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모에서 아주 핫한 달라스에 어쩌다 보니 올해 벌써 두 번이나 출장으로 다녀왔네요. :)

 

제작년에도 몇 번 다녀왔었는데 그 땐 일정이 빠듯해서 일만하고 왔다가, 이번에는 달라스 맛집 몇 군데 다녀왔습니다. 

 

숙제는 남자5815님의 "달라스 가볼만한 식당 추천드려요" 게시물/답글로 하고 갔네요.

 

 

1. 숙소: 웨스틴 달라스 다운타운

 

처음에는 고객사와 가까워서 묵게되었는데, 숙소도 깨끗하고 고층이라 뷰도 좋고 수영장/피트니스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다시 찾았습니다.

 

 

 

2. 달동네

 

남자5815님 게시물을 보고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이 달동네 족발이었는데, 막상 방문했던 날은 너무 추워서 국물있는 걸 시키다 보니 족발은 양도 많고 가격이 쎄서 못 시켰네요. ㅠ.ㅠ

 

대신 된장찌개와 낚지볶음을 시켰는데 아주 잘 먹고 왔습니다. 반찬도 푸짐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늦은 시각이었는데 손님도 많고, LA 식당 부럽지 않겠더군요. :)

 

다음에는 족발 먹으러 다시 가 볼 생각입니다.

 

 

3. LA 한밭 설렁탕

 

두 번 째 출장은 3월 첫 주 였는데도 좀 쌀쌀해서 (LA 주민이라 추위에 약합니다;;) 또 국물 먹으러 LA 한밭 설렁탕을 찾았습니다.

 

도가니탕을 시켰는데, 고기가 약간 비린 냄새가 났습니다. 와사비장과 김치와 곁들어 잘 먹긴했습니다만 좀 아쉬웠습니다. ㅠ.ㅠ

 

 

4. No. 1 치킨

 

역시 또 국물 생각에... No.1 치킨에 가서 짬뽕탕을 먹었습니다. 공기밥하나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재료도 푸짐하고 국물 맛이 아주 얼큰하고 맛있더군요. 

 

저 빼고 다른 손님들은 거의 파닭 드시던데, 저도 다음에는 파닭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

 

5. 스시야

 

이날은 숙소에서 가까운 한식당을 찾다가 간 한인 주인 분이 운영하시는 일식당입니다.

 

치라시볼에 미소된장국을 먹었는데, 약간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도요타 미국 본사 이전으로 LA 토랜스/가디나 지역의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일식당에 익숙한 분들이 달라스/플래노 인근으로 많이 이주하셨는데, 좀 분발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집 떠나면 괜시리 더 한식 생각이 많이 나는데, 달라스 출장에서는 원없이 한식 잘 먹고 왔습니다. 달라스 지역 한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