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백악관에서 제시한 이민법 개정안 뉴스가 쏟아지는데요.
지금 미국에 계신 시민권, 영주권자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은 가족 초청 이민이 미성년 직계 자녀나 배우자 초청으로만 제한이 된다는 소식일 것 같습니다.
The White House plan would restrict the practice of sponsoring relatives for green cards to "nuclear families," namely spouses and minor children.
https://www.usatoday.com/story/experience/food-and-wine/news-festivals-events/2018/01/25/trump-team-unveils-new-immigration-framework-path-citizenship-dreamers/1066980001/
민주당에서는 당연히 반대를 한다고 합니다만, 이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거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워낙 쉽지 않은 문제라고 합니다만, 공화당에서 '드리머 합법화 법안 통과시킬려면, 가족 이민은 포기해라. 안 그럼 노딜' 뭐 이런 식으로 나오면 민주당도 골치가 아플 것 같아요.
Dead on Arrival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은 당연히 반대고 공화당에서도 반대표 나올 것 같습니다.
우와 넘하네요. 세삼스럽게 헌법 1조를 생각해 봅니다.
독일은 인간 존엄성이 일조라서 난민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미국은 표현의 자유라서 막말하는 트럼프....
Here's a list of the different categories of family-based immigration and how many people entered the U.S. in 2017 through each category, according to the State Department:
이중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만 빼고 다 날리려고 그러는것 같네요 ㅜㅜ
이런 개정안이 나오는거 자체가 참 슬픈 소식이네요.. 결국 따지고 보면 미국도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인데 말이죠..
이미 영주권 진행 프로세스도 인터뷰가 추가되는바람에 많이 늦어졌다고 들었는데.. 이런식이면 진짜 이민 오지 말라는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정말로 전세계적으로 반이민, 민족주의 등으로 자꾸 가고 있지요
브렉시트 역시 그런 부분이 컸고요
이게 종국에는 미국 경제에는 악영향을 끼칠텐데 말이지요. 큰일입니다
형제자매는 넘어간다고 해도, 부모를 금지하는 것은 패륜 조장이네요. 이거는 민주당에서 광고 잘하면 family value voter 들 표 좀 뺏어올 수 있을듯합니다.
왜그러겠어요. 일단 와서 애만 낳거나 애가 합법시민이 되면 본인들도 나중에 합법적으로 눌러앉는데 지장없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때문이죠. aka DACA 부모님들. 이번에 DACA를 포용하면서 제2의 DACA를 만들지 않으려다보니 이런 패륜법이 제안되는것같아요.
여기서도 아무래도 적절한 거래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민주당 쪽에선 절대 받아들일수 없는 마지노선이, 시민권자 형제자매를 제외한 부모-자식을 가족을 초청에서 제외하는 법안인데
다른 것(diversity lottery visa)들을 덤배기로 여기서 일정부분 양보를 하지 않을지 생각을 해봅니다.
형제-자매는 사실 기간도 15년 가까이 걸리는데다가 사실 최근 핵가족화가 진행되다보니 수도 적어지고 있는 추세고..
소수의 일부 흑인계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를 할 것이 분명한 Diversity lottery는 더 이상 미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울만큼 경제사정이 악화되어있으니 민주당도 수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민주당에선 굳이 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어차피 가만히 있으면 법안이 현재 법안대로 가능하니 트럼프 임기는 4년-곧 있으면 올 11월에 중간선거가 있을 터인데 이민같이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괜히 승부수를 걸 필요가 없기에 협상이 결렬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솔직히 DACA하나만 보면 이득이지만, 장기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이민자들을 축소하는 이런 법안을 민주당이 자살골을 넣지 않는 다음에야 다 받아들이겠습니까?
이민이 민감한 것이, 어떤 이들에겐 생물학적 죽음과 삶이 아닌 사회학적 죽음과 삶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고, 또 다른 어떤이들에겐 일자리 창출과 행복이 달려있는 문제다 보니 정말 민감한 이슈죠. 제 사견으론, 있는 쪽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약간 양보를 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좋아보이지만 이미 일반 미국민의 삶도 많이 저하가 되어있다보니 쉽사리 그렇게 양보를 하기란 어려울 것 같네요.
와우.............
한국 요양병원이 저렴하고 좋은데가 많아서 혹시나 영주권 포기허구 한국 가서 살다가 아들넘들 믿고 초청허믄 미국 올수 있겟다 했는디 ....
생각 마니 해봐야 겠네용
시민권 취득이 얼마안남아서 가족들 불러올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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