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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치기 리포트] 7방 빵! 빵! 다 듁었스!!=33

smile | 2012.10.12 03:26: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그동안 벼러왔던 다방치기를 드디어 오늘 해치웠습니다.

하필이면 D-day에 눈독 들이던 UA가 사라져서 잠시 멘@,,@붕...상태였으나 꿩대신 닭으로 메뉴 변경 후 차례대로,, 빵!빵! 쏴 제꼈더니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것처럼 아주 션~하네요.

마일리지랑 포인트 모으는것도 물론 좋지만 카드 한장 한장 어프르브 떨어지길 기다리는 순간도 상당히 스릴있고 잼나네요. 저 이러다 완전 중독되겠어요 ㅋㅋ


가지고 있던 카드


BM시절

카드갯수는 빚에 비례한다고 생각했던때라 끊임없이 날라오던 카드오퍼들 열어도 안보고 버리기 바빴고 별 혜택없이 리밋만 몇만불짜리 BOA 카드 한장 달랑 두고 썼음.

일 관두고 마모를 알게되면서부터 비로소 카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문제는 더 이상 카드회사가 날 안 찾는다는..점!(허경환 버전)

싫다할땐 죽어라 쫓아다니더니 이제 내가 좋다니까 시큰둥 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8/9/2012

처음으로 SPG사파이어로 인어 낚고 "그래,,난 아직 살아있어!"를 외치며 패기있게 AM 입문하고, 


8/15

체이스 체킹 열러 은행에 갔더니 은행원이 "너 프리덤이나 슬래잇 프리어프르브 되어있던데 하나 골라볼래?" 그러길래 "어 그래? 음...(며칠동안 수박 겉핥기식으로 마모에서 나름 열씨미 공뷰했던 내 머리속 자료들을 광속 스캔하며 비교중>>>>>>>>>프리덤 카드는 탐나나 만마일 보너스는 살짝 아쉽고>>>불현듯 '볼모카드'란 마적단 단어가 떠오름)...그럼 Slat 줘" 말해놓고 바로 후회. 에잇,,발란스 트랜스퍼 이용하고 볼모카드로 쓰기로 하자 맘먹고 스스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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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작전중 방해받지 않게 아침나절에 일단 급한 일과부터 해결해놓고 서부시간으로 오후 2시쯤 커피한잔 뽑아들고 컴터앞에 앉음.

마지막으로 크레딧 리포트,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들, 다방치기 순서 리스트, 퍼스널 오퍼 받은거 등등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마일모아 싸이트와 크롬/IE 두 브라우저를 열어둠. 총탄장전 완료.


1. Citi Thankyou Visa x 2 한방치기: 먼저 크롬이랑 IE 띄워놓고 둘 다 비자로 아플리케이션 첫 페이지 작성-->크롬으로 먼저 신청-->인어!-->IE로 두번째 신청-->인어!-->다시 크롬으로 돌아와서 카드옵션 선택하고 씨티구좌 만들고 마지막 단계 확인 마침-->이번엔 IE로 돌아와서 마무리 하려했더니 시간초과로 시큐리티 사정상 페이지가 닫혀버림-->"Approved!" 뜬 다음에 사라졌으니까 별 문제 없을꺼라고 스스로 안심시키는중. Equifax에서 pull 했음.


2. Chase Marriott: 두다멜님 링크로 신청-->"Thank you but further review needed."...멘붕.....벌써부터 이럼 아니아니 아니되오-->5분 후 리컨시더 라인으로 전화.

체이스: 왜 전화했니?(왠지 흑인 느낌의 중년 여자사람 목소리)

:  매리엇 신청했는데 인어 안뜨네. 뭐 문제있니?

체이스: 그래? 너 방금 신청했니?

: 응

체이스: 그럼 쫌 이르긴 한데..내가 함 찾아볼께 잠깐 기다려.(여기까진 그럭저럭 친절했음)

: 오키도키

체이스: (돌아와서부턴 목소리의 친절함에 변화가 느껴짐) 흠..쉽지 않겠는데? 

: 어? 왜 왜 왜? 나 카드도 몇개 없는데 뭐가 문젠거지?

체이스: 너 두달전에 아맥스 spg, 체이스 사파이어, slate 만들었쟎어. 그리고 오늘 씨티카드 2개 신청한것도 이퀴팩스에 보이네.

(허걱! 이건 뭥뮈...? 두달전 아맥스에선 익스페리언에서 풀 했었고 체이스는 익스페리언과 이퀴팩스 두곳에서 했었다. 그리고 10분전쯤에 한 씨티카드까지 다 보인다고? 그렇담 씨티뿐만 아니라 체이스도 죄다 보고있단 말인데..흐미 무시라...암튼 이건 예정에 없던 시나리오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군!)

: 우와~방금 신청한것까지 알고 체이스 정보력 정말 짱인데? 

응 맞어. 여행계획도 있고 크리스마스 쇼핑도 해야되고 해서 오늘 카드쇼핑부터 쫌 했어. 그치만 다 용도가 다르쟎어. 봐봐. 

아맥스 카드는 spg 하난데 워런티 좋다는 평판이 있어서 전자제품 사면 필요할까봐 가지고 있고, 

사파이어는 내가 에브리데이로 사랑해 주는 카드고, 슬레잇은 체킹 만들다가 우연한 기회에 얻었는데 밸런스 트랜스퍼에 쓸까해서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쓸일은 없었네. 

오늘 신청한 씨티꺼는..내가 씨티카드는 하나도 없었는데 아주 좋은 조건의 퍼스널 오퍼를 집으로 자꾸 보내주길래 이번에 돈쓸일도 많고 해서 함 만들어 봤어.(뻥치시네) 

아 참, 체이스는 전엔 좋은 오퍼도 많이 보내주더니 요즘엔 감감무소식이더라. 나 체이스랑 친하고 싶은데 신경 쫌 써주면 안될까?

그리고..매리엇 카드는 내가 이번에 여행할때 꼭 가지고 다니고싶은 카드라서 신청했고.

체이스: 음...너 뭐하는데?

: 응, 나 얼마전까진 열심히 돈벌다 요샌 맨날 쇼핑하는것만 좋아라하는 날라리 주부.

체이스: 그럼 여기에 쓴 인컴은 뭐야?

: 그건 그로스인컴이지.

체이스: 너 평소에 카드값 어떤식으로 내니?

: 스테잇먼 밸런스 100% 달달이 자동이체. 봐바. 사파이어 카드값도 완불한 상태지?

체이스: 음...근데 너 BOA에 밸런스 만불정도 있는데?

: (앗! 깜빡했다..에이쿠 바보) 아~그거, 보통은 내가 관리 잘 하는데 얼마전에 내 아들녀석 선물 좀 사주고 밸런스가 좀 쌓였네. 그래도 4만 가까이 되는 리밋에 만불 밸런스고 내가 가진 카드 전체중 그거 딱 하나 밸런스 있는거면 양호하쟎어.

체이스: 음..최근에 네가 어플라이한 카드 갯수랑 현제 네 직업이 없어서 카드를 새로 내줄순 없고...잠깐만 기달려 봐. 다른 방법이 있는지 함 알아볼께.

: Take your time.

체이스: 네가 처음 체이스 카드를 연 기간이 얼마 안되서 좀 그런데...음....매리엇 카드의 최소한도가 5000인데 이 리밋을 슬래잇 카드에서 가져와야 할것 같아.

: (우이씨..오늘 카드 신청 끝나면 BOA꺼 5000정도 발란스 트랜스퍼 하려는 계획인뎅...) 음..그걸 사파이어에서 가져오면 어떨까?(사파이어 스펜딩 리콰이어먼트도 끝났고 나중에 연회비 나오면 캔슬할 생각으로..)

체이스: 사파이어 최소리밋도 5000이라 그건 불가능해.(칫,,그러게 왜 리밋을 고따위로 주냐고요~. 아맥스랑 씨티는 리밋이 큰데 내 사파이어 리밋은 고작 6000, 슬래잇은 7000)

: (슬래잇 포기냐 카드거절이냐인데...ac 할수없넹) 그럼 슬래잇에서 4000 사파이어에서 1000 가져오자.

체이스: 오케이. 5000으로 어프르브 됐다.

: 오케이 쌩유.(휴=33)


3. Chase Ink Bold: 메리엇땜에 좀 지친 상태지만 그동안 너무도 기다리던 카드라 거의 바로 신청하고 5분 있다 바로 전화.

체이스: 왜 전화했니?(앗싸! 이번엔 맘이 아주 좋을듯한 편안한 아자씨 목소리)

: 방금 신청하고 빨리 달라고 전화했어.

체이스: (신분확인 후) Sole Proprietorship이라고 썼네. 비지니스는 언제부터 했는데?

: 한두달 사이에 할 생각이야.

체이스: 어떤 비즈니스인지 얘기해줄래?

: 당근. 전에 내가 하던일을 경험삼아서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 이쪽에서 자리잡게 도와주는건데 돈벌 생각으로 하는게 아니라 내 수입은 별로 없겠지만 돈은 많이 쓰게 될거야. 돈은 그 사람들한테 받아서 그 사람들이 필요한걸 이쪽에서 구입해서 자리잡게 도와주는거니까 사업자금이 따로 필요한건 아니고.

체이스: 한달에 얼마나 쓸것같아?

: 케바케야. 1000불 쓸때도 있고10만불 쓸때도 있고.

체이스: 예상수입은 5000불이라고 썼네? 카드한도는 얼마정도 필요한데?

: 지금 당장은 많이 필요없어. 다음에 필요하면 한도 늘려주나?

체이스: 응

: 그럼 일단 5000만 줘봐.

체이스: 알았어 승인됐다. 더 필요한건?

: 카드 빨리 보내줄수 있나?

체이스: 비즈니스 카드라 빨리 보낼수 없는뎅

: 그래? 그럼 그냥 기다리지 뭐. 안녕 목소리 좋은 아자씨~

체이스: 하하하 쌩유 바이~


전혀 문제가 될거라 생각 안했던 매리엇은 한참의 통화와 니고 끝에 힘들게 승인받았는데, 예상질문 숙제까지 하며 준비했던 잉크카드는 오히려 너무 쉽게 얻었고 매리엇땜에 살짝 다운됐던 기분까지 그 친절한 아자씨덕에 치유가 된듯했네요. 치,,어차피 줄꺼 그냥 쫌 주면 어디 덧나남 =33


4. Amex Hilton 일반: 50000짜리 링크가 사라져서 아쉬웠었는데 똑같은게 타겟오퍼로 왔길래 신청-->인어!


5. US Airways: 인어!


6. 동네 작은 은행카드: 이건 예정에 없던건데 밸런스 트랜스퍼 하려던 슬래잇 카드에 문제가 생겨버려서 울며겨자먹기로 신청. 예전부터 타겟오퍼 오던건데 18개월 0% APR에 그 후엔 10.99% APR이라 인콰이어리 하나 날리는셈 치고 신청했는데 작은은행이라 그런지 리뷰하는데 2주씩이나 걸린답니다. 제 생각엔 승인되기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되면 좋고 안되도 별 상관없다는 심정으로 신청한거라 기대는 안하고 있으려구요.



이렇게 해서 오늘 7장 신나게 달려줬구요 현재까지는 완승입니다!

앞으로 아주 한~참동안 푸우우우욱 쉬어야겠지요?



항상 도움말씀 주시는 마일모아님, 수위실 마적단분들, 에..또..그 외 모든 마적단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말하다보니 연말시상식에서 연예인들이 수상소감할때 왜 그렇게 여러사람 이름을 거론하느라 애들을 쓰는지 이해가 되네요^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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