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ICN-MEX 취항을 시작한 아에로멕시코 탑승 후기를 간단히 남겨볼까 합니다.
작년 4월경부터 국토부 인가 전부터 아에로멕시코에서 인천발 멕시코시티 경유 리마,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등 남미 도시행을 $360선에 판매하였습니다.
그떄 당시 이게 정말 취항을 하는건가.. 반신반의 하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리마행을 각각 발권하였는데, 초반에는 취항 지연으로 ICN-NRT-MEX-LIM등의 KE와 섞이거나 NRT-MEX구간이 ANA편으로 엔도스 된 경우도 나오곤 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말도 안되는게 $360에 ICN-MEX구간만 해도 7502마일이고 또 KE에 100%적립되는 T클래스 티켓이다보니 그냥 마일리지 받으러 다녀온다 생각하면 되더군요..
(나중에 $100정도 오른 티켓들은 KE에 50%적립 AS/DL에 100%적립이더군요)
대신에 정말 오래 걸립니다..
ICN-MEX구간의 실제 운항 마일은 8500마일대 정도고 갈때는 13시간, 올때는 14시간정도 걸립니다..
또 연결편 시간이 그렇게 좋지 않아 그나마 리마정도는 4-5시간이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는 12시간, 13시간을 공항에서 죽치고 있어야하는 안습 상황이더군요..
ICN-MEX-ICN 구간 모두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 하고 있으나 거의 비즈승객 전담마크고 PA를 보면 한국어 스페인어 둘다 못하는 사람도 있고 한국어는 좀 하는데 스페인어로 기장이나 사무장 이름도 제대로 발음을 못하는 등 기본 스킬 자체가 좀 떨어지는게 보였습니다.
기재는 B787-8인데 31열~33열 오른쪽 9좌석은 휴식 취하는 승무원용입니다.(승무원용 벙커가 없는지...)
1월 31일 이전에는 앞줄 벌크헤드등 AM Plus 좌석 및 exit row 좌석이 Skyteam Elite도 무료였는데 이후 Elite Plus만 무료로 변경되었습니다.
(가만 보니 항상 AM Plus 좌석이 꽉 차서 가더군요..)
기재 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고 IFE가 오작동 하거나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기내식은 그냥 나오는것만으로 감사하다 생각하시고, 중간에 컵라면 갤리에서 가져다 드시는건 줄을 잘 서야 떨어지기 전에 받으십니다...
승무원 서비스는.... 일단 영어로의 소통이 잘 안됩니다..
기내식 안내도 코팅된 안내문 있는데도 안쓰고 그냥 라이스 피쉬, 치킨 이럽니다;;;;
(라이스는 김치볶음밥, 피쉬는 해물덮밥이더군요)
일단 티켓싸고 마일 많이 줘서 타지 굳이 찾아 타지는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또 예약 관련이나 문의 사항관련은 본사, 한국내 GSA, 공항 외주 직원 모두 도움이 잘 안됩니다..
시스템 에러가 많아 직원들도 그냥 시스템 에러라 어쩔수 없다 식입니다 ㅎㅎ
뭐 덕분에 $700에 KE 44k mile 얻었으니 그러려니 해야죠..
마일런으로는 나무랄데가 없군요!! 몇바퀴 타고나면 허리가 끊어질지도요 ㅎㅎㅎ
댄공 44,000 적립이면 정말 대단하네요. @@
델타 검색해 보면 가끔 비지니스 마일리지 좌석이 떠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어지간하면 피해가야겠군요 ;;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제가 마일리지런이 뭔지는 알겠는데, 정확하게 이해를 못해서...
그러니까, $700 에 KE 44000 마일을 얻고, 비행기도 실컷(?)타고...이런 거죠? (물론 티어마일도?)
그럼..결국 KE 1마일이 약 17-18원 꼴인데...다양한 경로로 KE 마일은 최저 15원 정도면 살 수도 있다고 가정하면???
혹시 제가 모르는 마일리지런의 비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티어마일이죠.
뱅기타고 마일적립하고 그냥 돌아오신건 아니실테고 그저 여행후기가 궁금한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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