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에 사는 동네로 돌아 가기 전에 Hilo 더블트리 수영장에 앉아서 간단한 후기를 마모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1. 일정
뉴욕에서 출발해서 오하우 3일 그리고 빅 아일랜드 5일 일정을 4인 가족이 대한항공 10만 마일과 히와이안 항공 레비뉴로 예약, 발권 하였습니다. ( 대한항공 10만으로 뉴욕에서 하와이 발권은 기적입니다, 할수 있도록 아이디어 주시고 많은 후기들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 숙박
- 오하우에서는 와이키키 힐튼 인 에서 머물렀습니다. 지난번 아멕스 20% 할인 프로모션 이용 했습니다. 위치가 정말 좋더라구요. 우동 집도 걸어서 30초 거리, 하나우마 베이도 가깝고 다이몬드 해드도 가깝고, 아무튼 원하는 모든곳이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호텔 주차장을 발렛파킹만 이용할수 있었는데 39불 이었습니다 . 그래서 첫날을 제외하고 밖에 스트릿 파킹을 찾아서 했습니다.
3. 저희는 빅아일랜드 에서 머무는 동안 힐로에만 머물렀습니다. 최대한 볼케이노와 관련된 것들과 트레킹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 약간 아쉬운것은 코나에 1박이나 2박 해도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4. 볼케이노
바다로 떨어지는 라바를 보기위해 일정을 잡았었지만 현재 칼라파나에 가서바다쪽으로 걸아가는 곳을 막아 놨습니다.
최근에 바다 쪽으로 라바가 흐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사실 확인이 좀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칼라파나에 갔지만 다른 코스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일단, 그곳에 가면 길끝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무료셔틀을 타고 자전거를 빌려주는곳까지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30분 가거나 다시 셔틀 버스(15불) 타고 트렉킹 하는 곳까지 가게됩니다.
(이 부분이 제가 여기 오기전까지 공부했던것과 달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왕복 3-4시간에 (어른걸음과 아이들이 있는경우) 걸친 엄청난 길을 걷게 됩니다. 라바가 흘러 굳어진 첫번째 사진의 평탄 하지만 평탄하지 않는 길을 걷습니다.
그러면, 거짓말같이 라바가 내 옆으로 흐르는 진풍경을 보게됩니다.
저희는 오후 4시에가서 해가 진후에 다시 셔틀 버스가 있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힘들었지만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감동이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저희가 별을 보기위해 마우나케아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러니하게도 이곳에 별들을 더 잘 볼수 있었습니다
셔틀을 타거나 자전거를 빌리게죄면 물과 전등을 제공합니다.
4. 그린비치와 블랙비치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코스코 트래블을 통해서 7인승 SUV를 예약 했는데 현장에서 JEEP 으로 바꿔서서 혼자 차를 몰고 그린샌드 비치를 갔습니다.
운전이 얼마나 재미있던지 또 하고 싶더라고요. 주차장에서 15불에서 20불 내면 데려다 주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은 그린비치 가는 길입니다.
5. 오늘 볼케이노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날씨다 좋지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볼케이노가 현성된 과정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충분했습니다 . 다니면서 자주만난 NeNE 를 찍어봅니다.
6. 더블트리
호텔 수영장에서 애들은 수영하고 저는 누워서 후기를 써봅니다
오믈 아침부터 호텔 주차장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발렛파킹이 (무료) 생겼습니다. 앞으로 주차가 좀더 쉬워질듯합니다.
방은 기본 방을 9층, 바닷가로 업글을 시켜주었습니다.
정리하면서...
아직 여행중에 있습니다. 수영장에 누워서 자다가 갑자기 후기가 쓰고 싶어집니다. 뉴욕에서 하와이까지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그리고 알차게 올수 있도록 도움주신 마모님들 감사합니다.
용암 사진 무시무시하네요. ㄷ ㄷ ㄷ
그쵸! 몇미터 거리안에서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조금은 미국 스럽지 않게 아무런 표지판이나 경고문 없이 이곳에서 용암이 흐르는 것을 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별히 안내해 주는 사람이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여행온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길을 걷고 산에 올라가서 볼수 있습니다
용암 보고 오셨군요. 어려운 코스였을텐데
아이들까지 잘 다녀왔다니 다행입니다.
네 힘들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제 아이들이 5살 8살인데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평소에 동네 뒷산에서 놀기, 자전거 타기, 놀이터에서 매일 놀기로 훈련시켜놓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날씨는 어떠했나요? 12-1월 바람이 꽤 차다고 들었습니다만, 수영학도 괜찮은 날씨인지 궁금하네요.
저 아직 힐로에 있습니다
12월과 1월 날씨는 다녀오신 분들이 알려 주실수 있겠죠.
지난주 이번주 (2월 초 중) 바다에서 스노쿨링 하기 약간 춥더라구요..
그래도, 바닷속에 들어가 즐기기에는 충분한 날씨입니다.
한 가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라바를 구경할 때 신발은 어떤 것을 신어야 하는지요?
그냥 운동화인지 아니면 하이킹 신발인지 궁금합니다.
하이킹 신발을 신는게 좋습니다.
아이들과 엄마는 운동화를 신었고 저는 Swims 고무 신발을 신었는데, 나중에 숙소에 와서 보니 바닥이 아주 살짝 파였더라구요.
가는 길이 평지가 아닙니다. 용암이 굳어서 땅이 갈아져 있기도 하고 크렉되어 있기도 하고 그리고 여전히 약간 뜨거운 땅을 걸어서 지나가야 합니다.
저도 4월에 거의 동일한 여정과 마일리지 표, 힐튼 포인트,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과 가게되는데요, 아이들과의 3-4시간 걷지 않고는 라바를 볼수 없는건가요? ㅠㅠ
어제 날짜(2월 14일 2018년) 기준으로 볼때, 비포장 도로를 자전거를 30분 타거나, 걸어서 가서, 바닷가 쪽으로 흘러 내리는 라바를 볼수 있는 길은 막혀 있습니다. ( 셔틀 버스를 운행하시는 분들 이야기로는 바닷가로 흐르는라바의 방향이 몇주 전부터 바뀌었다 합니다.) 그래서 칼라파나 쪽으로 가면3-4시간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볼케이노 파크에서 갈어서 갈수 있는 루트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그쪽에 마그마와 Gas 분출이 있어 통제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상황은 항상 변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저녁에 Jaggar 박물관(볼케이노 파크안에) 가면 날씨만 괜찮으면 라바를 멀리서 관측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면 볼케이노 박물관에서 여러가지 쉬운 트렉킹중에 하나를 경험 한 후에 해질녘에 Jaggar 빅물관에서 관측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권면하고 싶은 것은 저녁 헤질무렵 칼라파나로 가서 셔틀 버스를 탄후에 트렉킹이 시작되는 곳으로 가서 조금만(5분) 경험삼아 걸어 보는 겁니다 그러면 해가지면 거짓말 처럼 낮에 보이지 않았던 라바가 멀리서 산에 흐르는 모습을 어두워 지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듯한 별 구경은 보너스입니다.
박물관쪽에서 보는것과 칼라파나에서 보는것 두개가 정말 다른 경험입니다.
정말 가까이, 내 앞에서 흐르는것을 보려면 걸어 가야 하구요.
물론, 헬리콥터 옵션 여행도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서 보진 못하겠짐나 오후 시간에 볼케이노 공원에 갔다가 해지기 전에 칼라파나에서 트래킹 시작점에 다녀오는 것도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거 같네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나중에 빅 아이랜드 갈때 참고해야겠어요.. 근데 사진으로 보니 너무 무서워서.. 저같이 겁 많은 사람이 갈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ㅎㅎ
용암은 정말 장관이군요. 저걸 저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멋있네요~! 그런데 전 무서워서 못 갈것 같아요. 언제 화산이 폭파 할지... ㅜㅜ 혹시 날씨예보 처럼 그곳도 화산폭파 예보 같은게 있나요??
예보 같은게 있는지는 정확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안전하지 않는 곳은 가지못도록 통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볼케이노 파크는 국립공원이라 체계적으로관리가 되어 있었구요.
제가 다녀온 칼라파나는 지역 주민들이 관리 하는듯 했습니다.
조금 부실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좀더 와일드 하면서 원초적인 여행이 가능했나 봅니다. 언제 통제가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지금이 가장 좋은 여행 시기라 생각이 듭니다
조금 있다 체계가 잡히기 전에 말입니다.(마일의 디벨유에이션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쉽게 통제 지역을 벗어나 위험한 여행을 할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약간 본토와는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도 약간은 위험해 보이는데요.
현지 인들로 구성된 자전거 투어점나 셔틀버스 운행팀 들이 자발적(?) 통제와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안전을 굉장히 강조 했지만, 특별히 안전 장치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부분에서 저나 와이프도 약간 의아해 했습니다. 왜냐하면, 충분히 사고의 위험이 많이 보였거든요.
멋있네요! 빅아일핸드는 맛만 보자하고 1박으로갔었는데... 수박의겉핥기도 못보고와서 아쉬웠던기억이있네요. 섬이너무 커서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소비하게되니 아예 못가고 포기했었던... 배타고 보고싶었는데 또 때마침 투어쪽에서 점검기간이라고 쉬었다는 ㅜ
너무 좋죠? 빅아일랜드. 저흰 작년에 6박 있었는데도 못본곳이 많아서 올해 다시 일정을 잡았습니다. 칼라파나를 예정에 없이 간곳이라서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었어요. 저흰 걸어서 바닷가를 볼수 있는곳까지 갔는데 왕복 8마일 정도라 오는길엔 비까지 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 뒤쪽으로는 다시 나올것 생각해서 갈 생각도 못했어요. 오후에 가서 저녁에 보아야했는데 저희들 떠나 올때가 한 오후 4시쯤이라 그때서야 많은 차들이 들어 가더라구요. 다시 가면 셔틀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봐야겠네요. 저희가 갔을땐 자전거를 빌리지 않으면 셔틀을 태워 주지 않았고 셔틀 버스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힘들어서 돌아오는 길에 손님 내려주고 다시 가는 짚차 히치하이킹해서 10불 주고 타고 왔어요. 예정없이 가서 고생 엄청하고 왔어요. 다음에 갈때 꼭 참고 하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너무 좋더라구요.
오후에 가서 해가 지고 나오는게 보기는 좋을듯 합니다. 한가지 어려운 점은
어두운 길을 걸오 오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셔틀 버스를 타고 자전거 대여점까지 무료로 가는 것으로 바뀐듯 합니다. 그전에는 자전거 빌리는곳까지 차로 갈수 있었지만
지금은 훨씬 전에 차를 파킹하고 무료셔틀을 타고 자전거 빌리는 곳까지 가게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전거를 10불에 빌리거나 셔틀(15불)을 타고 트렉킹 시작점까지 갈수 있습니다 . 그러면 거기서 부터 왕복 3-4시간의 트렉킹을 시작 하실수 있습니다.
제 사견이지만 건장한 어른들도 힘든 코스인데
아이들은 더 위험할 것 같습니다. 용암자체도 그렇지만
가는 왕복 3-4시간 길이 아이들 가기엔 너무 위험해요.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칠 확률이 높아서
저는 아이 데리고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완전히 노출된 자연은 위험합니다. 제가 갔을때도 용암 근처에서 한사람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용암이 다 굳지 않았는데 뭣모르고 걷다 용암이 밑으로 꺼지면서 사람이 빨려 들어갔다고 해요. 아이들 뿐만 아니고 어른들도 언제든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끄러운 바위쪽은 가지 않아야합니다. 저희 남편이 마우이에서 거북이 보러 갔다 바위에서 미끄러져서 머리에 스티치 3개 했어요. 로컬 사람들이 로컬 사람들도 안가는 바위를 관광객들은 겁없이 가서 다친다고... 겁없는 관광객들이 저희들이었어요.ㅜㅜ 여러사람들이 있어 갔는데 그노무 거북이가 무언지 보겠다고 그 난리를 폈는지 지금에 와서야 후회하지만 이젠 어디를 가든지 이제 자연앞에선 무서워집니다.
저도 위험한 코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처음부터 이정도 인줄 알았다면 했을까 하는 생각을 트렉킹 하는 동안 했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간다고 해도별 말이 없었던건 (지금 생각해보면 ) 현지 사람들의 시각으로 볼때, 거부감이 없었던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미국이니까, 미국 살다보면 하지 말라고 하기전에는 보통 해도 되는 일들이 되부분 이라, 저도 그런 상황인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주의 한다면 그렇게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라는 사견(왜냐하면 저도 완전 깡촌,(섬) 출신 이거든요.
자연 앞에서는 언제나 겸손하게 접근 해야 한다는 마모님들의 의견에 완전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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