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북한 기류가 예전과 사뭇 달라 뉴스를 볼 때마다 소름이 쫙쫙 돋네요.
저는 만일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 통일이 된다면
역덕후라서 개경 개성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수줍)
그리고 상황과 여력이 된다면 북한 주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요.
다른 분들은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평양에 땅사야죠 ㅎㅎㅎ
전 부산에서 출발해서 블라디보스톡경유 모스크바행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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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통일이 된다면 육로로 교통수단이 열린다는게 엄청난 이득이죠
저도 꼭 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에요.
부산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철도연결 사업이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R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필수적'이며 비정규직 문제도 최대한 정부의 취지를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21&aid=0003246960
물류에서 대혁명이 일어나겠지요... 컨테이너 하나가 유러 에서 배로오는데 약 3주가 걸리는데, 기차로가면 열흘안에 가겠지요?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철도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분위기 좋을때 잔뜩 투자하다가도 경색되면 전면 중단 후 몰수로 진행된적이 몇번 있잖습니까? 2002년에 분위기 좋다가도 갑자기 서해교전 일으키고요...
오래되긴 했지만 금강산 광광객도 피살 당한적있고. 호텔은 관광이 중지되자 몰수 됐고. 개성공단도 북한이 자체적으로 돌린다고 나왔고. 남한자본으로 철도 놔주고 몰수라도 되면 상상하기 싫네요.
저도 이게 젤로 하고 싶어요. 생각만해도 설레입니다.
북한공항 라운지가 가보고 싶어요...
좀 다른 얘기겠지만.. 통일되면 중국사람들이나 러시아사람들이 육로로 많이 들어오겠죠? 뭔가 염려되는 부분도 많아요.. 북한사람들도 이리저리 치여서 땅 뺏기거나 모르고 헐값에 팔고 힘들게 살거나.. 많이 안힘들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북한 토지 개인소유 인정되나요?
전 개마고원 가고 싶어요.
대학 다닐때 북한학 들었는데 북한사람들이 치일확율이 많다네요. 남한사람들이 이상한 종이문서 들고가서 개성땅 우리 할아버지꺼다 이러고 소송걸면 많이 찾아가겠지만 반대로 북한사람이 100년된 문서 들고 와서 압구정동일때가 우리 할아버지 땅이다 그러면 순순히 줄 남한사람은 없다는 거죠.
의사도 남한의사랑 북한에서 교육받은 의사랑 같은 직급에서 대우받으면서 일하기도 힘들것이고 북한사람들이 이런 하층일만 하면 지금 남한의 체제에 대한 반발이 심해서 무력혁명도 일으킬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북한에서 어버이수령 밑에서 살때가 좋았어 하면서요.)
아무튼 통일비용은 만만치 않아도 통일되면 한국의 위상은 높아지겠죠. (자동으로 핵보유국 되겠죠) 좀
통일 비용 정리예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한반도 연구자들이 자국의 입장에서 쓴 통일 비용이요.
북한은 10년 동안 23% 경제 성장을 한다고 일본인이 내다 보았네요.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BEST%2CHOTBEST&document_srl=503238662
잘 읽었습니다. 통일비용을 곧 회복하고도 남음이 있을것으로 봅니다.
통일 프로젝트 문대통령이 시동을 건것 같습니다.
이번 만남과 비핵화 이뤄진다면 문재인-트럼프-김정은 노벨상 수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평양에 원조평양냉면집 오픈할래요.
차몰고 백두산 갔다 오기 이런 것 해보고 싶네요.
저희 부모님 모두 월남하셨는데 그당시 개성 부근에 조상들이 어마어마한 지주라고 땅 문서를 지금도 어머님이 보관하고 계십니다. 그 땅 찾으러 가야지요 ㅋㅋ
서울에서 출발해서 차로 중국, 몽골, 러시아 정도까지는 운전해서 가볼만 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이 집에가야한다고 못돌어가시죠. DMZ에서 보이는 동넨데 가서 직계들 생사확인후 아마 제사지내는개 잴 첨하는 일일듯..
Goodwill 같은 거 해야 ...주민들에게 무료 나눔
지금에 와선 생각하기 힘들지만, 개성 투어도 그것도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버스타고 갈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죠.
운전해서 울란바토르 한번 찍고 싶네요.
정부에서 공식 환율 발표하기 전에 얼른 북한 원화를 살 겁니다.
통일을 딱히 바라지 않아서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독일이 통일후 겪은거보다 더 클텐데 그럼 부담을 지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통일이 어떤식으로 될지는 모르지만 양쪽모두 흡수통일은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 통일비용을 너무 걱정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 출산율에서 인구감소로 인한 성장동력이 없어지는게 바로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통일은 오히려 성장에 도움이 될것 이라는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어쩄거나 인구많고 국토가 넓은게 좋다는거죠. 개인적으로는 개성에 가보고 싶네요. 한옥마을이 잘 보존되어있던데, 그리고 땅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월북했던 사람의 자손이 내려와서 여기 자기땅이라고 하는 경우도 생길수 있습니다.
이번 정부 임기 안에 금강산 관광은 다시 열리면 좋겠어요. 꼭 가 보고 싶어요.
먼저 정은이 아우한테 마일모아 초청장 보내야 되지 않것어요...
마식령 스키장 시즌권, 얼마예요?
저도 여기에 한표. 마식령에서 보드 탈래요.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 관심 있으신 분 있을까 링크 남겨봅니다. 통일 관련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님 강의입니다.
블라디보스톡 발권 알아봐야겠네요. 국경 넘어와서 국내선 이용하고요 ㅋㅋ
아직 미필이라..
통일이 되서 군대 안가면 좋겠지만, 군대가야한다면 훈련받는것보다 북한에서 2년동안 봉사 이런거 하고싶어요.
정통 평양냉면을...
전 북한에 여러 곳에 학교를 개교해보고 싶어요. 다른 건 몰라도 한반도민 모두를 동등한 출발선에 놓이게 하는 힘은 교육이라고 믿거든요.
학교 세우시면 가르쳐 주세요.
북한은 문맹률 0라고 하더라고요. 독재국가 자료니 신빙성은 모르겠지만...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북한도 과외도 시키고 극성맘도 많은가봐요.
전 뭘 가르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별로 할게 없더라고요. ㅠ
미국에서 박사로 대학강단에서 교수하시다 은퇴해서 평양대학에서 가르치시는 한국 미국인도 꽤 되시더라고요.
가난한 가정 돌면서 쌀도 주고 복음을 전하고 싶네요
글쎄요. 통일 생각 하기는 너무 빠른거 같습니다.
지금 남북회담, 북미회담에서 이야기 하자고 하는 건 비핵화(북한의 핵 폐기) 이지 통일 얘기 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북한이 이렇게 통 크게 핵 폐기라는 미끼를 던지면 반대급부를 당연히 요구하겠지요. 그 반대급부가 뭘까요. 아마도 체제 보장일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북한의 영구적인 핵 포기를 얻고, 영구적인 체제보장이라는 댓가를 줘야하는 게 지금 한참 하고 있는 이야기의 결론이 아닐까요?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안보 차원에서 우린 큰 이득을 얻게 되긴 하지만 통일에 대해서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결과를 낳게 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통일 한다고 하면 완전한 흡수통일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남한 국민들 대다수가 엄청난 비용을 감수 하고서라도 북한을 흡수통일 하자는데 찬성 하기는 할까요?
제 생각엔 체제보장 이야기는 거의 끝난 이야기라고 보여집니다.
김정은은 - 자기가 직접 만든게 아니지만 하여간...- 핵을 만들었습니다. 그걸로 이야긴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어떠한 소국 독재자도 이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게 정의롭건 정의롭지 못하건 간에 이 강력한 무기를 무역 봉쇄로는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은 해결책은 오직 대화뿐입니다.
전쟁은 선공을 할 때는 상대방으로부터 뭔가 뺏어올 게 있을 때만 하는 거죠. 위협은 줄 수 있어도 전쟁 비용>>>>북한 체제유지 비용및 지원 비용 아주 자명합니다.
똑같은 논리로 독일은 통일되고 망했다고 한 게 불과 10년전이죠. 통일되어서 5천만 인구가 7천만 인구가 되면 초기 혼란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미국이 이 판국을 주도해서 주한미군을 통일 이후에도 북한에 주둔시킬수만 있으면 미국 입장에선 이건 초대박이겠지요...
물론 통일 이야기를 하긴 너무 이른 거라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외세에 의해 된 분단인 만큼, 통일도 외세에 의해 될 수 밖에 없다는게 안타깝지만 현실이죠.
통일후, 혹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이후...주한 미군 주둔 용인 및 북한 지역에 주한 미군 주둔 허용 가능이..
김일성, 김정일의 소위 유훈이었다는 걸 알고 있는 분들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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