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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한국에서 Project Fi 사용 경험담 및 한국전화 개통기

뽀리곰팅 | 2018.02.14 12:39: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사용기라고 거창(?)하게 쓸 내용은 사실 없습니다. 그저 속도 테스트 한것만 있어서요..^^;;;

 

이번 1월에 한국 다녀왔었습니다.

 

간김에 한국휴대폰도 하나 만들어왔구요..

 

인천공항에서 부모님 댁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간단하게(속도테스트만 두번 정도 했는데 300M 정도의 데이터가 소진되더군요... -_-;;;) 해봤습니다. 

통신사는 어떤 게 잡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Fi로만 표시되는지라... 신호는 물론 LTE로 잡았구요..

결과는 아래 그림처럼 꽤 괜찮은 속도를 보여줍니다. 

이정도면 쓸만한 거 맞죠??

 

Screenshot_20180116-172534.png

 

음성 통화료도 한국 미국 할 거 없이 분당 20센트씩이니 굳이 현지폰 만들 필요성을 못느끼겠더군요. 

(한국전화기 요금 체계가 요즘은 초단위로 계산되어지는 것 같던데 Fi는 그정도로 세심하지는 않아서 1초를 쓰던 59초를 쓰던 똑같이 1분 과금하는 체계인거 같습니다.)

어딜 가나 웬만하면 Wifi를 잡을 수 있는 지라 사실 데이터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네비(또는 맵)를 써야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서(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라도 어딜 찾아가려면 필요한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한국은 워낙 빨리 변하는지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하면서 꼭 해와야지 했던 한국 전화기(본인 인증용)도 만들어왔습니다.

여기에서 많이 말씀해주셨던 A 모바일 (에넥스텔레콤)의 A LTE 데이터 100M 요금제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했는데

상품 내용은 (잘 아시겠지만) 24개월 약정 후불제로 가입하면 월 100M 데이터 무료 제공에 기본료 1100원인가 있지만 프로모션 성격으로 기본료를 모두 깎아주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사용량만 내고 기본료는 없는 상품입니다. 통화료는 1초에 1.98원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월 일정량의 데이터를 소진해야 하고 안그러면 직권해지된다는 경고문이 있긴 한데 월 자동이체를 걸어놓으면 해지 안된다는 경험담을 올려주신 분도 있고 해서 일단은 만들었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가지고 갔던 공기계가 하필이면 한국에서는 출시가 안된 기종(LG Aristo)이라 유심을 인식 못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공기계 수소문을 해서 구닥다리 휴대폰 하나 구해서 개통은 했었죠.. (카카오뱅크 어카운트 하나 만들 생각이었는데 기계가 너무 구식이어서 카뱅 어플 설치가 불가능... -_-;;;)

한국에서 음성통화용 및 본인확인용으로 일단은 잘 쓰고 미국 돌아와서 다른 공기계 (넥서스5)에 유심 인식을 시켜봤더니 잘 잡습니다. 통신사는 Tmobile로 잡히고 신호는 R로 뜨네요. 사실 미국에서 유심 인식시키면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 쪼금 걱정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기우였습니다.

호기심에 카뱅 어카운트도 만들었는데 역시 문제없이 잘 진행되더군요. 덕분에 한국통장 하나 더 생겼습니다...  문제는 넣을 돈이 없다는...^^;;;

어쨌거나 전화기로 본인 확인을 하니 정말 편하긴 편합니다. 

참 한가지 조심하셔야 할 것은 한국전화기를 미국에서 쓰면 당연히 로밍요금이 부과됩니다. 

테스트삼아 음성통화를 1분 미만으로 해봤는데 거진 1000원 정도의 요금이 붙는거 같더군요. 문자는 보내는 것만 과금되는데 한통당 300원입니다. 

문자 받는 것은 물론 무료이구요. 음성통화는 로밍 시 받는 것도 과금됩니다.

데이터는 해외사용은 차단해놨습니다. 데이터 로밍은 무료제공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요..

나중에 혹시라도 데이터 미사용으로 직권해지 당하면 다시 리포트하도록 할께요...^^;;;

 

여기까지는 간단한 Fi 사용경험과 한국 휴대폰 개통기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잡담... ^^;;;

 

한국에 도착하는 날이 하필이면 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때여서 인천공항에 오후 3시 반쯤 랜딩을 했는데 창밖은 저녁놀 풍경이더군요.. 시간이 헷갈려서 지금 저녁때인가 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미세먼지를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죽겠더군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100% 이해가 되더라구요..

춥긴 또 왜그렇게 춥던지.. 출발 전 동부 날씨를 그대로 한국으로 내가 몰고 왔나 싶었습니다... ㅜㅡ

그래도 좋긴 좋네요.. 오랜만에 간 한국.. 먹거리도 다 맛나고 시골까지 도로들도 엄청 잘 닦아놔서 어딜가도 하루면 왔다갔다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구요..

서울서 강릉까지 규정속도로 2시간이면 갑니다. 예전엔 쎄리 밟아야 겨우 2시간 반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잘 먹고 잘 쉬고 왔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음식점에서 나오는 밥양이 너무 적어요.. ㅜㅡ (처음 미국왔을 때 나오는 음식양 보고 너무 많아서 기절할 뻔했었는데... 이젠 거꾸로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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