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겨우겨우 알람맞춰놓고 마일모아 가입한 일인 입니다.
그동안 정말 열심이 눈팅하면서 많은걸 배워왔는데 (마일모아 덕분으로 하야트 2박 무료, UR 에어프랑스로 넘겨서 항공권 무료로 부모님과 칸쿤 효도 관광했습니다. 부모님까지도 마모에 감사하고 계세요!!), 이번에 세상 가장 초짜 질문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마음은 불안한데 잘 모르겠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카드 앱에 보면 (저같은 경우 Chase app)에서 Statement balance와 current balance가 나와있는데 무슨 차이인지요?
저는 current balance는 지금까지 쓴 금액, 그리고 statement balance는 payment due date에 빠져나가는 돈으로 알고 있었는데,
statement balance가 12/24일짜로 40불이 있고, 1/21일이 due date인데 1/22일이나 아무것도 변동되지 않아서요.
지금까지는 credit score 쌓는다고 그때그때 다 갚아버리고는 했는데, 이번에 모기지를 받을까해서 알아보니, 다 갚는 것보다 어느정도 남겨놓는게 좋다고해서 몇백불 남기고 쓰고 있거든요. 근데 due date이 지나도 statement balance 금액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설마 이게 내가 저번달에 안 낸 건가, 무슨일이 생기는건 아닌가 조마조마하네요. Auto-payment는 당연히 설정해두었는데, 작년에 auto-payment는 설정해 놓은게 어느 누구도 모르게 취소되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혼자 독박으로 late fee 내고 credit 100점 떨어져서 일년반째 고생하고 있다보니 엄청 예민하게 보게 됩니다. 거기다가 연초 부모님과 여행으로 통장 잔고가 좀 낮아 statement balance가 아니고 current balance가 빠지면 마이너스로 갈것 같아 여분의 돈을 saving에서 옮겨놔야하나 하다 이번기회에 제대로 배우고 가고 싶어서 마모님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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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계속 잔고를 0으로 다 납부해서 히스토리는 괜찮은거 같아요. 모기지 회사에서 크레딧 올리면 몇백불 남겨놓으라고 해서 그 몇백불 남겨놓은것이 어떻게 되는지 불안하네요! 결국 그럼 21부터 24일까지 갚아야하는건가 싶네요.
이게 나름 어려운 개념이더라고요... 일단 정리하자면, 매 달 Statement Closing Date 가 있고 (원글님 같은 경우에는 매 달 24일, 즉 11/24, 12/24, 1/24...), Closing Date 부터 한달보다 살짝 조금 전에 그 Statement 에 대한 Due Date 가 있습니다 (원글님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는 21일). 카드회사의 조건은 Statement Closing 했을때 그 전액을 Due Date 전까지 낼 경우 이자를 물지 않습니다.
12/24짜로 Statement Balance 가 $40 찍혔다는 것은, 11/25 부터 12/24 까지 원글님이 $40 쓰셨다는 얘기 입니다. 이 $40 은 Payment Due Date 인 1/21 까지 갚지 않을 경우 이자를 물게 되는거지요. 이 $40 은 원글님이 Payment Due Date (1/21) 전에 갚더라도, Statement Closing Date (12/24) 이후에 갚았으면 $40 로 찍힙니다.
Current Balance 는 Statement 날짜와 상관 없이, 총 갚아야 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원글님 경우에는 Statement Balance 가 12/24일짜로 40불이 찍혀있을거고, 그게 다음 Statement 가 Close 될때까지, 즉 1/24일이 될때까지 40불로 찍혀 있을겁니다. 1/25일이 될 경우, 원글님이 12/25일부터 1/24일까지 쓴 총 금액으로 바뀌어서 찍힐거에요.
다 갚는 것 보다 어느정도 남겨놓는것이 좋은것은 credit history 가 짧을때 (평균 1년 미만) 중요하지만, credit history 가 길다면 0% utilization rate 도 좋으니 그냥 다 Closing Date 전에 갚으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오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먼가 가닥이 잡히는것 같아요.
그럼 오토 페이먼트는 24일에 나가는 돈인가요? 제가 balance를 늘 낮게 유지하려고 중간 중간에 납부했었는데, 이게 그 전에 쓴 $40부터 갚아주는건가요?
제가 사실 히스토리는 1년반으로 짧은데 앞서 말씀드린 late payment 때문에 훅 떨어져서, 머든 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아주 쉽게 정리하자면
스테이트먼트 밸런스: 매달 카드 회사에서 날아오는 돈 내라는 독촉 메일에 찍히는 금액
커런트 밸런스: 저번달에 갚지 않은 것 + 지금까지 쓴거 - 크레딧/리턴으로 돌려받은거 다 합친 금액 (쉽게 말해서 은행에 내가 진 빚 전체)
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깔끔하네요!!
크래딧 기관에는 Statement balance만 보고가 됩니다.
결국 Statement date 이전에 pay해서 Statement balance를 적게 남기는 것은 괜찮은 전략인데요.
Statement balance를 다 pay하지 않고, 남기는 것은 괜히 이자만 내시게 될 것 같아요.
결국 credit score도 statement balance가 늘어나면 떨어지고, 줄어들면 올라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Statement balance가 적을 수록 일반적으로 점수는 높아지는데, 모든 credit card가 $0이면 아예 안쓴다고 생각할테니, 카드 한 두개는 약간 남겨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 금액이 얼마가 좋냐는 좀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수천불은 전체 크레딧 라인이 높아도 확실히 점수가 좀 깎이고요. 몇백불 수준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Statement balance는 새로운 Statement가 나오기 전에는 안 바뀔 겁니다.
Minimum payment due 는 꼭 넘기셔야 하고요. Due date 전에 statement balance까지만 내시면 (몇 번 나눠내도 총합만 같거나 넘으면) 이자는 안붙습니다.
그리고, credit report에 각 카드별로 지금까지 최고 statement balance도 기록이 됩니다.
이 금액이 너무 높으면 아무래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리 갚는 것이 그런 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악영향도 있었습니다.
Capital One 같은 경우는 우리 회사 카드도 별로 안쓰고, 다른 회사 카드도 별로 안쓰니까 한도액 많이 필요없겠네 하면서 한도액을 1/3로 줄여버리더군요.
몇 번 항의했지만 안 먹혀서 그 뒤로 잘 안쓰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카드 안쓰면 expiration date가 지나도 카드도 안보내네요.
너무나 감사해요! 제가 갖고 있던 질문들을 거의 다 정리해 주신거 같아요.
제가 너무 어리버리하게 질문했는데 이 정보가 정말로 필요했습니다 ==> "그리고, Statement balance는 새로운 Statement가 나오기 전에는 안 바뀔 겁니다.
Minimum payment due 는 꼭 넘기셔야 하고요. Due date 전에 statement balance까지만 내시면 (몇 번 나눠내도 총합만 같거나 넘으면) 이자는 안붙습니다."
지금 당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휴..우...
한가지 더 궁금한건, 그럼 auto payment는 minimum payment까지만 가져가는건가요? 아님, statement balance만 가져가는건가요? 제가 작년 12월 24일 이후에 이미 몇번 나눠서 그 금액 이상을 냈으면, auto-payment는 아무것도 안나가는걸까요? 앗! 하나 궁금하다고하고 질문 폭격이 날아갔네요. 갑자기 질문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신났나봅니다.
auto payment도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 auto payment를 한 번도 사용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statement payment로 선택하셨으면 이미 충분히 냈으면 더 이상 안나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라이트닝,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제 크레딧 카드 만든지, 1년 좀 넘었네요.
개념이 너무 어려워서 힘들어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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