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마다 늘 한국 방문하는데요..
조부모님 연세가 80대 중반인데다가 두분 다 심장에 문제도 있으셔서..
이번에 갔다오면서 이제 좀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부모님꼐서도 은근 돌려 말씀하시면서 무슨일 생기면 바로 와야한다고..
아무래도 가는 세월에 손자는 해외 나와있어서 전화로밖에 인사 못드리지만
현실적으로는 이제 새벽에 전화받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 타고 바로 한국 들어갈 상황이 생기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터라
문득 이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싶어서요
뭐 이 경우는 촌각을 다투는 일이니 돈이나 뭐 이런걸 따지기에 앞서서 next available flight타고 가는게 맞는데
그냥 구글 flight에서 젤 빠른 비행기 바로 예약하고 공항 가는게 일반적인가요?
보통 표를 몇달전에 사니 이런경우는 한번도 안겪어봤는데..
어떻게 하는게 젤 효율적으로 next available + (cheapest if possible?) direct flight 구할수 있을까요?
어른이 되니 이젠 진짜 친지분들 건강이 화두여서 늘 신경쓰지 않을수가 없네요
더구나 장거리다보니..쩝 ㅠ
저도 이런 생각 가끔하는데 탑승 가능한 첫 비행기 타고 갈 것 같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은 예전엔 bereavement fare라고 해서 특별요금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https://www.delta.com/content/www/en_US/traveling-with-us/special-travel-needs/bereavement.html
오... 신기하네요. 배워갑니다. AA랑 UA는 중단했네요.
http://traveltips.usatoday.com/airlines-offer-bereavement-fares-62295.html 보니까 델타 에어캐나다 루프트한자 웨스트젯 등 몇군데 있긴 하네요.. 근데 기사가 언제 쓰여진건지 몰라서 지금도 하는지는 미지수..
To qualify, the passenger must be an immediate family member and be able to give details of the deceased and funeral arrangements.
이런게 있는건 또 첨 알았네요.. 뉴욕살아서 델타직항은 없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어떤가 모르겠네요.. 흠
근데 Bereavement fare 자체가 보통 크게 가격 경쟁력이 있진 않고요, advanced purchase 규정/change fee 등을 유도리있게 적용해주는 정도입니다.
네. 요즘에야 온라인 가격이 아무래도 제일 저렴할 것이고 저것도 예전에 인터넷 안될때 말 그대로 공항 티켓 카운터에서 walk-up fare를 구입해야 했던 시대의 산물이겠죠.
미국에서 한국가는 방법은 많죠.
아무리 급할때라도 한 두시간 서치해보시면 답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항
일본또는 동북아경유
유럽경유
이런 순서로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유럽향 비행기들이 늦은오후나 밤 출발들이 많으니
담날 아침에 출발하는 국적기 직항하고 비슷한 시점에
도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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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RD/FRA/ICN
한번 간적이 있었어요. UA마일 차감율 개악되기 전에요
제가 있는 마일이 AA, Aeroplan, Delta, Cathay Pacific 각각 6만씩은 있는데.. 좀 어중간해서.. 델타마일로 댄공 찾아보고 Aeroplan으로 아시아나 찾아보긴 해야겠네요.. 근데 제휴사 비행기라 우선순위가 어떨지..
델타로 댄공은, 일반적으로는 댄공마일 사용시보다 자리가 덜 보이긴 하는데 어떨땐 더 보인적도 있었다는 소문도 들었어요. 아시아나 자리는 좀더 힘든듯 하구요.
AA 달라스/인천 노선, AA 미주/일본 노선, 그리고 JAL도 알아보시고
Aeroplan 으로 ANA도 찾아보시고 하셔야죠.
전 JFK 이용하다보니 댄항공 마일리지 여유분을 해 놓으면 든든하더라구요.
댄공 마일리지로 다음날 비행기도 쉽게 구할수 있나요 ㄷㄷ 뭐 availability에 따라 다르긴 하겠죠?
한 번은 마일 털어서 다음날 아침 출발, 한 번은 제일 빨리 출발하는 레비뉴로 갔습니다.
국적기 직항이 있는 곳이라면 해당 마일이지를 비지니스/일등석 에 맞춰 놓으시는 것도 보험으로 괜찮습니다.
은근히 당일이나 그 다음날 자리가 잘 나거든요. 그리고 자리가 없어도 매니저급과 사정을 설명을 하면 자리를 풀어주는 경우도 본 DP도 본것 같고요.
국적기 직항이 없어도 급한 마일이지 자리가 잘 나는 항공사가 있는지 보시고 해당 마일이지를 모아두셔도 좋고요.
저는 급하게 오후에 United 웹에서 아시아나 당일편 마일로 발권한적 있습니다. 저는 동부라 에어 프랑스 연결 편도 있었는데 아시아나가 편해서 UR->UA 35000 실시간 넘겨 바로 발권 했습니다. 발권하고 바로 옷 갈아 입고 우버 타고 공항 가서 국내선 타고 LA에서 연결해서 저녁 아시아나 비행기 타고 갔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기했다가 당일발권 해본 적 있어요.
이런 이야기 들을때면 직항취항지에 살고 싶다는 맘이 커지더라구요. 시골살아서 한국 한번 갈 때마다 집에서 집까지 24시간은 걸려요 ㅠㅠ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미국도 시골 한국도 시골 한번 갈때 24시간도 더걸리네요.
저도 조부모님께서 두분 다 아흔 중반이신 터라 이 가능성을 두고 알아봤는데요...
일단은 비싸더라도 무조건 직항으로 탄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구글 플라이트 검색하면 극성수기 아닌 한 땅콩/법사 둘중에 최소 하나는 다음날 비행기는 있더라고요.
당일 비행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빨리 떠나는 것도 살 수 있는건지 거기까진 못 알아봤네요.
마적단 으로서 차마 거론할수 없지만. . . 스탠다드 어워드?
스얼, 원월드, 스카이팀 발권 준비만 가능하다면 왠만해서 바로 출국 할수 있습니다. 물론 비즈나 퍼스트 등이 좀 수월하구요.
저는 주로 출발 2-3일전에 발권하거나, 당일 출발 심지어 2~3시간 전에도 국제선 발권을 하고 가곤 합니다.
몇몇 항공사는 마일 사용 급행 발권이 안됩니다. BA 로 CX 나 JAL 이 급행이 안보이고 ANA 마일도 5일전인가 시간 줘야 하구요 대한항공은 급행 가능합니다. 다만 대한항공 통한 스카이팀 발권(동방항공) 등은 발권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아주 급할때는 대한항공 마일로 스카이팀 MU 발권해서 상해 경유로도
갑니다.
급행은 UA 마일이 가장 쉬운듯 하네요. OZ, ANA, UA, BR 이나 CA 티켓으로 아시아쪽으로 가기가 쉽습니다. UA 마일로 1시간30분전 국제선 발권도 했었구요. ASIA MILES(CX 나 JL 티켓 급행 발권), AEROPLAN(UA마일과 동일) , ALASKA MILE(JL,AA) 등으로 이용하면 당일 발권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 LAX 기준으로 보면, 급하게 나간다면 직항이 없으면 NRT TO HND, HKG, TPE,PVG 등 가는 비행기표를 보거나 아니면 SFO 까지 가서 SFO->HND 나 SFO->TPE,. SFO->HKG(CX,SQ) 등 옵션을 검색합니다. 더 안되면, SFO->PVG 나 ORD 까지 가거나도 하구요. 출발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급하게 나가실 일을 준비하신다면, 비행기로 1-2시간 내에 있는 지역에서 아시아 가는 비행기 시간대를 파악하시면 급하신 일 있으실때 바로 출국하실수 있어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마모인이라면 숙지 하고 있어야 할 사항이네요.
여기 많은 분들이 한국에 가족분들이 많을텐데요.
사람일 이라는게 아무도 예상할수 없는 거니까요. 근데 갑자기 좀 숙연해지네요....
음 전 작년에 갑작스럽게 장례식에 참여해야해서 한국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요, 거의 몇시간 후 출국 비행기로 레비뉴티켓을 끊었어요.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직항이 있는 도시라 바로 갈 수 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마일 생각도 못하고 가장 빠른 티켓을 샀어요. 가격은 사실 그렇게 나쁘지 않았네요. 당일 출발인데도.
보통 장례가 3일이라, 소식을 듣고 바로 몇시간후에 출발했는데도 둘째날 오후에나 도착하더군요.. 멀리사는건 참 씁쓸해요.
저두 장례식에 가게되어 급하게 한국 나가게 되었어요. 다행히 전 직항이 있는 도시에 살아서 저녁에 AA로 전화하서 사정 설명하니 바로 그 다음날 오전에 퍼스트가 한자리 있다고 해서 그때 62500마일 과 75불 수수료 내고 나갔다 왔어요.
그때처음으로 퍼스트에 타 보았어요.
저두 이 생각에 댄공이랑 아시아나는 비상용으로 놔두고 있어요. 저흰 직항이 있는 곳이고 자사 마일 쓸 때 자리가 비교적 더 많은 거 같아요.
전 AA 마일이나 알라스카 마일 추천합니다.
급행 티켓은 JAL이 킹왕짱입니다. 비지니스 / 퍼스트는 출발 48시간 전에 1좌석 빼고 전부 마일좌석으로 풀어줍니다. (제가 서부살아서 알아본 바, 최소 SFO-HND; LAX-NRT 는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 출발하는 LAX-NRT 구간은 비지니스 9+ 좌석으로 뜨네요... SFO-HND 할 시 당일연결은 안되고, NRT-ICN 은 3월 후 JAL 이 운항을 안해서, 본인 몫입니다ㅠㅠ
아...3월 이후 잘이 나리따 인천 운행 안 하는군요 ㅠ
어쩐지 안 나오더라 했어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급할때 유용할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 ㅎ
전 그냥 직항 레베뉴로 바로 끊어서 가기로 해뒀습니다.
직항이 있는 동네여서요.
다만 점심 이후 알게될 경우엔 뉴욕으로 이동해서 자정 출발비행기 타고 가기로 했고요.
한인 여행사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사정이야기 하니, 바로 다음날 KE 첫 비행기를 비교적 저렴하게(1,300 1년 오픈티켓) 구해 주시더라고요. 아마, KE, OZ가 다 취항해서 그 가격이나 자리가 있을 수 도 있지만, 한인 여행사도 긴박한 상황에는 정말 유용합니다. 요즘은 업소록에 카톡아이디도 올려놔서, 예전 보다 편하더라고요: 예전처럼 전화 번호 몰라서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리거나, 교회 분들에게 여행사 집사님 전화번호 수배하는 것도 추억이 되었지만요 ㅋㅋㅋㅋㅋ 대신에 직원들이 힘들겠죠. ㅠ.ㅠ
JFK ORD라 가정하고...
이 두 동네는 당장 오늘표도 1390불에 가능합니다. 유효기간 1년짜리로요.
서부 동네면 더 저렴하게 가능하고요.
구글플라잇 참조했습니다. 여행사가 일을 안하는 새벽에도 가능하니 좋죠.
뉴욕입니다. 저희는 벌써 몇차례 이런일이 있었는데요. 모두 대한항공 이용 했습니다.
몇년전에는 금요일 오후에 전화 받고, 8시간 후 자정 무렵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레비뉴 발권해서 갔습니다. 그리 비싸지는 않았구요. (마일리지 모르던 시절)
재작년에는 위독하다는 소식에, 저녁먹다 말고 바로 짐 싸서 공항으로 가면서 표 알아 봤습니다. 비지니스랑 이콘은 만석이라고 표가 없더라구요.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일등석 자리가 있기는 한데 밥 준비가 안 되었다고 못 태워준다네요. 밥은 됐다고, 그냥 아무 밥이나 줘도 된다고 했는데도 규정상 그렇게는 안된다고 조금 기다려 보라더군요. 한 30분~1시간 지나니 밥 준비 됐다고, 발권 해 준다고 해서 일등석 타고 갔습니다.
작년에는 아침에 소식 듣고 바로 알아보니 자리 있다고 해서 오후 비행기 타고 갔구요. 비즈 마일발권.
대한항공은 출발 몇 시간 전까지 빈 자리 남아 있으면, 마일리지로 탈 수 있게 해 주는듯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UR 32만 마일을 "0" 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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