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형님 가족이 방문하실 예정인데 좀 전에 날씨로 인해서 비행기 스케쥴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발권은 델타에서 제가 해 드렸고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는 ICN-ORD 왕복 비행편인데요 출발이 내일인데 (2월 9일 10:40am 인전 출발, 당일 8:30am 시카고 도착) 날씨 때문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니 좀 걱정이 됩니다. 날씨를 보니 시카고가 목요일 저녁 부터 금요일 저녁 까지 윈터 스톰 경보가 내려졌네요.... ㅠㅜ
weather waiver가 issue되어서 다른 항공편으로 다시 발권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토요일에 같이 시카고-플로리다 여행 계획을 잡아 놓은 상태고 호텔 예약까지 prepaid rate으로 대부분 결제를 해놓은 상태라 이걸 어쩌나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델타에 전화를 시도하니 날씨 때문에 전화가 폭주 중인지 2시간 이상 대기가 예상된다 하고요... 일단 call back 요청은 해 놓은 상황인데 비행기가 캔슬/연착되지 않도록 기도하는거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생각해 본것은
1. 다른 날짜(2월 10일)로 항공권 재발권
2. 다른 날짜, 다른 도착지(TPA)로 항공권 재발권
1은 패널티 없이 좌석이 있다면 가능할거 같은데 2는 어떨까요? 다른 조언도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발 무사히 오셨으면 좋겠어요오~
대한항공에서 이메일이 온건가요? 흠... 저는 그 비행기를 타고 9일날 한국을 가는데요. 걱정이네요. 분리발권한 국내선부터 지금 걱정을 해야하는거죠? 흑.
보통 날씨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공항이 closed 되지 않는 이상 국제선들은 대부분 운행을 하죠. Mozart 님도 시카고-플로리다 편을 걱정하셔야 할꺼 같아요.
델타로 발권을 해서 델타에서 연락이 왔어요. 한국에 무사히 가셨으면 좋겠네요~
+1
ICN-ORD는 별 문제없이 올겁니다. 시카고 근교사시는 거 같은데, 지난 토요일부터 많이 춥고 눈도 좀 많이 온 편이었지만 KE37은 한시간정도의 딜레이가 토요일에 있었을뿐 그이후로는 정시보다 15분 이내로 도착했습니다.
목요일 저녁 (3-5 inches)부터 금요일 아침(1-3 inches)까지 눈이 예보가 되어있지만, 국제선은 대부분 그대로 운항할겁니다.
상황 설명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별 문제 없이 오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시카고-플로리다 항공편 항공사가 같은 델타면 좀 더 수월할텐데, 저라면 인천-아틀란타-플로리다로 리스케줄 해달라고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로 인해 한국에서 오시는 가족 분들이 시카고-플로리다 일정을 노쇼하고 플로리다-시카고만 함께 타게되는 상황이 생기시면 시카고에서 체크인하실 때 에이전트에게 상황을 설명하면 돌아오는 항공편을 살려주고 영수증도 인원별 구간별로 나눠서 출력해줍니다. 그냥 노쇼하시면 돌아오는 표는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예전에 델타 시스템 셧다운 되었을 때 가족여행 중에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는데 공항 직원이 잘 처리해줘서 가족들이 노쇼한 부분은 나중에 델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환불받고 돌아오는 편은 그대로 살려두었다가 여행끝나고 잘 타고 왔습니다.
안타깝게도 ORD-TPA는 AA로 발권을 했네요ㅠㅜ 게다가 온라인으로 한 그룹으로 발권되는 인원이 6명이 최대여서 형님 가족과 저희 가족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발권을 해 놓은지라... 복잡하네요 ㅎㅎ 사례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ICN-ORD는 DL 스탁이고, 레비뉴인가요? 글쓴분이랑 같이 가시는 ORD-TPA는 항공사가 뭔가요? 만약에 뒤의것도 DL면 시카고 내리는걸 대충 포기하고 ATL 경유같은걸로 TPA까지로 변경할 수 있을텐데, ORD-TPA는 다른 항공사일거같고.. 그냥 ICN-ORD를 페널티없이 ICN-TPA로 변경하고 ORD-TPA를 날씨를 이유로 페널티 없이 취소하는게..
댓글 감사합니다 edta님. ICN-ORD는 지난번에 델타에서 대한항공 직항 요금이 싸게 보일때 레비뉴로 구입했습니다. ORD-TPA는 다른 (aa) 항공사 레비뉴로샀고요. ORD-TPA는 출발 시간 (10일 저녁)이 스톰 경보와 겹치지 않아서 페널티 없이 취소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아침에 이 글 읽고 깜놀...이메일 뒤져봤네요. 저도 2/9 저녁에 인천-시카고 행 비행기 타거든요. 전 아시아나로 저녁 8시 20분 출발인데 아직 아무소식 못받았어요.
저도 이 후 여행 연결편이 줄줄이라 이거 문제 생기면 큰일인데요...제발 무사히 뜨면 좋겠네요.
근데 델타는 좋네요. 그런 Alert도 뜨고...
하긴 예전 괌 놀러갈 때 폭풍우 몰아쳐서 모든 뱅기는 캔슬됬는데 아시아나만 떴었던 기억이 나네요. 암것도 모르고 괌갔다고 좋아했었는데 현지 가이드들이 전부 놀랐었다는..어떻게 왔냐고..그날 공항에 내린 비행기는 아시아나만 유일했다는...
아시아나는 용감했군요 아님 무모했거나요 ㅎㅎ
9일 저녁에 경보해제 예정이라서 아마 큰 문제는 없으실거 같은데요? 소식 업데이트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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