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한시간 쓰다가 지워져서 다시 씁니다^^ (여행후기 정말 어렵네요, 중간에 임시 저장이 필요하군요.)
먼저 꼼꼼하고 엄청난 여행 후기를 남겨주신 마모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록차원에서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과 그랜드캐년, 세도나 여행 후기를 간략하게 남김니다.
여행일정: 3일
항공: GGG-DFW, DFW-PHX (AA 12,500 *4명= 5만마일 -10%(AVIATOR)= 4.5만 마일 +$22.40
PHX-DAL (SW 1854 *4명= 7,416 pts + $22.40)
호텔: 1. 피닉스 노스 하얏 플레이스: 4000 포인트, 깨끗한 방 + 조식 제공, 피닉스 공항에서 북쪽으로 15분
2. Yavapai Lodge (그랜드 캐년내) $133 - 오랜된 모텔을 생각하면 됨
3. 세도나 힐튼 리조트 $303 , 2 queen suite bed
- 호텔방 테라스에서 벨락과 다른 마운틴들이 보임, 골드멤버 $28 호텔 크레딧,
조식부페는 어른 $14, 아이 $7. 하얏트 플레이스보다 먹을게 없어요.
렌트카: $173 (3일, 프라이스라인)
첫째날- 그랜드 캐년
-피닉스에서 그랜드 캐년가는 중간에 눈이 계속내리네요.
눈이 와서 애들은 좋지만 빙판길 운전하기 어렵네요.
한국에서 겨울철 운전경험이 있으신 아버지가 안전운전하셔서 그랜드캐년에 도착.
정부 셧다운으로 공원입구에서 일하는 창구들 닫혀있네요. 공원은 개방.
무료입장. 30불 세이브. 기분업. 좋네요!!!
둘째날- 세도나로
- 아침에 일어나서 일출보고, 11시에 공원내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드림.
목사님이 시큐리트 가드로 공원에서 근무.
세도나에 도착에서 벨락 트레킹했어요. 40분정도 올라갈수 있을만큼 올라갔어요.
9살 아들이 저보다 잘 올라가네요. 저는 스니커즈를 신어서 잘 올라가지 못한거구요..
벨락 트레킹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세도나 아름다운을 느낄수 있어요.
셋째날- 성십자가 예배당, 에어포트 메사
@@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과 여행하면서 느낀점
1. 조식이 중요하다.
2. 호텔 퀄러티도 중요하다.
3.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는 질문들에 최대한 친절히 말씀드려라.
이상,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다녀오셨네요!
힐튼 포인트 보단 역시 하얏 포인트가.. 넘사벽으로 좋아보여요. 사인업 포인트가 다르긴 하지만요.
저는 투산에서 25000포인트로 잔 햄튼인(Hampton inn tucson north, 세도나에서 생돈 90불 주고 묵었던 햄튼인 (Hampton inn sedona) 둘다 시설이 낡아서 완전 실패하였습니다.
단 피닉스에서 프라이스라인 딜로 72불에 묵었던 피닉스 힐튼 chandler 는 좀 시설이 됬지만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가족들로부터 들었네요.(유료 조식도 괜찮다고 하였음)
요번에 햄튼인 하고 햄튼인 & suites 는 다르다는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햄튼인은 단한가지 조식이 제대로 나오고 과일도 통조림이 아닌 직접 자른 오렌지, 파인애플이 나와서 그나마 납득을 했었습니다.
그에 비해 힐튼 가든인은 조식이 불포함 이더라구요. 시설은 가든인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건물이 많은 편인 것 같구요
여행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부모님과 여행하면 정말 식사시간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ㅋㅋ 알람을 맞춰놓으셨나 싶을 정도로요 .. 그래서인지 그랜드캐년보다 세도나를 좋아하셨어요 식당이 곳곳에 많고 적게 걸어도 되면서 기대이상으로 멋지다고.. 후기 감사드려요 !!
먹는게 중요한거였어요. ㅋㅋ
사실 세도나 힐튼 조식이 $22로 써있어.
다른데 가서 먹을려고 했는데.
부모님들은 일어나시면 아침식사를 하셔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힐튼에서 먹었는데 조식부페 $14.
정말 먹을건 없어요.
저희 부모님도 세도니를 더 좋아하신거 같아요.
부모님께 친절한 설명, 공감합니다. 설명과 이해가 잘 되니 여행 만족도가 높아지더군요.
아버지의 너무많은 질문과 궁금증에. 많이 힘들고. 무뚝뚝하게 대답했네요. 원래 한국 아버님들 모든걸 알아야 되고 이해하셔야 되는건가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아버님이 궁금하신게 많았나봐요. 사실 가이드 하는 사람이 더 힘든 법인데,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좋은데 저희 부모님도 미국 여행 첨 오셨을 때 요구하는게 많았는데 예:밥이 입에 안 맞다, 숙박은 왜 비싼데 묵어야 하느냐 등등 한 두가지가 아니었어요. 여행 시간이 길어지고 경험이 쌓이니깐 서로 익숙해지고 나름 배려하는 법도 차차 배우게 되더라구요. 그 시간이 얼마냐가 관건이지만요. 질문에 맘 고생하신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일단 잘 다녀오셨어요.
된장찌개님, 말씀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여행을 하면서 하루 이틀지내고 서로 여행스타일을 맞추고 배려가 되니깐 좋았어요.
부모님 하루라도 좋은데서 숙박하시게 비싼호텔도 예약하고 최대한 여행중에 편하게 할려고 노력했죠.
오늘 부모님 공항에서 보딩하는 게이트 입구까지 배웅했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고생만 하신 부모님인데. 마음이 슬퍼요.
더 늙기전에 안가본곳 여행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늙어가는 부모님이 너무 슬피고, 나도 저런 모습이 되겠구나하니..
인생무상이네요ㅠㅠ
kiss님 효심이 아름답네요. 제가 부모님이라면 자식들이 이렇게 챙겨준것과 잘 살고 있어서 흐뭇할 것 같아요. 노부모님 둔 자식들 마음이 kiss님과 다르진 않을거예요. 저희 부모님은 찍어간 사진들 보고 또 보시면서 외로움을 견뎌내셨대요. 주변 사람들과 얘기할 거리도 잔뜩 갖고 가시니 나중에는 괜찮으실테니 자주 전화 드리시면 좋지않을까요? 저희 가족도 부모님 배웅하고 나서도 울고, 또 한동안 집이 쓸쓸해져서 많이 우울했지만 거꾸로 부모님이 위로해주시더라구요. 이런게 가족애인가봐요.
키스님 좋은일 하셨네요
7,8 년전에 부모님 모시고 제주여행한적 있었는데,,그당시엔 자식된도리로 아버지가 가고싶어 하시니 자식 네명중에 제가 총대 맨다는 심정으로 함께했었는데
지금은 그때 왜 그렇게 툴툴 거렸나 좀 더 잘해 드릴껄..하고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후회하면 뭐 합니까,,,다시 돌아 오시지 않는데,,삼개월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말 있잖아요,,,..있을때 잘해..라고,,,,부모님과 시간 많이 보내실 바랍니다,,여행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아이고,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는 vj님.
잘 지내셨어요?
저도 계속 툴툴거렸는데^^
부모님 오늘 한국 가시고 너무 슬프네요.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이 아닌데. 나이가 드는걸까요?^^
돌아가신 아버지도 vj님이랑 제주도 여행하신거 정말 자랑스럽게 대견하게 생각하실거에요.
저희도 이번 여름에 그랜드 캐넌이랑 세도나 가려고
지금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새도나에서 핑크짚 투어는 안 하셨나요?
그거 안하고 그냥 차로 돌아다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까요?
부모님 모신 사진 보니 짠하네요
전 양가 부모님 아직 아무도 미국에 방문한 적이 없어서요
안녕하세요, 스쿠피님.
세도나에 스누피 락이 있는데 눈으로는 잘 안찾아지더라고요^^
징크짚 투어는 안했어요. 부모님이 60대 초중반, 아이 9살 같이 여행했는데.
제가 별로 흥미가 없어서 지프는 안탔네요.
저희 부모님도 미국 여행 거의 처음하시는거였어요.
자식된 도리로 미국 방문할때 한국가서 이야기할거리 만들어드리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주 효자시네용
살아 계실때 쐬주 한꼬쁘가 사후 진수 성찬 보담 훌륭한거 아시는거죠...
자식 키우면서 많이 느끼는 요즈음 임니다...
마음으로는 한 3년 한국가서 부모님과 한꾸네 살다 오고 싶은디 마나님이 실어허겠죠...
현실이 마음 아프네용..................ㅎㅎㅎ
그나마 8년전에 두분 미국으로 모셔서 아부지 팔순 잔치 해드린걸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 해야지요..
아이쿠, 외로운물개님.
잘살지 않는 형편에 박사유학도 아닌 학부유학을 왔으니
남들이 볼때는 불효에 가깝겠죠.ㅋ
드릴 용돈은 없지만 마일 모아서 부모님과 같이 기회가 될때마다 여행할려고요.
물개님은, 아직도 부모님이 80이 넘으셨는데 정정하신지요?
아프시지 않고 남은 여생 즐겁게 살다가셨으면 좋겠네요.
가족사진 보기 좋네요 :)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과 여행하면서 느낀 점 크게 공감합니다.
특히 3번이 힘들 거 같아요. 그런데 또 가만 보면 부모님들께서도 자식들과 대화의 기술? 이 없으셔서 그런 식으로나마 자식들과 더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시는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마일 모으면서 정말 뿌듯한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 제일은 부모님 모실 때가 아닌가 싶어요. 키쓰님도 뿌듯하셨으리라 믿어요 :)
잘 봤어요! :)
네. 유자님 말씀대로 자식과의 대화의 기술이 없는것 같아요. ㅋㅋ
하시는 이야기가 거의 다 남들 이야기라서.
참다참다 못 참아서.
다른 사람이야기 그만 하시라고 했네요.
가족이야기는 하지 않고 누구누구 자식 잘 되고.
좀 잘 안되고. 연봉까지도 알고.
속으로는 내가 저 사람들 얼마버는거까지 알아야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남 이야기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서.
듣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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