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북유럽에 강의 초청을 받아 나왔다 돌아가는 길입니다.
중소도시에서 수도의 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관계로 아침일찍 고속철 DSB를 타고 가는 길에, 갑작스레 운전기사가 아파서 운전을 중지해야 한다고 하는 방송에 도중 어딘가에서 내려야 했고, 일반 열차로 갈아탄 다음 수도까지 들어온 후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 공항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출발 시간까지 30분정도 있었는데 미리 체크인이 불가했고 카운터에선 체크인해줄 수 없고 다음날 비행기표로 바꿔는 줄수 있지만 엄청난 가격차이는 제가 지불해야 한다는군요. 이미 오전의 일이지만 공교롭게도 그 비행기는 30분가량 지연되어 떠났습니다. 저는 체크인할 짐도 없었는데 운이 잘 따르지 않는 날인가봐요.
비행편 예약은 Amex PRG와 AmexTravel을 통해 했는데, 이 나라의 고속철 회사에 클레임을 하는것도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닐듯 하고, 실은 뉴욕에서 환승도 해야하지만 어떻게든 뉴욕까지만 잘 돌아갔으면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는 편이 좋을런지요.
일단 빨리 돌아가야해서 제 자비로 뉴욕직항을 하나 구입하기는 했습니다만 너무 소모적인 시간으로 기억될까 걱정입니다.
철도회사에서 (만족스러울만한) 보상을 해 줄지는 잘 모르겠고, 비행기표/기차표 구입하신 카드사의 travel insurance로 커버하셔야지 싶네요.
우와 이런 일도 있군요. 고생하시네요. 힘내시고. Amex에 우선 전화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insurance랑 표에 대해서...
유럽을 떠나오시기 전에 가능하시다면 고속철 지연, 운항중단 확인증이라도 받아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신 조언들 감사합니다. 인터넷마져 잘 되지 않아 결국은 새 비행기표를 구입해서 돌아왔습니다. 아멕스 측도 에어라인 측도 도와줄수 없다고 하네요. 혹 초청한 학교에서 커버를 해줄까 기다려 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득이하지만 no show가 되면 왕복일정중 돌아가는 일정이 취소되었을테니 마일리지도 적립되지 않겠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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