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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색다른 하와이 오아후 여행기 3 <물개와 춤을>

조약돌 | 2018.04.01 02:49: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실제 <액티비티>편 입니다만...부제를 따로 달았답니다. 

상상하시는 그런 거 맞습니다...ㅎㅎ

 

 

하와이 오아후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쇼핑, 음식, 와이키키, 타오르는 태양과 빛나는 해변, 태닝을 즐기는 섹시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서핑...많이 생각나시지요?

 

전, 카헤(Kahe) 비치를 항상 연상하지 싶습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 소중한 장소가 되었지요.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었던 오아후이기에 

항상 가는 장소도 들리지만 그렇지 않았던 장소에 들리고 싶었습니다.

 

Kahe beach park은 오아후 서남쪽, marriot ko olina 호텔에서 5분거리의 작은 비치 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오아후는 스노클링으로는 마우이나 빅 아일랜드에 비해 그닥 훌륭하지도 않고 장소도 몇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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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파킹랏과 화장실, 샤워장 등 필요한 건 대부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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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는 이런 바위와 절벽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해변가는 모래때문에 깊이 나가지 않는한 물 속이 잘 보이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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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모르지만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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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날씨가 흐렸지만 이틀은 이렇게 해가 났었습니다.

아침 일찍은 아니었지만 꽤 깨끗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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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특별하고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발전소가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뜨거운 해수가 많은 생물들을 끌어들이지요.

아래 사진의 빨간 원이 바로 그 해수가 나오는 파이프 입니다. 

 

kahe.jpg

 

밑 사진에서 약간 다른 일렁임의 수면이 보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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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고프로 6로 찍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보정 전혀 안 했구요. 

돔렌즈를 씌워 2.7k, 30fps 로 영상을 캡쳐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거북이들이 보입니다. 

꽤 많습니다. 항상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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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수하면 금방 10피트 정도의 깊이입니다. 

덕다이브 한번이면 바닥이라...몇번 다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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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뒤에 보이는게 발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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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 질리도록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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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다시피, 산호의 상태는 사람 손길이 많이 탄 듯, 빅아일랜드에 비해선 사막화가 많이 되었지요.​​​​​​​

그래도 오아후섬에선 가장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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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나아가면 이런 철골이나 인공구조물이 꽤 보입니다.

그 중 이렇게 공기가 나오는 원통형 구조물이 4개 이상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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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보면 꽤 환상적인 장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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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방문했었는데, 해수파이프까지 가는 경로가 다릅니다.

오아후의 겨울은 바람이 동북쪽에서 불어오지요.

그래서 계획없이 들어가면 북쪽에서 오는 해류에 밀려 금방 남쪽으로 떠 내려갑니다.

그래서 한마리 연어처럼 해류를 거슬러 올라와 도착한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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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 오면 이렇게 해류를 방어하는 벽에 물고기들이 몰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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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온 날 제대로 반대편에서 해류를 타고 내려오다 찍은 파이프.

저 멀리 바닥에 물고기 때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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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흥미로운 구조물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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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도 있고, 안에 물고기가 많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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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피트의 깊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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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다른 곳으로 도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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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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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 웻수트를 입고있던터라, 부력때문에 계속 뜹니다.

웨잇벨트가 있으면 편할텐데. 

 

​​​​​​​GH010042.MP4_20180321_224646.292.jpg

 

사람들이 꽤 있지요.​​​​​​​

로컬들 사이에서는 오아후 스노클 최고의 장소로 회자되는 곳 입니다.

저렇게 큰 파이프가 두개 있고, 따뜻한 물이 어마어마한 수압으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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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잠수해서 해수가 뿜어져 나오는 장소로 들어가면

훅~ 하고 3m/sec의 속도로 한 4초 날라갑니다. 

중독적입니다.

너무 재밌어요. 물고기들도 그러한지 같은 놀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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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길에 아쉬워서 더 위쪽과 아래쪽을 탐험해 봅니다.

원래는 다이버용 나이프와 기다란 스피어를 준비해서 성게도 따고 문어도 잡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뤄봅니다.

 

그 와중에 저기서 뭔가가 보이네요.

 

두마리의 Hawaiian monk se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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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천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 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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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하면 와서 같이 빙빙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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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중에 덩치가 더 큰 이녀석, 서너번씩 저에게 돌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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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일까요? 절 빤히 보며 앞발로 수면을 탁 치더군요.

약간 무섭기도 했었답니다.

 

왜그래, 우리 사이좋게 잘 놀았잖아, 물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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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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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찾아보니, 진짜 물개에게 물려서 다치신 분이 계시더군요. 

2017년에 오아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물개와 춤을>은 여기서 접으며, 다른 액티비티도 추가해 봅니다.

 

다들 가시는 다이아몬드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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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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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누 팔리 룩아웃. 날씨가 좀 안 좋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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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푸 등대 트레일.

저 밑에 등대까지 가보고 싶어서 길을 찾아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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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착하게 살자고 다짐해 봅니다.

 

​​​​​​​20.jpg

 

마카푸 비치와 토끼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는 래빗섬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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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라곤 달랑 래쉬가드랑 보드숏으로 8일을 견뎠다는.

 

내려와서 다른 길, 밑으로 가 봅니다. ​​​​​​​

밑 사진에 보이는 길 입니다.

 

14.jpg

 

​​​​​​​금방 도착합니다. 

원래는 과거 선착장이였었다지요. 인공적인 모래해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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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들은 여기서 이렇게 수영도 하지요.

샤워시설이나 화장실은 없습니다. 

스노클링 하기엔 그닥 볼 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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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ona blowhole lookout 입니다.

밑에 보니 누가 수영을 하고 있네요?

​​​​​​​

​​​​​​​12.jpg

 

겨울이라 여름에 비해 그닥 파도가 세지 않아 보입니다.

뭐가 있는걸까...? 저도 따라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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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밑으로 내려가야하는 귀찮음이...그리고 샤워장, 화장실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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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때문에 물도 탁하고, 너울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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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구멍이 여기 로컬들 다이빙 장소 같습니다.

음...이런거 원래 시도해 보는데...안 했습니다. ㅎㅎ

예전에 이런 동굴에 들어가서 성게에게 엄청 쏘인? 그런 제 리뷰가 있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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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비추입니다. ​​​​​​​물이 너무 탁하네요. 파도도 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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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해변이니, 빠질 수 없는게 서핑이지요.

대표적인 곳이 Moku랑 big wave dave surf 이지요.

모쿠는 한국분이 주인입니다.

레슨 신청하시면 둘 다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모쿠는 보드 앞에 고프로를 달아주고,

big wave는 망원렌즈로 고퀄리티 사진을 찍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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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년 사진...

개인적으론 big wave 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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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스쿠버다이빙이랑 페스티발이 남아있네요. 

다음편에 <게의 역습> 과 함께 올려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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