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 오전에 연속으로 404-848-7231에서 계속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인도인 억양의 약간 어눌한 말투로 ID 도용을 당했으니 확인을하고 담당자에게 돌리겠다고 합니다.
제 소속과 주소를 불러주면서 맞냐고 하네요. 그리고, 담당자를 바꿔주겠다고 하는데 프로세스가 이상해서 걍 끊어버렸습니다. 다시 또 콜이 오더군요. 그래서 블락을 걸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전번 자체는 폴리스이긴 한데.. 이렇게 개인에게 토요일에 전화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미국 경찰은 전화는 안하죠. 발신자번호는 누구든지 바꿀 수 있어요. 스캠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요.
그런 경우에는 정중하게 스캠의 가능성 때문이라고 하시고 이름과 경찰서 이름을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경찰서로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이름을 대고 이런저런 상황이라고 이야기하시고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전화번호 검샥시에는 구글검색 후 구글지도로 들어가서 해당 경찰서 건물을 눌러 나오는 번호로 전화하시면 안전합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물어보고 다시 전화를 걸어야 겠네요. 말씀감사합니다.
제가 작년에 스캠으로 많은 돈을 잃었습니다. 그것으로 배운것은 그런 전화가 오면 잘 듣고 바로 끊고 온 전화번호로 콜백을 하시면 그것이 스캠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스캠이면 그것이 경찰전화번호더라도 다시 전화걸었을때 그사람과 연결되지 않더라고요. 이런전화를 받았다! 하면 "아 그거 스캠일꺼야 그런문의 많이받아" 라고 대답해줍니다.
혹시 전화번호가 직장 웹사이트 등에 노출되어 있거나 하지 않으신지요? 요즘 제 동료들에게도 이런 전화가 엄청 자주 옵니다. FBI 혹은 Boston PD 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말투는 강한 인디언 accent죠.
보통은 너 tax를 owe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방법이 잘 안통했는지 이제 ID 도용으로 방향을 틀었나보군요.
언제 한번 시간 있으실 때 또 전화가 오면 한번 걔네가 원하는게 뭔지 끝까지 가보는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뭔가 의심스러운게 느껴지면 응하지 않으면 되죠.
홈페이지에 CV를 올려놓고 전화번호를 노출해놨는데... 지워야겠네요.
스팸이면 기프트카드사서 번호 불러달라고 할걸요. 저의 어머님도 연휴기간에 가게 가스 끊는다고 가스회사에서 기프트카드 보내라고해서 보낸적이 있습니다. 한 이삼일은 전화되고 다른부서로 연결까지 시켜주는데 일단 당하고나서는 전화통화 연결이 안됨니다.
우선 모르는 번호는 안받습니다. 정말 용건있는/필요한 전화라면 보통 보이스 메일을 남기니 이걸 듣습니다. 스캠은 지우고 필요한 전화면 콜백 합니다.
+1 저도 그렇습니다. 요즘은 이메일 등록도 거의 필수라서 중요한 일이라면 보이스메일 남기고 이메일로 follow up 하는 경우도 많기에 안받습니다.
혹시 스마트 폰 사용하시면 hiya 라는 무료 앱 써보세요. 100%는 아니지만 유명한(?) 스캠 번호는 미리 뜨더라구요. Truecaller라는 앱도 있는데 이게 제가 듣기로는 사용자 Database 여서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잘 걸러준다고 하는데 그걸로 보면 Truecaller 가 다운로드도 더 많아보이고 리뷰도 더 좋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hiya 가 더 좋더라구요. 동시에 써봤는데 Truecaller 가 정보를 못띄우는 경우가 몇번 있었네요.
+1
저도 이거 씁니다.
원글님 올리신 번호도 경찰 사칭한다고 뜨네요.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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