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신기한일을 겪어서 마모에 올려봅니다.
잦은 이사와 아프트 생활을 접고, 얼마전 클로징을 하고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하우스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여느집들같이 저희도가구를 새로 장만 했드랬죠.
마침 west elm의 가구가 맘에 들어 카드 하나 만들어 스팬딩은 한방에 해결했어요.
West elm에는 Loyaty reward 가 있드라고요. 포인트같이 reward dollar라고 돌려주는데요.
4000불을 쓰고나니 80불 정도를 돌려줘서 그걸로 수저세트를 또 지름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
도착한 스푼이 이상합니다. 아, 세상에 스댕이 까졌네요.
스토어로 들고기서 바꿔달라고 합니다.
바보직원은 익스체인지를 할줄을 몰라 리턴하고 다시 오더 하라고 합니다. 알겠다 하고 리턴하고 집에 왔는데요.
2주가 지나도 깜깜 무소식.
전화를 겁니다. 상황설명 블라블라...30분 홀드.
굉장히 귀찮다는 목소리의 흑형이 전화를 받아 저를 혼내기 시작하네요.
원래 reward dollar는 니가 리턴하면 그걸로 끝나는거다. 돌려주지 않는다네요.
저는 반박을 했드랬죠. 난 리턴한게 아니고 리플레이스를 해달라고 한건데. 너네 직원 트레이닝 문제 아님? 그러면 니가 말한 조건에 해당 안되니깐 돌려줘야 하는거 아님?
아니랍니다. 컴퓨터에 리턴이라고 찍혔기 때문에 아니랍니다.
그래서 컴터가 아닌 사람이랑 얘기하려고 내가 한시간씩 너랑 전화하자나.
어찌됐던 해줄수 없다며 화를 냅니다...저를 막 혼냅니다...옆에 있었음 한대 맞을 수 도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홀드 시키네여.
차분히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노래를 들으면서 west elm ceo email address를 검색하니, west elm, pottery barn, william sonoma 등등이 다 같은 회사네요. 뚱뚱한 회사 였네요.
이메일을 씁니다. 겁나 짧게요. 너희는 80불때문에 손님 잃음.
바로 답장이 오데요. 미안하다고. 바로 조치 시키겠답니다. 암말 안했는데요 ㅎㅎㅎ
커스터머 케어 디렉터라는 사람이 이메일을 쓴지 30분만에 전화가 오네요. 상황 설명을 유쾌하게 해주니, 미안하다며 저랑 얘기한 사람찾아서 혼내준다네요. 미안해서 80불도 돌려주고, 기프트카드도 쏘리카드라고 보내준답니다.
안그래도 되는데, 감사! 하고 얼렁 내주머니 합니다.
원래 클레임을 거는 기본이 그거지요
가장 밑에 애들이랑 잘 이어기 하고 -> 안되면 위에 부르고 -> 그래도 안되면 페북이나 파랑새에 올리는거죠. 요즘 SNS에 민감해서 바로 사과 날아오지요.
물론 제일 좋은 것은 역시 VP이상급에 이메일 보내능게 제일 좋고요. 하루만에몇달간 해결 안되는 것도 해결이 되니까요
Loyalty reward라면 그 West Elm의 신용카드 신청하신거죠?
저도 두달전에 아파트에서 하우스로 이사하면서 West Elm에서 가구좀 샀거든요. 그때 12개월 무이자에 10% 리워드 라길래 솔깃해서 카드 만들었는데요. 이 카드 Automatic payment가 안되요 ㅋㅋㅋㅋ 항상 긴장하고 매달 스케줄을 일일이 해줘야해요. 이메일로 문의도 했는데 자기넨 그런거 없데요 ㅎㅎ 얼마나 황당하던지
가능하시다면 이메일을 적을때, CC로 그 흑형 이메일 주소도 같이 넣어주고 상황설명과 조치를 요구하시면..... (아마 기겁하겠지요?!)
이와 동시에 그 흑형 안내원 역시 본의는 그렇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닌, 알고보면 착한 사람이었을텐데 박봉에 격무도 많다보니 그렇게 화를 내지 않나 대인배적으로 생각을 하시죠. (그런데 이것도 웃긴 것이, 역시 누구에게 훈수를 두기는 쉬워도 막상 본인이 1시간 가량 전화기 붙들고 있었더라면?!..... 이해 갑니다. ㅋ)
웨스트엠 정말 답없는 회사입니다. 신혼집 가구를 ikea 탈출 하고 싶어서 여기서 장만했는데 일단 가구는 쉬핑비 플러스 white glove 딜리버리 이고. 서랍장 하나가 1달 백오더 될거라 했는데 3달이 지나도 안와서 캔슬 하니 $1.09전 적게 돈을 돌려주는 겁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쉬핑비는 리펀이 안된다는 황당한 말만 합니다... 쉬핑이 40불이인데 뭔말이여...
리워드 바우처는 종이로만 와서 잃어버리기도 쉽고 막상 와도 쓸것도 별로 없어요.
아마존 구글 같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회사들 가운데 어떻게 이런 허접한 시스템의 회사가 생존하는지 진심 연구대상이지만 이젠 연구도 하기 싫은 밉상임..
웨스트엠 이놈들 말도 못합니다.... 얘네만 생각하면 아직도 잠이...깨네요.
제가 침대를 샀는데...
배송온다는 배송날 다른 가구는 왔는데 침대 구성 5가지중에 한가지가 없어서 아예 안들고 왔더라고요.. 나중에 침대는 따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후 약속한날에 배송이 안옵니다. 연락을하니, 첫 들리버리때 이놈들이 잘못해서 다 배송된것처럼 시스템에서 처리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따지러 또 매장에 들러 상황설명을 다하고 매니져가 웨어하우스에 또 전화를 또 다하니 파트가 없던 상황을 알고 있고 지금 그 미씽 파트를 찾지 못해 배송을 못해준다는겁니다.. 그찰라에 또 제 침대는 out of stock 이 되었구요... (전국매장중 2곳에 진열모델이라도 받을래 등등 받는다고했음에도 또 배송 불가라고하면서 틀어졌습니다) 이러면서... 3개월이 지나갑니다...(첫배송이 주문후 2달, 재약속된 날이 첫배송 한 달후)
이후 초이스를 주는데 다른 침대로 갈건지 아니면 2달정도 더 기다리면 restock이 되니 기다릴꺼냐 아니면 모든 가구를 refund 해주겠다고 까지 했는데 기다려야죠..
어쩝니까 기다려야지... 모든 가구를 다 같은 디자인들로 샀는데 침대만 다른거 살수있나요... ... 모든 리턴이 말이쉽지...이게... 이걸또 언제 다빼나요... 모든 가구를 맞췄거든요.... 그래서 2달 기다리기로 합니다.
허나 2달 기다려도 약속된 날짜에 또 배송이 안옵니다. 또 찾아가서 얼추 6개월된 이야기를 구구절절 합니다. 얘기가 뒤로 흘러가고 알고 있던 매니져가 나옵니다. 저를 기억해주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 아직도 안받았냐고 또 이곳저곳 전화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보내줄거라고하네요..
이후 같은날 리저널매니져한테 전화가 옵니다. 정말 안온게 맞냐네요. 장난하나 지금 6개월을 기다렸는데... 못받은게 맞다고 합니다.
미안하다고 하고 이제 restock 됬으니 다시 보내준다고하네요. 그후 2주후 물건이 옵니다..
밑부분 나무가 좀 까졌네요.... 이걸 또... 보내고 새로 받아야되나 어쩌나... 돌려보내면 또 얼마나 걸릴줄몰라 아.... 짜증을 내고 있었는데
이 들리버리놈들은 뭐... 마커를 꺼내서 대충 색칠을 하네요... 장난하나....가구를...
뭐 근데 또 몇개월 기다릴 자신이없어서 그냥 킵하기로 합니다...
아무튼... 침대 받는데 6~7개월정도 걸렸습니다... 매트리스만 놓고 생활했구요 그동안..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진짜.. 이거 스캠인가... 생각하면서.. 그랬습니다..
지금또 생각하니 화가나서.. 점점점.... west elm 도 문제지만 얘네가 쓰는 들리버리 회사가 아주 진짜 심각합니다. 웨어하우스 물건 트랙도 안되고요. 그당시엔 진짜 웨어하우스 주소로 찾아가서 직접 미씽 파트 찾고 싶었습니다..
침대가팅 고가에, 6-7개월은 정말 너무 하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정말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엄청 많네요. 아쉽게도 이정도 회사에 이만한 가구가 없다는거죠. 게다가 이젠거의 독점이고요...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진짜 검색해보니 이회사는 CEO 이메일 바로 팡 뜨네요? CEO 이메일 찾기 어려울때도 있는데.... 암튼 CEO한테 이메일쓰기도 마모신공에 추가해야겠네요. ^^
다른분들 검색수고 덜어드리는 의미에서 아래 링크!
http://www.elliott.org/company-contacts/williams-sonoma/
아. 제가 직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기 명단의 거의 모든 사람에게 그룹 메일 보냈습니다 ㅎㅎ 회사에서 그리 배워서...ㅋㅋㅋ
그리고 그중 Craig라는 Senior Vice president. Customer care 사람에게 답장을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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