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동남아 베트남(호치민, 무이네)->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페낭, 랑카위)->태국(꼬리뻬, 푸켓, 치앙마이, 빠이, 방콕)을 다녀와서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내고 너무 좋아 다시 저번달에 다시 인도네시아->싱가폴->태국(끄라비)->베트남(하노이, 호이안, 다낭) 을 다녀왔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현지 물가 및 여행 팁을 남기기 위해 제가 가본 곳 중 몇 곳만 엄선해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여행지는 태국의 꼬리뻬, 시밀란, 치앙마이, 빠이, 싱가폴, 베트남의 호이안과 다낭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인도네시아 화산투어랑 코모도 섬입니다.
그중 오늘은 꼬리뻬에 대해 알려 드릴려구 후기를 남깁니다.
꼬리뻬 섬은 아주 작은 섬으로 도보로 섬을 가로 지르는데 2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아주 작은 섬입니다..
태국 남쪽 팍바라 선착장에서 2시간 정도 보트를 타고 가던지 아님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1시간 정도 보트를 타고 가면 됩니다.
태국 핫야이에서 미니 버스랑 보트로 가는데 요금이 400~500바트(15불) 정도이구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가는 보트는 100링깃(25불)을 지불했습니다.
가격은 선착장에서 직접 선사에 구입하거나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거나 둘다 비슷하지만 여행사에서 구입하시면 호텔 픽업까지 포함이니 선사 가격을 알아보시고 여행사에서 구입하시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이곳 우기가 여름이라 비수기이구 성수기는 11월~4월까지가 건기라 배편이 매일 있습니다. 우기엔 배편이 정기적이지 않고 날씨에 따라 종종 배편이 자주 취소 되니 미리 알아 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가는 배편이 오직 성수기에만 운행 하시니 비수기엔 운행을 하지 않으니 미리 아시고 계획을 잡으세요.
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을 버스를 타고 다시 페낭에서 랑카위에 배를 타고 갔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는 시내 holiday inn express에서 묵었는데 바로 앞에 purple 무료 순환 버스가 오는데 이 버스 타시면 쌍둥이 빌딩도 가고 Pavillion 시내 그리고 city center까지 운행하니 이곳 숙박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페낭은 조지 타운에 있는 콤타 버스 터미널에 가시면 페낭 유명 관광지를 시내 버스 요금 2링깃(50센트)으로 이용하실수 있으며 우버 타셔도 웬만한 거리 2~4불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CNN에서 선정한 세계음식 7위를 기록한 락사가 유명한데 저는 Food channel에 자주 나온 락사집에 직접 찾아 가서 먹었습니다. 맛은 생선국에 식초랑 설탕을 잔득 넣은 맛이 였는데 저는 처음 먹었는데 그 자리에서 한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Food Channel 이랑 Travel Channel에 가끔 나오는 유명한 원조 할아버지입니다.
마지막으로 랑카위는 케이블카 꼭 타보시길 바랍니다. 후덜덜할 정도 높이 올라가고 전망대에 올라가시면 정말 속이 후련할 정도로 멋있습니다. 그리고 숙소는 체낭 비치 근처에 잡으셔서 선셋도 보시고 맛집도 꼭 가보세요.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는 선착장에서 출국 심사도 받아야 하니 배편 시간 보다 조금 여유 있게 가세요. 선착장이 두군데 인데 가격이 싼 아무곳이나 가세요.
꼬리뻬 섬에 도착후 입국 심사는 해변에 위치한 조그만 경찰서 건물 윈도에서 심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공원입장료 200바트(7불)를 구입하면 입장료를 주위 섬에 갈때 마다 보여 줘야 하니 잃어 버리시면 안됩니다.
섬 서쪽은 파타야 비치라 불리고 많은 배들이 접안해서 조금 복잡하구 동쪽은 선라이즈 비치라 불리어 일출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북쪽은 선셋이라고 부르며 일몰이 아름답고 럭저리 호텔이 많아 접근 하기 힘든 비치입니다.
일단 섬을 가로지르는 워킹 스트릿엔 식당이 즐비하여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맛있는 음식을 아주 저렴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섬이 작고 조용해서 2~3주씩 머무는 외국인들이 많았었고 성수기임에도 그렇게 혼잡하지 않아 바다 보며 멍때리고 휴식을 취하기 정말 좋은 곳이 였습니다.
물가는 식사 한끼에 100바트~300바트(3불~10불) 수준이구 4성급 호텔도 100불에서 왔다 갔다해서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만약 다시 간다면 선라이즈 비치 남쪽에 위치한 100불 언저리 가격의 깨끗한 호텔에서 머물겠습니다. 100불 정도의 호텔이면 카누도 무료로 이용하실수 있는데 물이 빠지면 카누 타시고 본섬이랑 옆에 섬에 가셔서 스노쿨링만 하셔도 하루 알차게 보내실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선 스노쿨링, 스쿠버를 하실수 있으며 전 5일 동안 휴식/스노쿨링/휴식/스노쿨링/휴식 이런씩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냥 해변에 누워 책보다 더우면 수영하고 낮잠자고 하기 정말 좋은 곳이였습니다. 스노쿨링은 프로그램 A와B 두개 밖에 없습니다.
A는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섬 가까운 곳에 가고 B는 조금 먼곳에 가는데 가격은 400바트, 550바트 이구 전 프로 모션으로 300바트(10불), 400바트(13불)에 이용했습니다. 물이랑 점심 제공이고 긴 꼬리배를 타고 하루에 5~6 군데 포인트를 가서 스노쿨링 하는데 일단 물이 맑고 어종이 다양해서 스노쿨링 내내 즐거웠습니다.
아래 사진 투척하겠습니다. 미국은 한파가 계속이지만 따뜻고 깨끗한 꼬리뻬 바다 보시고 기분이라도 Up되시길 바랍니다.
파타야 비치
선라이즈 비치
선셋비치
하아.. 사진만으로도 부럽네요. 감기에 걸려서 더 그런지도요?
나중에 가게 되면 가봐야겠네요
해변이 정말 멋집니다 :) 매트 깔아놓고 스피커로 음악 틀어두고 책 읽다가, 심심하면 또 바다에도 들어갔다가 하고 싶은 풍경이에요~
아직 손길이 닿지 않은듯한 느낌도 드네요~
아 꼬리뻬가서 꼬리뼈찜 먹고 싶네요. ㅎㅎ
동남아는 뉴욕서 너무 멀어요...그래도 꼭 언젠가는 가보고 말리라. 카히비안과 물색은 비슷한데 더 인간미가 넘치는 것같네요. 사진상으로만도.
저도 " 5일 동안 휴식/스노쿨링/휴식/스노쿨링/휴식 이런씩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태국을 꼬옥 가봐야겠네요~
제가 가고싶은곳들을 소개하시네요
미국에서 인도네시아 항공편은 어떤걸 이용하셨나요?
와...... 여기도 엄청 좋네요!
가는 길은 좀 난이도가 있어보이고요;;; (뱅기타고 버스타고 배 타고 이래서 ㅋ)
생선국에 식초랑 설탕을 잔득 넣은 맛 -->이거 듣기로는 전혀 상상이 안 가는 맛인데 맛있게 드셨다니 궁금하기도 합니다 ㅎㅎ
저 케이블카 진짜 후덜덜 높이 올라가네요 ㄷ ㄷ ㄷ
아!! 옛날 생각 나게 하는 사진들...
아무 걱정근심없이 머물고 싶을때까지 머물다가 여기저기..발길닿는대로 다녔던 동남아..
그 옛날 관광지화 되기정 피피,코사무이 필 나네요...랑카위랑 꼬리빼 가고싶다...
때뭍지 않은 자연의 냄새가 나는듯 하네요. 엘에이서 가는 여정이 쉽지는 않아보이지만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는곳 같네요. 좋은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귀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엄청 이쁜데요,태국은 넓네요 이런데가 있을줄이야..
태국 꼬리뼈 인줄 알고, 머지 하고 들어왔습니다. 석양사진이 예술입니다!
6월말에 꼬리페에서 랑카위로 가려고하는데요
http://www.kohlipe.net/schedule.html
에는 배편이 있던데 맞나요?, 여름 우기에 언제부터 배편이 끈길까요?
6월 말까지 배가 있네요. 7월부터 10월 말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우기라 물도 탁하고 파도가 높아 water activaty같은거 할지 의구심이 드네요.워낙 작은 섬이라 비수기엔 가게도 많이 닫는다고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태국 비치에 꽂혀서 비수기인 인도네시아에 태국의 꼬리뻬와 비슷한 카리문자와란 섬에 갈려고 발리에서 비행기 타고 소도시에 도착해서 하루 호텔에 자고 새벽에 택시 대절해서 부두에 갔었는데 파도가 높아 2틀 동안 배가 운행을 안해서 멘붕 온적이 있어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뱅기랑 호텔 택시비만 300불(동남아에서 현지인 한달 월급) 넘게 날려저린 뼈아픈 경험이였습니다.
확인감사합니다. 6월도 심한 우기려나요..ㅠ 미룰수는 없는 여행인데. 가서 상황봐서 집안에서 과일이나 실컷먹고와야겠습니다.
여기 가고싶었는데 일정 조정이 용이하지 않아서 포기했었는데, 어떻게든 갓어야했네요.ㅠㅠ
다음 동남아 방문때 꼭 넣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1년에 한국에서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인데..새록새록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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