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배송을 하루나 일찍해서 저를 놀래켜주는 바람에 여자친구 픽업해 코스트코 가서 재료 사와서 해보았습니다..ㅎㅎㅎ
bone-in 이 다팔리고, 뼈없는거 밖에 없어서 $25 정도에 한덩이 사와서 썰어서 넣었어요.
우선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핏물을 뺏구요..
대파, 양파, 당근, 버섯, 감자를 준비했구요.
백종원선생님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걸 다 넣으면 안돼나봐요.
너무 짜더라구요, 국물도 많고 -_-;; (물은 소스 레시피 외에 따로 안넣음)
맛은.. 어머니나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 맛은 안나더군요. 역시 기계가 좋아도 손이 이래서 -_-;;
그래도 여자친구는 좋다고 맛있게 먹던데요, 저보다 맛있게 먹어서 당황했던..
근데 Instant Pot 요게 완전 물건인데요..
핏물빼고, 고기넣고 25분 High Pressure로 돌리고, 뚜껑 열고 야채 두들겨 넣고, 10분 더 했어요.
아무래도 뼈가 없어서 감흥이 덜한거같아요, 근데 이 정도도 완전 괜춚했어요. 돼지 립도 사왔어요, 이걸로 김치찌개(?)나 해볼려구요.
아.. 마일모아 없으면 어떻게 살죠? 덕분에 갈비찜 잘 먹었습니다, 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완전 감사해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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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얼마전에 올라온 고기 얘기하고, 오늘 아침쯤 올라온 냉면 얘기를 보다보니.. 한국음식이 땡깁니다. - -;;
근데 문제는 저 사는지역에 한국음식점이 하나인데 맛이 정말 정말 없구요. 그래서 보통은 해먹습니다.
뭐 자취하면서 요리이것저것 해먹는것도 재미진데, 재료 공수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한인마트도 엄청 조그마한데, 좀 비싸고 고기같은건 퀄리티가 영;;; 몇달동안 같은고기가 냉동고에 있으니;;
일단 고기는 보통 코스트코에서 사오는데요. 코스트코에 가면 소꼬리? 같이 생긴것들을 팔던데, 이걸 사서 요리하면 갈비찜이 될까요?
레시피는 검색해봐서 대충 괜찮을거같은데, 재료를 어디서 구할지 참 답답흡니다.
희안하게 평소에는 한식이 별로 안땡기는데, 주기적으로 어느날을 기점으로 1주일 동안 한식이 마구마구 먹고싶어집니다.
LA 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한국 집근처에 감자탕 잘하는집도 있는데.. 어휴 어휴
갈비찜 와플이네요.ㅋㅋ
ㅋㅋㅋ 갈비찜으로 와플 합니다!!
티메님 좋겠다...(???)
갈비찜 말고 발권 이런걸로 와플해보고싶어요;; ㅋㅋ
오늘 자이언트에 가보니 갈비가 있습니다. 한번 자이언트가서 살펴보세요.
처음 들어보는 마트인디요?ㅋㅋ
어..? 도대체 어디 사시길래...? bj도 Giant도 없는지요...
캘리포니아 데이비스요...ㅠ
ㅎㅎ 이제 그 맛이없다는 한국 식당이 어디인지 알겠네요.... ^^ 그곳은 보통 매운 것은 좀 나은 것 같더군요... 떡복기도 무난하고....
제가 요리하게된 계기요, 직접해보니까 더 싸고 힘들지도 않더군요. 맛도 더 있구요. 한 세번 가보고 말았어요..ㅎㅎ
요 동네 사시나요?
아들이 거기 학교 다녀서 가끔 갔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여기 지루하죠..^^;;ㅠㅠ
북캘리 새크라멘트 쪽에서는 가장 활발한 곳이죠... ^^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훨씬 좋은 곳이라... ㅋㅋ 문화 예술적으로도 활발하고요.... 뭐 샌프란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극장은 좀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좋겠어요....
극장은 좀 안습이에요;; 아직도 그래요.
요즘 저는 Woodland State Theatre 로 갑니다, 여기는 완전 신식이에요. 멀지도 않고, 주차도 편하고,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고, 뭣보다 가격이 데이비스보다 싸요(읭?) 한 20분 거리에요
허걱 여자 반에 아리따운 여자 반인.. 데이비스..... 자전거 도둑이 강력 범죄인..... 부러워요....
ㅎㅎㅎ 자전거 한번 털려보셔야 그런말씀을 안하실텐데..ㅠㅠㅠ 저 여름에 아파트 유닛앞에 바이크랙에 자전거세워놓고 주말동안 SF다녀왔다가 자전거 털렸어요. 락을 뜯어서 훔쳐가는 클라스....ㅎㅎㅎ
아리따운 여자가 많은건 잘 모르겠지만, 그중한분은 저랑 연애중입니다-333-
다음엔 마일 많이 모아서 bj 있는곳으로 여행가세요. ㅋ
가격이 안보이는데 얼마라고 써있는거에요? 고기는 참 튼실하고 좋네요...
제 따님이 갈비찜을 사랑하시는 관계로 오늘 이걸 해먹으려고 코스코에서 갔는데! 숏립이 파운드당 무려 10불에 미니멈 4파운드네요... ㄷㄷㄷ
그리고 모두 한결같이 "핏물빼라 " 하시는데, 요리알못 인 저로서는 이게 당췌 무슨 말인가요 ? 고기를 찬물에 담궈서 x 시간 동안 상온에 두는 건가요? 그러면 상하지 않나요?
바베큐할때 뼈가 붙은 갈비살을 사서 먹는데요,
이 부위로 갈비찜을 하면 더 맛있어요.
이번에는 생갈비 구이를 해먹었는데요,
보통은 파란색 플라스틱 패키징에 되있는데 (파운드에 $9.99),
짝으로 사면, 갈비 대짜로 8대가 들어있습니다.
약간의 기름작업은 해야하지만,
파운드에 단돈 $4.79!
갈비값 치고는 어메이징해요.
홀푸드 가니 숏립 파네요! 뼈있는것 뼈없는것 둘중에 어느걸 사나요?
갈비는 뜯어먹는 맛이죠. ㅎㅎ
전 내모낮게 잘린 첫번째로 갈비탕이랑 갈비찜 잘해먹어요.
홀푸드 갈비는 사이사이 지방 (마블링?)이 좀 많더라구요.
구이용으로는 포떠서 적당할지 몰라도
탕용은 코스코 짝으로 사서 사골국처럼 푹 끓이면 1주일내내 반찬걱정 없이 살아요.
미니멈 몇 파운드 입니까? 4파운드 만 사도 될까요?
어제 제가 맛있게 먹은 갈비찜 레시피입니다.
소스: 청정원 소갈비소스(......), 미림, 참기름 대략 5T
재료: 소갈비(!!!!!), 나머지는 원하는 대로 (전 양파 버섯 감자 넣었어요)
방법: 귀찮아서 최대한 줄였습니다.
1. 소갈비를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이게 뼛가루 때문에 씻긴 씻어야돼요. 핏물 딱히 안 뺐습니다. 그래도 물에 한 20분은 있었을 겁니다. 제가 딴짓 하느라.
2. 소스를 갈비에 뿌립니다. 레시피에는 1kg에 8T 넣으라고 나와있어서 그정도 넣었습니다. 근데 다른 재료가 더 많이 때문에 더 넣으셔야 합니다. 전 결국 5T정도 더 넣었습니다.
3. 재우기도 귀찮으니까 양파랑 감자 썰 동안만 갈비를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버섯은 슬라이스로 사서 씻기만 했습니다.
(전 양파를 먼저 볶았는데, 단맛이 좀 빠지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그냥 넣어보려고요.)
4. 전부 인스턴트팟에 다 넣고 Meat 모드로 놓습니다.
5. 다 되면 한 10여분 뜸들이고 먹으면 됩니다. 고기는 충분히 익어 있고요. 연육시간이 매우 부족하므로 부드럽진 않은데 그렇다고 뻑뻑하지도 않습니다.
6. 다 되었는데 물이 너무 많으면 Saute 모드로 졸이면 됩니다.
청정원 소갈비 소스가 되게 맛있네요. 귀찮게 배 양파 생강 마늘 안 갈아도 될 것 같아요. 광고 아니에요. 한 번도 안 열었는데 유통기한 1년 지나 있길래 한 번 쓰고 버렸어요-_- H마트 가면 다시 사올 것 같아요. 미림이랑 참기름은 뭔가 소스만 넣으면 부족할 것 같아서 넣어봤는데 뭐 없어도 될 것 같고요. 단맛이 좀 부족한 게 아쉬웠는데 이건 양파를 좀 더 넣고 안 볶고 바로 익혀보려고요.
당연히 오래 재워서 양념 깊이 배게 하고 연육도 제대로 시키면 더 맛있겠지만... 시간없고 전날 냉장고에 넣어놓기 귀찮으면 그냥 이렇게 하셔도 맛은 나요.
근데 뼈에서 갈비가 다 분리되더라고요-_-
청정원 갈비소스 다음에 한번 도전이요..ㅋㅋ 감사해요
간만에 이글을 또 읽게 되네요.
저희 동네 코스트코에 더 이상 꼬리를 안팝니다. 아무래도 수요가 적었나봐요.. 제가 한개라도 더살걸..
초선양 어머님 간단한 수술받으시고 초선양이 요즘 밥하시는데 너무 맛이없어서, 기운좀 내시라고 꼬리찜을 하려다가..
요번에 LA 갈비에 쓰기좋은 뼈달린 숏립을 진공포장해서 팔길래 한번 사왔는데요. 기름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르고 고른건데 밖에쪽만 기름이 없고 안쪽 고기들은 기름이 좀 많네요.
다음에는 @sojirovs 님이 추천해신 부위로 해보려구요, 이거는 근데 커서 인스턴트팟에 안들어갈거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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