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쯤 처음 오픈한 Citi AA 개인카드에 Annual Fee $95가 청구되었더라구요. 리텐션 받은 후기들 다 읽어보고 준비해서 전화했더니 상담원이 뭔가 "난 너가 뭘 물어보려고 전화하는지 알지만 해주지 않을꺼야" 라는 뉘앙스를 목소리톤에서 느꼈달까요? ㅎㅎ

어쨌든"내가 이번에 애뉴얼피가 청구되었는데 작년엔 여행을 많이 안해서 카드를 많이 못 썼어. 이번에 연회비 면제해 줄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해줄래?" 라고 물으니

단칼에 "애뉴얼피 면제는 절대 해 줄 수 없고, 너가 원하면 클로징 해줄께."

저도 사실 이 카드를 스펜딩 채울때 써보고 거의 안 써서 Benefits을 사리카드처럼 실감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럼 클로징 해줄래?" 하니까 "그래, 너 어카운트 클로징했고, 내가 클로징 한 순간부터 너 다시 어카운트 리오픈해달라고 할 수 없어."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혹시 연회비 면제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해줄 경우를 생각하셔서 다른 오퍼를 물어보셔도 되지만 마음에 준비를 하고 전화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ㅋㅋ 이게 사람마다 받는 리텐션이 다 다른것 같지만요..

저는 실패해서 그냥 어카운트를 닫았고, 클로징 후 24개월 처닝을 노려볼려고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제가 이번 5월에 AA편으로 예약해놓은 Domestic 편이 있는데, 같이 가는 일행 포함해서 제 AA 멤버쉽으로 로그인해서 원웨이는 Revenue로 끊었구요, 돌아오는 편도는 각자 마일로 끊었는데, 함께 동행하는 일행이 Citi AA 카드를 갖고 있으면 여전히 Free 1 checked-in Bag을 할 수가 있을까요? 안된다면 이거 괜히 일찍 닫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