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한테 장난감도 잘 안사주는 나쁜 아빠입니다. 대신 장난감은 레고에만은 몇백불을 투자해도 안 아깝다고 생각해서 잘 사줍니다. 나머지 장난감들은 경험상 아이들의 욕구를 잠시나마 채워주고 소비하는 즐거움만을 주고 일주일도 못가는걸 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게임을 정말 안좋아 합니다. 예전 게임방에서 미친듯이 스타크레프타와 레인보우 식스를 하면서 친구들과 폐인처럼 살던때 갑자기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은 후부터는 게임에 별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애들은 게임기 구경도 못하고 자랐습니다. 가끔 숙제 잘하고 심부름 잘하면 그때마다 1시간 정도씩하는 테블렛PC가 아이들의 유일한 전자기기 인데요.
그런데 가끔씩 저희 아이들이 친척네 놀러가서 게임을 하고있을때보면 그냥 멀리서 구경만 하고있는 모습을 볼때도 그렇고 요즘 어린 세대들한테는 이것도 하나의 놀이문화고 시대의 흐름에 좀 못따라 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뭐든지 경험도 해좌야 될것 같아서 게임기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지식이 없다보니 어디서 어떻게 서치를 해야할지도 감이 안오네요
여자 아이들이라 뭐 많은 게임이 필요하지도 않을것 같고 옆에서 컨트롤만 잘해주면 나쁘지도 않을것 같고요. 게임기 자체는 닌텐도 스위치가 적당할것 같은데....제가 추가적으로 원하는 게임은 아이들이 날씨 안좋을때 밖에서 친구들하고 못놀경우 집에서 몸을 쓰면서 하는 게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위에서 나온거 같은데 테니스 치고 볼링하고 댄스하는 그런 게임들처럼요. 아직 서치를 제대로 시작한건 아닌데 마적단 프로게이머??? 분들의 조언을 듣고 어떤 게임기를 먼저 선택을 하고 제대로 서치를 해볼려고 합니다. 정말 요즘 인기있는 게임이 뭔지 다른 마적단 분들이 게임에 관련된 글을 올리시면서 사용하시는 게임 이름도 하나도 모릅니다.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4의 차이가 뭔지도 몰라요 ㅎㅎㅎ 정말 게임엔 아무런 지식이 없어요.
어제 월마트 닌텐도 스윗치 잠시 해봤는데 게임 시작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근데 닌텐도 스위치 TV에 연결할수 있는거 맞는건가요? 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너무나 무식한 질문들이 많네요 ㅎㅎ
좋른정보 부탁드립니다^^
뭐가 좋을까요?
Wii 베이징-밴쿠버올림픽이랑 wii-fit이 말씀하신 그런 게임이었어요. 여자 새내기 대딩들끼리 위방 가서 마니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
마리오카트는 스위치로 나온거같아요. 그리고 저스트댄스도 스위치로 나왔네요!
스위치 타이틀 목록인데 마리오카트, 저스트댄스 일단 참고하세요!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는 현재 스위치 용으로 나온 타이틀은 없는거같아요 ㅠ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지식이 없다보니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닌텐도 스위치는 잘 모르겠고요. 다른 게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 딸은 집에 누가 오면 같이 XBox One + Kinect 를 가지고 Just Dance, Fitness Zumba 같은거 가지고 춤추는거 좋아합니다.
Just Dance 는 초딩생 용이고, Fitness Zumba 는 좀 빡센 춤인데 중학생 이상이면 잘 따라할 수 있습니다.
2, 3명이 같이 할수도 있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동작대로 춤 따라 추면 Kinect 에서 동작 인식해서 점수내는 그런종류의 게임입니다.
이런거 좋아요^^ 제가 딱 원하던 게임들이예요.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게임 꼭 안해도 되요....스티브 잡스는 자기 아이들에게 아이폰/아이패드 주지 않았다고 하죠.
저도 솔직히 애들이 게임하는거 테블렛 하는거 안좋아해요...컨트롤 잘해야죠...근데 여기 글로 표현할수가 없는 뭔가가 있거든요 ㅎㅎㅎ 제일 중요한건 와이프와 상의를 해봐야죠
애들이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는데 굳이 왜??? 라는 의문이 듭니다. 애들이랑 게임 시간으로 매일 씨름하느라 힘들어요 ㅠㅠㅠㅠ
저스트 댄스 류, 댄스 게임 질문입니다 .
엑박이 키넥트로 동작 인식하는건 해봤는데요. 이거는 엑박 신형도 똑같은 가요?
플스 신형이나 스위치는 키넥트가 없는데 , 그냥 쌍절곤 들고 춤추는 형식인가요?
네 신형도 똑같은데 발전이 없었다고 보시면 되고요,
스위치나 플스는 쌍절곤 들고 추는게 맞습니다 ㅋㅋㅋ
글과는 상관 없는 댓글이지만, 저도 피씨방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레인보우식스를 번갈아 가면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저는 디아블로2로 넘어갔었습니다. 가난한 학생이었기에, 피씨방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는 대신에 그 돈을 피시방 시간 연장하기 위해서 썼습니다. 오래간만에 즐겨하던 게임 이름을 보니까 반가워서 지나가던 (구)폐인 한 놈이 댓글 달고 갑니다
저희 딸은 마인크래프트만 시켜 주는데요. 너무 재밌어 합니다. 혼자 지어놓은 세상을 가끔 구경시켜주는데, 대단하더라구요. 가끔 깜짝 놀랍니다. 근데 몸을 움직이는 게임은 아닙니다. 가상공간 안에서의 레고 같은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 상에 이상한 놈 있을까봐 그냥 오프라인 상에서만 놀게 해줍니다.
저희 아들은 콘솔게임은 친구집이나 지인 집 등 어디 놀러가서 하는거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아이폰으로 수퍼마리오런 하는게 전부고요
아직은 친구집에 놀러가도 엄마가 항상 따라다니니 컨트롤이 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쓰는데요
나중에 엄마 없이 자기네들끼리 몰려다닐 나이 되면 이것도 좀 걱정이기는 하네요
그래서 스위치 사볼까도 고민중입니다 라고 쓰고 제 사리사욕을 위해 스위치를 고민중이라 읽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제 5살 딸아이와 플스3로 디즈니 인피티니 게임을 한답니다. 가끔씩 저스트댄스 와 스포츠 챔피언 1, 2도 하구요.
미국에서 자란 여자 아이들은 잘 모르겠는데..
한국 애들은 닌텐도 게임을 더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플스나 엑박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많지만
닌텐도는 좀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많아서 ㅎㅎ
저스트 댄스같은 것도 스위치 조이콘 자이로 센서로 키넥트같은건 없지만 즐길수 있고..
마리오 카트, 스플래튠 앞으로 나올 포켓몬, 동물의 숲, 마리오 파티, 요시등 덜 폭력적이고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곧 출시 할 Nintendo Switch LABO도 좋아할거 같아요.
다른 플랫폼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스팀에 overcooked 라는 게임을 세일 할 때 샀는데 11살, 7살 두 딸아이가 약 두달 째 사이좋게 하고 있습니다. Wii에 있는 댄스 게임은 둘이 나이차 때문에 노래 합의를 못봐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Wii 스포츠는 있었는데, 리모컨 날려서 티비 액정 부순 다음 부터는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자애들에게 어울리는 게임은 뭐니뭐니해도 "러브라이브" 보글보글 같은 고전게임이지요. 엄마 아빠와 하기도 괜찮고요.
참고로 러브라이브 게임은 손전화기/타블렛용 게임입니다. 한글 산택도 되서 한글 고부도 되는 아주 유익한 게임이지요
제가 유일하게 클로이 킴 보다 좋아하는 운동선수가 한명 있는데요. 아시마 시라이시 라고 세계 최고의 암벽등반가 입니다. 지금 15살 입니다. https://m.huffpost.com/us/entry/6924640
아시마가 등반하는 걸 보면서 "여자아이들이 하기 좋은 운동"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그냥" 하기 좋은 운동" "하기 좋은 게임" 이지 "여자 아이들이 하기 좋은" 그런 건 없습니다. 다 어른들이 지어낸 것이지요. 그래서 제 딸도 요즘 암벽등반, 축구, 발레, 스키, 기계체조 이것저것 자기 마음에 드는 것 시켜보고 있습니다 .
+1 멋있으세요. 여자아이들이 하기 좋은 게임을 찾게되면, 태어날 때부터 내가 좋아해야할 것이 정해져있는거 같은데 사실 그건 되게 불행한거 같아요. 딸분이 하기 좋아하는 게임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Overcooked 재밌더군요. 같이 해보셔요. Just dance도 생각보다 어른들이 하기에 재밌구요!
아니 굳이 김자인 선수를 두고!!!
김자인 선수도 참 잘하는데, 저는 교포만 편애합니다 .
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 여자아이 남자아이에게 좋은 것 이런거 없는거죠? 편견없이 아이키우기 참 아름답고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흙돌이님 반갑습니다. 근데 진짜 써놓으신 글을 보니 남의 이야기 같지 않네요. 아빠 취향에 맞는 장난감만 후하고 막상 애들이 사고 싶어하는거는 타이트한 기준으로 보는 나쁜 아빠임을 반성하고 갑니다.
전 제가 어렸을 때 부터 게임기를 끼고 살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게임하는 거에 대해 관대한 편인데요.
저희 딸의 경우 어렸을 때 monopoly, 원카드 등으로 시작해서 슈퍼마리오 브로, 마리오 카트 등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을 거쳐 요즘은 오빠 따라서 Fortnite 하며 총질하고 다닙니다. 정작 오빠는 지 친구들이랑 편 짜서 놀다보니 딸내미도 자기 친구들이랑 하더군요. 아이들이 몇살인지에 따라 좋아하는 게임도 달라지더라고요. 저희 딸은 4학년 입니다.
어짜피 자식들이 바라는 대로 크는것도 아니고 그냥 믿고 하고 싶은거 하고 놀게합니다.
저도 게임기의 조상 아타리부터 시작, 80년대 닌텐도 handheld 게임기들을, 90년대 수퍼닌텐도등을 아직도 보유하고,
ds, xbox, wii를 지나 이젠 스위치를 노는데, 나이드니 이젠 시들하네요.
싸우고 죽이는 게임만 빼고 다른 게임들은 시간 나면 뭐든 하게하는데, 왠만한건 남녀구분없이 아이들 다 재미있어 해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쓰시면 TapTap Party요.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누를 줄만 알면 할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에요. 집에 손님들 초대할 때마다 애들을 잠시 진정시킬 요량으로 영화만 틀어주다보니 이제 영화 리스트에 한계가 왔고, 보드게임은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집중력을 요하고 해서 대안으로 찾은게 이 게임입니다. 최대 4명이 같이 할 수 있고, 8개 게임(장애물 피하기, 달리기, 숨은 그림 찾기 등등)이 있는데 애들끼리 깔깔대고 웃고 난리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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