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여행 계획을 시작으로 요즘 남미 여행지들에 푹 빠져서 구글링 하는게 낙인 일인 입니다.
코스타리카 가서 카푸친 원숭이랑 앵무새도 보고싶고...
언젠가 웨일와칭도 하고싶고요...
그런데 엄청 핫했던? 핫한? 베네수엘라 근처의 아루바섬(리조트 소유의 아루바 부속섬)의 플라밍고 비치를 알게되고 정보를 찾다보니 ㅜㅜ 세상에 일부러 플라밍고들 날개를 잘라 날아가지 못하고 일년내내 해변에만 살게한거라네요~ 어쩐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여기서 주마등처럼 오래전 서울랜드인가 자연농원 시절의 에버랜드인가... 분수대에 홍학이 떼로 있건걸 기억하는데, 이때도 얘네들이 안날아가고 있는게 신기하다 싶었는데.... 설마... )
https://www.google.com/amp/s/www.thesun.co.uk/travel/3623154/flamingo-selfies-are-the-latest-instagram-trend-for-caribbean-holidaymakers-but-is-it-animal-cruelty/amp/
아무튼, 이곳은 제 버킷리스트에서 제외 하렵니다 ㅜ
사실 이번에 갈 예정인 칸쿤 하얏트 지바에도 돌고래를 사육하고 있더라고요 ㅜ 아놔..... 애들이 바다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얼마인데 그 좁은 수조에서 ㅜㅜ
급진 주의자는 아니지만... 인류는 이제 최소한 유흥을 위해 동물을 이용하는 건 안해도 될 정도로 진화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돌고래쇼,동남아 코끼리 트랙킹, 악어농장,타이거 농장 등등등....이거 진쩌 허시면 안돼요ㅜ
다큐를 일전에 보니..손님들이 돈주고 먹이주는 체험 하게끔 밥도 안주고 엄청 학대하며 훈련시킨답니다. 손님들이 밥 안사주면 굶어야 하니까 트랙킹 코스중에 이 구간에 꼬끼리들이 멈추고 가질 않더라고요. 그럼 조련사가 꼬챙이로 머리 막 긁고 ㅜㅜ
저는 이제 상업 동물원도 안가려고요 ㅜ
돈 열심히 벌어 아이들 알래스카, 아프리카 자연투어 하고싶네요. (이건 정말 꿈같은 희망사항 ㅠㅠ)
식용과 가죽사용 의료등은 논란의 여지가 있죠~
저도 다 부정 하는건 아니지만... 재미를 위해 가학하는건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빨리 기술이 발달해 4D홀로그램 동물원이 생기길 바래 봅니다 ㅜ
Ps : 정확히 이 스폿을 얘기하는 거랍니다. 리조트 소유의 해변 관광에 한해 얘기한거랍니다~(코끼리 트래킹은 싫지만 태국은 좋아요.) 지역 전체에 대한 거부 표시가 아니고요~ 쓰다보니 내용이 과한 감이 있는데요... 그래도 여행지에 이런 이면이 있는걸 알고 가면 좋을것 같아 올려보랐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아루바는 베네수엘라와 무관한 나라입니다. (네델란드 영입니다.)
베네수엘라 옆에 있다고 베네수엘라 아루바섬이라고 하시면 중국의 동북공정과 크게 다를바 없는 생각이십니다.
+1 저도 밑에 글을.. ㅎㅎ
아 네네 ㅜ 참 네덜란드령이라고 봤어요~ 남미쪽 위치라고 말하고싶었던건데 글을 잘못 썻습니다 :) 동북공정 처럼 의도한 악의는 없었답니다 ^^;;; 수정했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아루바에 있는 Renaissance 호텔이 관리하는 flamingo인가 보군요. 해당 호텔을 굳이 찾아가지 않으면 되는듯 합니다. 전 아루바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참고로 저런 호텔이 있는지도 마모에 내용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동물학대, 더 나아가 동물원 같은건 동물들을 생각하면 ethically는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또 동물원이 없으면 평생 사자 한번 못 보고 죽는 사람들도 많을거란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이 좀 많아지더군요. 모든 사람들이 아프리카 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형편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사자는 티비로만 보면 되지 뭐하러 진짜로 보려고 하냐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무엇이 진리인지 모르니 각자 자신의 가치관대로 살면 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라 플라밍고 해변은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약간의 오류가 있는것 같은데요... Aruba는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입니다. 베네수엘라랑 많이 가깝기는 하지만 (그리고 한때, 지금 처럼 베네수엘라가 여러 문제가 있기 전에는, 베네수엘라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죠) 다른 나라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워낙 미국인들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한 10년 전 부터 CBP preclearance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죠.
말이 이상하게 갔는데... 저도 상업 동물원... 참... 그렇습니다... ㅠ
제가 흥분한 맘에 큰 실수 할뻔 했네요~ 근처라고 수정했습니다..;; 구글 지도로도 찾아봤는데 남의나라 땅을 만들뻔 했네요...
아루바에 이런게 있었나요? 관광안내에 이런 거 안나오던데요. 아루바 전체를 횡단 했을때도 못봤고....
사실 아루바에 딸린 섬으로 들어가야 한데요~ 리조트 소유지만 원데이 패스로 튜숙객 아니라도 갈 수 있고요.. 보통 아루바 유명 액티비티??? 라고해서 아루바 라고 썻습니다 ㅜ
네 저도 돌고래쇼, 각종 동물원등은 다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사람이 뭔데 동물들을 가둬놓고...
네~ 이런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지면 좋을것 같아 글을 올려보게 되었어요~ ㅜ
기본적으로 저도 인간이라 인간으로서 밖에 생각을 못합니다. 그래도 조금 다른 생각을 해 봅니다.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은 가두는 것은 아날까요. 그 동물들을 배변 훈련 시키는 것은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 동물원에서도 집에 기르는 동물들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지는않을까요? 다 차지하고 동물들이 행복한게 뭘까요? 동물원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동물은 없을까요?
역시 제가 소화 하기엔 어려운 주제였던것 같습니다^^ 저도 그걸 고민하는 입장에서 써 보았습니다. 고기도 먹지말고 동물들 다 풀어 주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꼭! 반드시! 필요한 일인가에 초점을 맞춰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꼭!!! 날개를 잘라야 했나 ㅜ 저도 이런 마음이 위선인가...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에 부질없이 고민하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에고 ㅜ
네, 아마 동물원에서 태어나서 동물원이 더 편한 동물들도 있을거 같네요. 우리가 물어볼수가 없으니 그게 답답합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아루바. 13개월안데 3번 갔다왔습니다.
또 가고싶네요. 첫번짼 4박 두번짼 5박 세번짼 7박.
네번짼 아마 10~15박 아닐까 생각되네요 ㅎㅎ
그 플라밍고 잇는데가 메리앗 르네상스 호텔 안에 프라빗 섬이 있는데요 그 호텔서 밥맥이는거에요. 그 섬에 어덜트 온리 쪽 해변에 있는데 주변이 깨끗하진 않다고 들엇네요.
호텔에 묵으면 무료로 갈수잇는데 아니면 데일리 패스 99불인가 하는듯하나봐요 점심이 포함된 가격이고요 어른꺼 사면 아이들은 무료(점심은 없고요).
아무튼 사랑합니다 아루바...ㅋㅋ
독일에서 이런 거 올리면 잡혀 갑니다.
아주 여러 해 전이 읽었던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라는 소설이 생각나는 이야기네요.
저도 여행에서 동물원 수족관 등은 안 간지 꽤 됐어요.
그래도 동물 보호소는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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