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300 마일 뛴 운전석쪽 앞 타이어에 못이 박혀있네요...

PepBoys에 오일체인지 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못이 박힌상태로 얼마나 다닌건지도 모르겠네요.

 

똑같은 브렌드에 같은 모델 타이어로 일단 주문은 해놨는데, Tirerack 웹사이트를 가보니 대략 12불 정도 더 저렴해서 내일 전화로 Price match 부탁해 보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남아있는 타이어들이 거의 새것이라 하나만 바꿔도 괜찮을거라 Pepboys 들이 말을 해주더라구요.

 

혹시 마모님들께서는 이런 일이 있으셨나요? 9월달에 막 타기 시작한 차에 벌써 돈이 들어간다니 마음이 좀 씁쓸하더라구요...ㅜㅜ

 

사이드 스토리:

 

Mobil 1 으로 Oil Change를 해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 좀더 저렴한 브랜드로 해놨더라구요 물론 가격도 더 저렴한 브랜드였구요.

 

본인: 어..이거 이상한데? 나 Mobil 1 해달라고 했었어.

Pepboy: ???

본인: ㅇㅇ... 지금은 퇴근한것 같은데 다른 직원이 나하고 이야기하고 컨펌도 했었어

Pepboy: 하... 그래 알았어 그럼 mobil oil 으로 다시 넣어줄께

본인: 그러면 오일필터도 mobil 꺼로 바꿔주는거지? (이 이야기를 잘했다 나중에 생각이 들더군요)

Pepboy: 아니 Mobil 오일필터까지 쓰면 우리가 남는게 없어

본인: 아... 그래... (심각한 표정으로 조용히 있었습니다)

Pepboy 매니저: 우리가 잘못한거니까 시간만 주면 다 해결해줄께.

본인: 어.... 얼마나 걸릴거같아?

Pepboy: 그냥 시간만 줘 내가 가격은 알아서 해주고 필터도 mobil꺼 달아줄께.

본인: 흠... 그래 알았어^^ (속으로 좀 기쁘더군요)

 

그렇게 해서 총 35-40불(20불 쿠폰 + 15불 오일필터 + Tax) 정도 세이브하고 좋은 오일 넣게 되었습니다. 매니저가 쿨한 스타일이라 가능했던것도 같네요.

 

Pepboy에 대한 이미지가 확 좋아졌습니다.

영수증에도 discount per customer satisfaction 이라 적혀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