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당첨되면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는다는, 말로만 듣던 SSSS! 드디어 저도 당첨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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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 받으니까 비행기 탑승시 따로 불러서 줄을 세우고 몇가지 추가 질문을 하네요. 딱히 추가적인 짐검사는 없었고, 손검사 (폭탄검사인듯) 하고요. 줄을 따로 세우니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비행기에 빨리 탑승하는 건 좋네요.
참고로 대충 어림잡아 한 비행기에 15명 정도가 저와같이 SSSS를 받았네요. 당첨되서 준비하고 기대했는데 별거 없어서 넘 실망이에요....
이거 축하를 드려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잘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모 별일 없겠지만요.
저도 예전에 한국에서 미국 갈때 SSSS 가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비행기를 타본지 얼마 안되어서... 설마? 업그레이드를 해주려는건가? 라고 생각했었네요. 바보같이....ㅋㅋ
ㅎㅎ 근데 모처럼 SSSS 나왔는데 막상 경험하니 별거 없었네요. 한 비행기에 15명 정도가 SSSS인데 영어를 잘 못하는 승객들은 검사를 더 철저히 하는것 같긴하더군요.
SSSS가 나오면 줄을 빨리 스셔야 그나마 빨리 들어갑니다.
꺼진 전화도 다 켜보고 꼼꼼하게 검사하더군요.
저는 캘거리 공항에서 인생 처음으로 SSSS 당첨 되었는데 정말 꼼꼼히 모든 짐을 검사하느라 한 20분 걸렸네요.
공항이 한산한 시간이라 그런 지 다른 분들은 5분 이내에 다 끝나던데 전 SSSS 대접을 제대로 받았지요.
아무튼 SSSS가 공항마다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해당 공항의 유동 인구 붐비는 정도에 따라서 시간 소요 내역에 꽤 차이가 날 듯 합니다.
캐세이 타신 것 같은데 어느 구간인가요? 이게 미국 출발공항이면 아주 괴로운데 해외 공항들은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렇군요.. 홍콩발 미국행 이었는데, 아무래도 미국발이 아니라서 쉽게/간단하게 했던것 같네요.
멕시코에서 미국들어올떄 SSSS걸린적있는데 사람들 북적북적거릴때 따로 가서 더 빠르게 검사받고 줄 안섰어요 케리온 짐도 없어서;;;;; 공항마다 다른가봐요~
여자분이시면 상대적으로 쉽게 끝납니다.
진심으로 미국에서는
아이, 여성, 강아지 순으로 우대 받고
성인 남자는 인화물질 또는 뇌관달린 폭탄 취급입니다
그래서 결혼해서 가족에 포함되면 어린아이, 부인과 함께 사람취급을 해 줍니다.ㅠㅠ
동행한 지인이 SSSS나와서 모든 짐을 제가 들고가고 지인 달랑 몸만 갔더니 검사할게 없었던지 일찍나왔네요.
2006년에 당일 떠나는 뉴욕행 티켓을 급하게 구입했다가 SSSS 당첨된 적 있습니다.
어머니와 동행하는 길이었는데, 둘이 나란히 같이 SSSS 였던걸로 봐서.. 티켓 구입시점 때문이었을꺼라 짐작만 합니다.
물론 TSA 직원은 random이라고 했습니다만, 그날 저희 두 사람 이외에 SSSS 검색 받으시는 다른분든은 전부 아랍계 분들이셨던걸로 봐서 random이란 말은 개뻥이였던걸로 아직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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