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여행 갔다가, 베드 버그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이머전시에 가서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그리고 나머지 여행도 망치게 되었습니다.
호텔 측에 클레임을 했는데, 호텔이 작은 개인 소유의 호텔이어서 그런지 배째라는 식으로 아무런 응대를 하지 않습니다.
변호사를 살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변호사 입장에서도 그리 큰 돈이 남는 일이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나서질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마모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BBB 클레임은 하셔야겠는데, 이건 소송밖에 답이 없을 것 같네요.
일단 사리로 결재하신거라면 ER 에 들어가는 금액을 청구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호텔 클레임은 일단 트립어드바이져 등에 도배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일테고요. 트립 어드바이져 등에 베드버그 사진 올라가면 매상이 뚝 떨어지거든요. 보상도 안해주고 해서 병원 비용 등등 다 날렸다고 하고 써두세요.
변호사는 대충 구글에서 보니 관련 전문 변호사들이 있네요. 아마도 보상은 아주 조금 밖에 안되실테지만, 그래도 일단 그런 곳에 연락해 보세요.
어쩌나요
다음에는 좋은 호텔 가는 수 밖에요.
소송해서 이기면 뭐 하나요.
가진게 없으면 받아낼게 없는데.
힘만 들지요.
+1
가서 배를 째주는 수밖에요...^^
싸워 이겨봐야 전리품도 없는 전쟁이라면 안하시는게...
모두들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고 넘어가야 할 때도 있겠다.. 싶습니다.
나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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