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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여행중에 일어난 젤 바보같은 실수는?

ehdtkqorl123 | 2018.02.18 14:47: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고해성사 시리즈로 가볼까요

 

전 4년전에 토론토에서 뉴욕 놀러올때..

당시는 크레딧카드가 캐나다꺼여서 미국서 쓰면 수수료 무니까

혹시나 해서 미화 한 700불정도 캐쉬로 은행에서 찾아서..

여권 지갑 주머니에 여권과 같이 넣어두었습니다

기내에 당연히 가지고 탔고요.

그리고 에어캐나다 타고 YYZ>EWR도착

비행기 나와서 딱 출구 도착하는게 갑자기 허전했던 느낌.. 뭐지? 하고 이리저리 체크하다

아뿔사 여권 지갑이없다!

그안에 여권이랑 돈이랑... 헐

얼렁 출구에있는 관계자한테 나 뱅기에 지갑 두고왔다 가지러 가도 돼냐 물어보니까

이미 나오면 못들어간다고.. 대신 사람 보내서 체크해본다고 했는데... 한 30분 지나서 나와 말하길

비행기 제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들어가서 찾을수도 없고 노답이라..

아마도 내릴때 누가 제 자리에 있던 제 여권지갑 보고 픽업해서 열어봤다 그 옆에 샤방하게 있던 미화 100불짜리 7장에 

개이득! 하고 인마이 포켓 했을 가능성이 크겠죠..ㅠ 

여튼 젤 문제는 여권인데.. 돌아가는 날은 일주일 후! 근데 난 미국에 여권없이 와있는 상황 OMG

캐나다 영사관 가보니 긴급여권 만드는건 시간도 걸리고 돈도 돈이고...

그때 생각난게 제 방에 있던 한국여권! (이중국적자라 올떈 캐나다여권으로 왔는데 한국여권은 캐나다 집에 두고와서)

그래서 캐나다 집주인한테 말해서 방에있는 제 한국여권좀 빨리 젤 빠른 풰덱스로 보내달라고 해서 이틀후 숙소에서 받았습니다

일단 여권이 있으니까 안심!

그리고 출국날 당일 다시 공항갔는데 문제가 생긴게.. 여권이름이랑 비행기표 이름이랑 매치가 안돼서.. 

(캐나다여권은 영어이름이라)

결국 비행기 놓치고 75불 내고 이름체인지 한다음에 다음 비행기로 출국

그래도 캐나다 입국엔 문제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후 나중에 캐나다 여권 새로 재발급해서 그걸로 미국 들어갔을때 입국심사관이 뭐 물어보긴 했는데 상황설명하니까 잘 해결되었던걸로...

암튼 어쩌다 여권지갑이 사라진건지는 모르겠지만.. 700불+여권갱신 비용+시간 단단히 손실좀 보긴 했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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