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회원가입 한 봉봉입니다. 가입 후 글쓰기는 처음인데 이런 질문 부터 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고등학생 딸을 픽업 후 차에 태운 뒤 앞에 차들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는 중 뒤에서 제차를 박았어요. 보니 학생인데 본인 입으로 폰이 차 바닥에 떨어져서 주울려다가
제차를 쳤다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뒤 범퍼가 스크래치난건 상관이 없는데 모션센서 부분이 튀어나왔더라고요(참고로 2017년 혼다 crv 입니다)
학생이 울먹울먹 미안하다고 하는데 마음은 그냥 보내주고 싶었어요 ㅜㅜ 마침 학생 엄마가 근처에 계서서 바로 오셔가지고 보험카드랑 전화번호를 주셨어요. 들은바로는 센서는 고장나면 천불 이상도 수리비용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딜러샾에 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별문제 아니어서 일이백불 정도에서 수리가능하면 제 선에서 해결하고 싶은데 만약 천불 이상이 든다면 괜히 학생인데 보험료 올라갈까 신경도 쓰이고 해서 학생 부모랑 수리비용만 부담해달라고 말을 하는게 나은건지 처음있는 일이라 별일 아닌것 같으면서도 신경이 쓰이네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신가요?
다음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디샾에서 한 번 대강 견적 받아보시고, 그 견적가지고 그 학생 부모에게 연락해 보세요.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직접 수리비용을 지불한다고 할 수도 있고, 그냥 보험 처리한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거의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제차를 뒤에서 고등학생이 박았어요. 범퍼 다 부서지고 차도 찌그러졌어요. (수리비는 2천불정도 나왔음)
그때는 고등학생 부모가 (고등학생의 미래를 걱정해서인지) 현찰로 다 내겠다고 하더라구요. 어린 나이에 보험료 팍 올라가면 그 영향이 보험료에 오래오래 가거든요. 비슷한 식으로 딜하시면 될듯. ^^
고등학생 따님이 계셔서 감정이입되시는 것 같은데, 절대 손해보지 말고 다 챙기시면 좋겠네요. 윗분들 조언대로 일단 바디샵 가셔서 견적내시고 캐쉬딜하세요. 괜히 싼 곳 찾아보지 마시고 딜러에 연계된 바디샵이나 리뷰 좋고 잘 하는 곳 찾아보시고요.
그 학생의 잘못이 명백하니 본인이든 부모든 책임져야죠. 그래야 다음에는 절대 그렇지 않아야 된다는 학습효과가 클 것이고 멀리 보면 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좋게 좋게 넘어가거나 손해보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무지렁이님. 네 맞아요 어제 딸이랑 같이 있다가 일어난 일이라 마음이 정말 그랬어요. 큰 애들도 그렇지만 고등학생인 딸도 곧 면허증 받아서 운전하고 다닐텐데 항상 걱정이 되네요.
shilph님 밍키님 감사합니다 네 저도 고등학생 딸이 있어서인지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학생 부모한테 연락해서 얘기해 봐야겠네요.
저도 똑같이 딸픽업갔다가 그랬는데 제차는 10년도 넘고스크래치도 경미해서 그냥 내려서 조심히라고 말만하고 그냥갔어요. 옆에 딸내미에게도 내년에 운전하면 조심하라고 했죠. 그래도 부모도 있고 인정하니 잘 처리하시길 바래요.
핸드폰 만지다가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이제 막 운전을 시작한 학생에게는 값비싼 교훈이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운전하기를!
차라리 운전 막 시작한 때에 경미한 사고를 낸 게 그 학생에게도 커다란 레슨이 되었을 거에요.
아이가 아직 면허증을 안 따고 퍼밋 상태라면 사고 기록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르니 보험회사에 연락전에 학생 부모에게 연락하시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저라면 상대방도 보험이 있으니, 그냥 보험처리할 거 같습니다. 봉봉님의 좋은 의도는 충분히 알겠는데, 상대방이 그 좋은 의도를 그대로 받아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상대방에서 먼저 부탁하지 않는 이상 봉봉님이 먼저 뭔가를 제시한다면 상대방에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
캐쉬 요구하시면 상대방이 '이거이 모야? 돋 뜯을라는겨??' 이런 생각 들것같아요.
그냥 심플하게 에스티메이트 받으시고, 상대방에게 통보하시면 되겠어요.
상대가 별말 없으면 그냥 고치시고, 상대가 캐쉬로 퉁치자 하면 그때 고민하세요.
기다림님,1stwizard님, 유자님 댓글 감사드려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정말 집콕만 하고 있는중 마일모아가 정말 친구 같아요.
오늘 저녁에 전화 연락을 해 볼려구요.
업글주세요님, 주급만불님 감사드려요 댓글. 차 범퍼 스크래치는 신경안쓴다 다만 센서는 견적을 받아보고 간단하게 처리될거라면 걱정 말라고 하고 비용이 좀 나올거 같으면 그 비용이나 커버해달라고 할려고 했는데 이것도 오해의 소지로 말로 들릴까요? 에궁
캐쉬로 할경우 상대방이 덤탱이 씌운다고 생각할까봐 너무 염려하시는것 같은데..... 제경우 사고낸애 부모랑 body shop에 같이 갔어요. 상대방에게 다 보여주고 투명하게 하니까 아무 말이 없더라구요 ^^
참고로 그 부모는 저한테 (캐쉬로 해준거) 매우 고마워 했구요.... 차고치는데 며칠 걸렸는데 그동안 다른차 렌트한거 렌트비도 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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