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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West Elm ceo에게 이메일

갑부 | 2018.01.25 22:46: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참으로 신기한일을 겪어서 마모에 올려봅니다. 

잦은 이사와 아프트 생활을 접고, 얼마전 클로징을 하고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하우스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여느집들같이 저희도가구를 새로 장만 했드랬죠. 

마침 west elm의 가구가 맘에 들어 카드 하나 만들어 스팬딩은 한방에 해결했어요. 

West elm에는 Loyaty reward 가 있드라고요. 포인트같이 reward dollar라고 돌려주는데요. 

4000불을 쓰고나니 80불 정도를 돌려줘서 그걸로 수저세트를 또 지름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 

도착한 스푼이 이상합니다. 아, 세상에 스댕이 까졌네요. 

스토어로 들고기서 바꿔달라고 합니다. 

바보직원은 익스체인지를 할줄을 몰라 리턴하고 다시 오더 하라고 합니다. 알겠다 하고 리턴하고 집에 왔는데요. 

2주가 지나도 깜깜 무소식. 

전화를 겁니다. 상황설명 블라블라...30분 홀드. 

굉장히 귀찮다는 목소리의 흑형이 전화를 받아 저를 혼내기 시작하네요. 

원래 reward dollar는 니가 리턴하면 그걸로 끝나는거다. 돌려주지 않는다네요. 

저는 반박을 했드랬죠. 난 리턴한게 아니고 리플레이스를 해달라고 한건데. 너네 직원 트레이닝 문제 아님? 그러면 니가 말한 조건에 해당 안되니깐 돌려줘야 하는거 아님? 

아니랍니다. 컴퓨터에 리턴이라고 찍혔기 때문에 아니랍니다. 

그래서 컴터가 아닌 사람이랑 얘기하려고 내가 한시간씩 너랑 전화하자나. 

어찌됐던 해줄수 없다며 화를 냅니다...저를 막 혼냅니다...옆에 있었음 한대 맞을 수 도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홀드 시키네여. 

 

차분히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노래를 들으면서 west elm ceo email address를 검색하니, west elm, pottery barn, william sonoma 등등이 다 같은 회사네요. 뚱뚱한 회사 였네요. 

이메일을 씁니다. 겁나 짧게요. 너희는 80불때문에 손님 잃음. 

바로 답장이 오데요. 미안하다고. 바로 조치 시키겠답니다. 암말 안했는데요 ㅎㅎㅎ 

커스터머 케어 디렉터라는 사람이 이메일을 쓴지 30분만에 전화가 오네요. 상황 설명을 유쾌하게 해주니, 미안하다며 저랑 얘기한 사람찾아서 혼내준다네요. 미안해서 80불도 돌려주고, 기프트카드도 쏘리카드라고 보내준답니다. 

안그래도 되는데, 감사! 하고 얼렁 내주머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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