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단 카테고리가 "정보" 니까 정보 부터... 

 

아마존 자회사 홀푸드에서 장미가 쌉니다 싸요. @얼마예요 ? 투 더즌 (24송이) 에 단돈 25불

근데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더 싸답니다. 얼마냐고요? 단돈 20불

 

이를 위해서는 요기 에서 쿠폰을 프린트 하거나 전화기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아마존에서 프라임 멤버에게 홀푸드에서 쇼핑할 경우에 할인을 준다고 한거 기억하신다면, 아마존의 할인 방법이 눈에 보이실 겁니다.

 

이렇게 받은 장미 두 더즌으로는 부족할테니, 색에 맞춰서 곁가지 꽃들을 함께 구입하시면 더 좋습니다. 저는 분홍색 + 흰색 반반 섞인 장미에 노란색 작은 꽃 (안개꽃같은 장식꽃) 을 추가하니 총 25불에 멋진 한다발이 되더군요. 공짜로 꽃다발도 만들어 주니 이용하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그렇게 어젯밤에 다른거 사러 나간다고 하고 장미꽃을 사가지고 집으로 갔지요. 이로써 와이프 생일이 있는 6월까지는 안전합니다

 

혹시라도 체이스 오퍼로 홀푸드 오퍼를 쓰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에 이용하시면 되겁니다. 저는 뭐에 홀린듯 지른 아멕스 매일 카드로 긁었고요 (지금 인코 모드로 접속하면 스펜딩 2천불에 25k MR 을 주거든요. 아멕스 매일 카드는 그로서리에서 x2 이지요)

 

장미꽃에 케익까지 사가지고 가면 더 좋겠지요? 초코도 좋지만, 케익도 좋지요. 초코도 같이 준비하셔도 좋고요. 

 

 

 

아무튼 발렌타인데이 로군요. 저는 챙기지도 않는 제 생일을 알아서 챙겨주신 와이프님 덕분에 아직 배가 부른 상태에서 아침상을 받았네요. 새벽 6시에 맛있게 아침을 냠냠 꼭꼭 먹고 출근을 할 수 있었지요.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염장 당하실까봐요

 

 

 

발렌타인데이에 저녁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취소하고 집에서 즐기시면 더 좋습니다. 물론 결혼하기 전이라면 나가서 사드셔야 겠지만요 (사리는 있으시죠? 아니면 프리덤 + 모바일 페이?)

발렌타인 데이라면 역시 소화 잘 되는 스테이크 + 와인이지요. 개인적인 추천 와인요? 발렌타인이라면 역시 칼롱 세귀르 이지요 (Calon-Segur) 그냥 동네 마트에서 구하지는 못하고, 와인 전문점이나, 마트라고 해도 좀 특별하게 셀러가 있는 곳이라면 있을 수 있지요. 

 

 

물론 저는 세귀르를 못 구한 관계로 무난하게 로제나 스파클링으로 마무리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메인 와인은 집에서 대충 뭐가 좋은지 골라서 한 병 딸듯 하지만요. 스테이크에는 레드 와인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잘 모르시겠다면 한 20~30불대 캘리포니아산 Malbec, Merlot, Cabernet Sauvignon 중 하나를 고르셔도 될겁니다 (아, 세가지는 와인의 종류 이고요, 와이너리나 브랜드 의미는 아닙니다.) 잘 모르시면 물어보고 구입하셔도 되고요 :)

오레곤 와인 중에서는 20불 미만의 Willamette Valley 피노노아를 추천해 봅니다. 물론 다른것도 맛있는게 많지만, 역시 가격 대비 최고의 와인 중 하나일겁니다.

 

스테이크는 물론 고기가 두꺼운 것을 고르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근데 좋은 고기도 중요하지만, 잘 구우면 더 맛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스테이크 구운 뒤에 A1 같은 스테이크 소스를 같이 올려두시면, 테이블의 화룔정점이 될 겁니다. 아, 스테이크 소스 말고, 스테이크 소스를 올려두신 여러분 말이지요. 불을 뿜어 내는 용 (화룡) 같은 여친/와이프/남편/남친 님의 한 방에 하늘로 날아가서 점이 되겠지요. 묵념

스테이크 소스는 아웃백 같은 곳에서나 이용하는 겁니다. 고기를 못 먹어주겠으니 소스 맛으로 먹는...

 

만약에 식당으로 가신다면, 아마도 오늘은 메뉴도 다 정해져 있을겁니다. 혹시라도 와인을 드실 경우에는 그냥 하우스 와인을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첫 테이블일 경우 말고, 와인을 언제 따는지 잘 본 뒤에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적어도 와인을 따고 20~30분 정도 지나고 나서 주문하면 더 맛있게 드실겁니다. 만약 스월링을 하실거라면 첫번째 잔이 좋겠지만요. (연지 좀 된 와인을 스월링하시면 맛이 훅 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혹시라도 해산물을 드실 경우라면, 와인도 좋지만 칵테일이 더 나을 수도 있고요. 진토닉 같은 것은 잘못하면 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만약 좀 있어보이고 싶으신 연애 초기이신 분이 계시면 죽창을 서비스로 드리겠습니다 (췟) 디저트로 아이리쉬 커피나 코냑은 어떠신가요? 코냑도 향과 맛으로 즐기는 술이라서 마음에 드실 수 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역시 레미 마틴 XO. 저렴하게 VSOP 로 드셔도 괜찮고요. 

 

아무튼 발렌타인 데이이니, 모두 해피 발렌타인 데이 입니다. 특히 유부남이신 분들은 잘 준비해 가세요. 꽃 + 초코 + 카드면 한동안 편하게 카드를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집에서 지내실 수 있을겁니다. 겸사겸사 스위치나 PS4를 지르실 수 있는 타이밍이기도 하고요

 

 

 

 

 

발렌타인 데이이니 그냥 끝내기는 뭐해서 노래 하나 추천하고 가지요

러브라이브 뮤즈의 멤버인 미나미 코토리와 코이즈미 하나요가 부릅니다 "고백하기 좋은날,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