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투 오션이 목표가 아니라, 일정한 기준이 없이 콜센터 직원별로 하는 소리가 다른 us 의 현실을 역이용해서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한 여정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죠.
예컨데, CLT-ICN 왕복을 예약하는데 중간에 스탑오버로 MUC 를 넣고 싶은 경우입니다. 평소엔 간단하죠. 그런데, 하필이면 여행시기가 9월 말 내지 10월 초입니다. 옥토버페스트 때문에 MUC 에서 미국 들어오는 스얼 마일리지 좌석은 무슨 툴을 써도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한국 가는 길에 들르자니 옥토버페스트 시작하기 일주일 전 표밖에 안보입니다. 사탕발림하는 us 의 프로모션에 넘어가 usdm 은 잔뜩 쌓아 놓았는데 미국애들도 뮌헨은 많이들 가고 싶어하는지라 좀처럼 자리가 나질 않네요. FRA, LHR 기타등등 다 경유해도 MUC 표는 당연히 몇달전부터 전멸입니다. 자, 어떻게 할까요?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다음과 같이 예약합니다.
CLT-MUC-ICN (LH-LH 또는 LH-OZ, 옥토버페스트 이전)
ICN-SEA/SFO/LAX-CLT (OZ-US, 옥토버페스트 기간)
이 라우팅은 투 오션이기 때문에 허용하지 않는 직원도 있으니 그럴경우엔 빨리 그리고 기분좋게 만들어놓고 끊고 다시 해야 합니다. 될때까지.
일단 위에 예시한 것 같은 라우팅을 받으셨으면 8부능선은 넘은 셈입니다. 계속 콜센터에 전화를 (쓸데없이) 해서 이거 되는거 맞냐고 물어보시면 세번에 한번은 시비거는 직원이 나올 겁니다. 그런 정의의 사도를 만나시면 두 가지만 강조하시면 됩니다.
1. 한국행 티켓은 문제없고,
2. 예약 취소할 마음도 없다.
그럼 알아서 검색해도 안 나오는, 심지어 UA 스탠다드 어워드에도 없는 돌아오는 표 ICN-MUC-CLT 를 어떻게든 만들어 줍니다. 두세시간 전화로 씨름해야 하지만 9월말 10월초 옥토버페스트가 절정일 때 Wiesn 에 마일리지를 써서 방문할 수 있게 되는거죠.
이렇게 두 번 놀다 왔습니다. 옥토버페스트의 예를 들었지만 다른 경우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at your own risk 입니다.
us에어 전화예약 내공이 느껴지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 써봐야겠네요.
혹 시도했다 실패해서 투 오션을 하는 사태가 생기더라도 저 비난하시기 없깁니다.
너무 고단수의 방법이라서 답이 적은것 같네요.
마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이 더 중요한것 같네요.
특히 usdm 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한국왕복 스얼항공권을 목표로 하시면 나쁘지는 않은데, 발권부터 여행이 끝날때까지 불편한 일이 생기기 쉽죠.
이이제이.
손 안대고 코풀기.
허접정보를 사자성어로 승화시켜 주시는군요.
유에스모아님 스얼내공이 느껴집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볼수있게 지대로된 US 사용예를 후기로 올려주셔요~~~
내공이 아니라 그동안 제가 입은 내상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us 피닉스 (Tempe) 콜센터에서 제 번호 블락하지 않은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ㅋㅋ
저도 이번에 쉐어 프로모션으로 받은 60000마일로 얼마후에 아시아나 직항을 끊을예정입니다.....전화로 발권하신 후기 올려주시면 도움 많이 될것 같습니다..
OZ 직항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좋은데 사시나 봅니다.
US에 관해선, 이미 경지에 다다르신듯...
두번 이미 다녀오신, 옥토버페스트의 후기도 보여 주세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이노무 us 때문에 내상은 많이 입었죠. 후기는 제 능력밖의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맥주만 종류별로 잔뜩 먹고 오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ㅋㅋ
찾아보니까 North America - North Asia 까지 Award Processing Fee가 $50 나온다고 하던데 맞나요?
그리고 이렇게 발권하는데 Tax는 얼마쯤 나오나요? 지금 US Airways Mile을 살까 말까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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