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 회원님들. 오랜 눈팅 후 올해 가입에 성공하고 1월말에 개인정보도용으로 첫글을 올렸던 초보입니다. 제 글에 위로의 글을 올려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골치는 아팠지만 모든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되었고 이제 다음달에 하와이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와이는 제게 특별한 곳입니다. 대학교를 거기서 다녔거든요. 졸업 후 언제나 다시 가볼까 했는데 어제 싼 표를 찾아서는 와이프의 상의도 없이 질렀습니다.
하와이를 떠났던 2010년엔 저 혼자였는데 이제 와이프와 아이가 셋 딸린 아빠입니다.
질문을 드리기 전에, 다음에 글을 쓸땐 마모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을 쓰겠다고 다짐을 한번 해봅니다. 나름 카드도 발행하고 개인 대출도 해주는 은행에 다니니 언젠가 제 지식이 도움을 드릴날이 있기를....
그럼 질문입니다. 제게는 5살 아들, 3살 딸, 2살 딸이 있습니다. 카시트가 고민입니다.
제 일정은 먼저 변방에 사는 관계로 젯블루 항공을 타고 롱비치 캘리포니아에 도착합니다. 젯블루 마스터카드를 만들면서 받은 포인트를 사용했습니다. 마성비보다 돈이 적게 드는게 중요하기에 5명티켓을 포인트로 살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싼 티켓을 보고 충동구매한거라 LAX에서 HNL로 가는데 롱비치 공항에 도착해 LAX까지 육로로 가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멀지는 않던데 아이들을 데리고 LAX에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었일까요? 카시트를 세개씩 들고 다니기는 무리라 카시트를 가지고 다니지 않았을때 제 옵션이 궁금합니다. 우버나 리프트가 카시트 없이 태워줄까요?
하와이에 도착해서도 렌트카를 할 얘정인데 카시트를 세명모두 하려니.... 자꾸 무슨 꼼수가 없나 생각하게 됩니다.
하와이가 얼마나 그리웠으면 이사람이 이렇게 무식하게 일정을 짰으며 애들은 뭐이리 많고 어린지...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혹시 궁금하신분들이 있다면 레비뉴 티켓은 LAX에서 HNL 유나이티드 항공 직항 1인당 197달러 였습니다. 5인가족이 1000불이면 되니 앞뒤 물불 가리지 않았습니다.
제 카드보유현황은 델타 플래티넘/델타 골드/아멕스 PRG/Jetblue mastercard이며 델타마일 약 200,000과 MR 60,000이 제 전재산입니다.
도움글은 드릴수 없지만 읽는내내 입가에 미소가....
8년만에 가시는거라 글에서도 가슴 설레임이 느껴지내요. 혼자 떠나셨다가 5명이 되어서 그 자리에 다시 서시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시길 기도할께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큰아이는 바람넣는 부스터 , 막내는 좀 큰 인펀트 시트, 그리고 둘째는 우버/렌탈카 카시트로 어떻게 안될까요 ?
바람넣는 부스터 하나 렌탈에서 카시트 두개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바람넣는 부스터는 아이가 불편해하긴 했는데 전 편했네요. 추천 감사드려요.
답글 감사합니다. 바람넣는 부스터로 큰애는 될것같네요. 캘리나 하와이 우버에는 카시트 옵션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막내는 정녕 카시트를 들고가야하나요...ㅜㅜ
AAA rate+Hertz 콤보로 카싯 하나 공짜로 빌리니까요. 가격 한번 알아보세요. 큰애는 부스터(이건 바람넣는거 아니더라도 큰가방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아요), 막내는 공짜로 빌린 child seats으로 하고 둘째는 비교적 가벼운 카싯을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싯도 문제지만 UA카드를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근데 이미 비행기티켓을 다른 카드로 결재해서 소용없으려나요? 캐쉬 사용을 줄이려면 캐피탈원 벤처 카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소소한 여행경비(우버, 짐부치는 값, 렌트비 등등) 그걸로 처리할 수 있을테고,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카드가 우버 10% 적립해준다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답글 감사합니다. AAA 가입 안했는데 알아봐야겠네요.
저는 큰애 세살 때 부터 ride safer(or safe rider?) 라는 조끼 같은 카싯을 썼는데요. 처음 구입비용은 꽤 되는데 부피가 작아서 여행갈때마다 유용하게 잘 씁니다. 평상시에 메인 카싯으로도 쓰고요. 막내는 하나 정도는 카싯 작은걸로 가져가시거나 빌리시거나 하면 어떨까요. 주마다 어떤지 모르지만 카싯 없어도 별말없이 우버 태워준 적도 있습니다. 공항-호텔 정도의 단거리였어요.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시려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네 아무래도 부피가 작은 카시트 하나는 가져가야겠습니다. 중고로 나온 매물이 있다면하며 여기저기 보고있습니다.
aaa+hertz 에서 부스터싯 빌려봤어요 공짜라 그런지 등판없는 부스터싯에너무 지저분하여 못썼던 기억이있네요. 빌린 카싯에 까실 얇은 수건 같은거 들고가시는 것도 좋겠어요. 아이가 셋이라 우버도 사이즈가 좀 큰거 타셔야할텐데 5세는 부스터에 나머지 둘은 랩차일드로 간다고 하면 태워줄거 같긴한데 저도 경험은 없어서 절 모르겠네요. 제 아이들은 부스터싯 나이인데 우버탈때 카싯없어도 별말 없었어요.
아이들도 아빠가 좋아하는 곳이라 즐겁게 다녀올것 같아요. 좋은 여행되세요
LGB-LAX는 shared van같은걸 타시면 카싯 없이도 해결이 되겠네요.
호놀룰루에서 카싯 없다고 우버 승차거부당한 적 한 번 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부피를 줄이고 싶으시면 Mifold 라는 부스터 시트도 있지요. 얼마나 작냐고요? 주머니 안에 들어가는 크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요녀석 아니면 바람넣는놈 하나 사려구요.
엘에이지역은 한인택시가 많이 있습니다. 한인택시회사에 미리 예약잡고서 카시트 이야기하면 무료로 가져오십니다. 우버보다는 좀더 비쌀수 있지만 친절하고 편하고. 애들 있으실시에는 더 편리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항공사 들은 유모차나 카시트는 무료로 체크인 해주던데요.. 저는 예전에 가져갔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유모차'랑' 카싯을 무료로 체크인해 주지요.
채크인이 문제가 아니라 세 애들 끌고 다니랴 짐들을 들으랴 카싯까지챙기면 정말 헬입니다..
고생이 선합니다.. ㅎㅎ 저도 예전에 한국에 큰 카시트 들고 다녔던거 생각나네요.. 택시에 들고 타려고 했더니.. 카시트 설치한다고 기사한테 욕먹고.. ㅎㅎ
지하철 엘리베이터 안되서 계단까지 짐들 주렁주렁 들고 오르락 내리락.. ㅎㅎ
5살, 3살 애들은 본인들에게 카시트를 책임지라고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공항에서 보니.. 미국 어떤 애들은 조그만 가방을 메었는데, 그 가방에 카시트가 딱 붙어 있더라구요.. ㅎㅎ 귀엽기도 하고..
이런거 비슷한 건가 봐요.. http://www.halfords.ie/kids-zone/car-seats/child-car-seats/trunki-boostapak-booster-seat
지옥을 경험하기 싫어 결국 렌터카 업체에서 빌렸어요. 정말 잘한것 같아요 ㅎ
세 명이 아니라 한 명도 힘들더라구요 ㅜㅜ 캐리어 큰거 4개랑 작은거 2개랑 카싯 유모차 가지고 푸동을 경유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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