네요.. ㅠ_ㅠ

Fig6.png

 

더 원하신다면 큰 그림을 보셔야 됩니다. 한 '더블린' 쯤? ㅋㅋㅋ

 

Fig7.png

64230 이 ORD고요 61020은 YVR 입니다. 시카고는 64k 에 모시겠습니다. 아시아나로 모실게요! (서쪽 뱅쿠버(YVR)는 무려 61020 에...에어개나타로)

사실 같은 이론으로 동부 대장 뉴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에 보시면 역시 64k에 JFK로 가실 수 있습니다. 세금에 뭐시기 생각하면 이게 OZ 마일보다 싸지요. 암요!

Fig9.png

 

Fig8.png

 

*위의 사례들이 모두 한국 출발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로 아시아에서 지내는 바람에 ㅠ_ㅠ)... 미국에서 출발하여 한국으로 들어가는 여정도 여러가지 시도해 보았습니다만 딱히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하다못해 제주도도 꼬리가 안붙어서 이것저것 돌려 보았지만 뾰족하게 좋은 수가 안나오더라구요. 여러 고수님들의 첨언과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이어서 (2) 파리에 갈땐? 서부 이코노미 세이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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