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CPO used car를 정식 딜러 (독일삼사)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가장 축약해서 말씀드리자면,
- 서비스 잘 받다가 연말에 워런티가 expire되었다며 센터에 맡긴 차를 돌려받았다
- 알고보니 CPO 차인데 CPO 워런티가 등록되어있지 않아있다고 한다
- 딜러에게 바로 전화 -> finance 부서로 전달 -> 몇달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됨
- finance 부서 최고책임자와 통화 -> 최대한 빨리 해결을 약속 받음
- 최고책임자와 연락두절 -> 도저히 연락 안 됨 (현재까지)
- 어느덧 구입 후 일년이 지나 CPO 워런티 기간은 종료되려함
- 미국 본사에 이메일 제보 -> 일주일도 안 되어 이번엔 sales 부서장이 연락이 와서 워런티를 이제와 등록하기보다는 자기네 사비로 서비스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함
큰 수리나 결함이 있던 건 아니라 저도 느긋했었고 아무튼 해결이 된다니 넘어가려고 했는데
- 두달 전에 딜러한테 부탁한 서류가 있음
- 딜러에게 수차례 재촉
- 어제 띡 문자로 다른 부서 직원 contact 날리면서 여기에서 처리해준다고 함
이런 사후처리를 두 부서에서 쌍으로 받으니 아무리 생업이 바빠도 이 딜러쉽 브랜치 자체를 정신차리게 좀 해야겠다고 느낍니다. 본사에는 이미 제보해서 충실히 피드백을받고있지만 사과하나 없이 이리저리 돌려막는 대응이... 그렇다고 약 3000마일을 달려가서 담판을 지을 수도 없고, (예전에 엔진결함 숨긴 중고차 딜러한테는 달려가서 가슴팍에 키를 던지고 차 반품하고 온 적은 있습니다) 별거 아닌걸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딜러가 이러고 있으니 어이가 없네요.
여기서 드는 생각은 1. 이놈들이 설마 본사차원에서 non-CPO 차량을 CPO라고 잘못 팔고 뒷수습하는건가? 2. 딜러쉽이 약간 야매인가? (autonation이라는 또다른 딜러쉽인걸 보니 100% 전속 브랜치가 아닌가) 3. 민사소송 들어가? 4. 찾아가서 GM 만나?
괘씸함에 아침마다 멍하니 혼자 생가에 잠겨요..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CPO 차량 샀다가 비슷한 일 겪었습니다.
CPO 로 등록이 안되어 있다고 수리비 다 청구되었는데 차 팔았던 딜러쉽에서 그 수리비만 대신 납부해 주는 식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이미 CPO 워런티도 끝난지 오래되어서 더이상 신경은 안쓰고 있긴 한데,
dpWI님 글 읽고보니 이거 상습적으로 행해지던 사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는 일본차였고 저희동네 딜러는 아니었습니다.
저희동네는 차값이 비싸서 많이들 보통 멀리 다른동네 딜러 가서 사오는 편이거든요... 다른동네서 왔다고 사기를 친건지...
아 그리고 결론적으로 CPO 카드 받아내긴 했는데, 그 시점이 차 산지 일년 이상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이미 워런티는 끝났을때죠. 그래도 혹시 파워트레인 워런티 써먹을 일 생길까봐 끝까지 따져서 받아내긴 했습니다. 그 CPO워런티 카드도 위조한거라면 나중에 sue 해야 할 거리이기는 하네요... 그러진 않으리라 생각은 합니다...
파워트레인 관련해서라도 받아내야겠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아직 제대로 서치해본적도 없는데 저같은 케이스가 많이 있나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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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금 본사쪽 이메일을 보니까 cs 부서 소속직원이고, 제가 보낸 이메일을 그쪽으로 전달한 것 외에는 특별한 조치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저도 차 서비스 비용에 합의한 뒤로 잘 해결되어가고 있다고 업데이트 해놨던터라..
일단 차부터 맡겨놓고 일을 진행해야겠습니다.
완전 사기인데요?
혹시 차량 구매시, Auto Loan 도 같이 받으신건가요?
Dealer Fraud 에 가깝기 때문에, 본사 컨플 이외에,
제일 확실하게 컨플레인 및 보상 받으실려면, 밑의 기관에 컨플레인 하세요
1. 딜러가 위치한 시의 department of consumer affairs : 뉴욕 같은 경우, 사기 치는 딜러들 여기서 작년에 고소하고 벌금 왕창 물렸습니다.
2. Finance Company (대출 받았을 경우): 파이낸스 회사는 딜러들 performance 및 컨플리인 등등 민감하게 관리 합니다. 나중에 문제 있으면 파이낸스 회사도 책임 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컨플레인 하면 딜러 한테 바로 연락 할 거에요.
3. State: 살고 계신 주의 딜러 및 감사 기관 (DMV 말고): 주에서 딜러한테 라이센스 이슈 하고 하기 때문에, 컨플레인 들어 가면, 기록에 쌓여 나중에조사 들어 갑니다.
4. CFPB: (대출 받았을 경우): 대출 정보와 함께, 현 문제에 대해 컨플레인 하면, 30일안에 연락 받으실거에요.
오토네이션 계열이면 재벌급 회사인데 제가 보기엔 실수로 보이는데 일처리가 난리났군요.
CPO 를 이제 못해줄거예요. 자격요건이 있거던요. CPO 가 되는 차는요. 손님명의의 차를 CPO 로 만드는건 이미 늦은걸로 보이구요.
계약서나 모든 서류가 차가 CPO 임을 증빙하고 있다면 변호사 만나보세요. (레몬법)
케이스가 될만하면 수수료없이 아마 케이스 진행될겁니다.
티모님 차량 구매전에 항상 읽어보는데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레몬법이라는게 새차가 챠량고장이 있거나 description과 다를때로 알고있는데 used 차에도 적용이 될까요? 사실상 CPO기간도 끝났고 차량 상태도 나쁘지않은데 기분이 참... 말씀대로 손님명의 차라 CPO가 안 되니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자고 진즉에 말했으면 동의했을텐데몇개월을 빙빙 돌리네요.
만약에 사실떄 CPO 라고 명시되어 있었고
서비스에서 CPO 가 아니라고 명시된 서류만 있으면 계약위반이까요.
합의를 해야할것 같은데 변호사가 필요할것 같은데요. 오토네이션이라는 회사가 재벌회사라서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텐데 일처리하는게 그 딜러쉽자체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변호사가 좀 그렇다면 오토네이션 본사에 문의하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이게 더 빠를순 있겠네요)
만약에 보상을 받는다면 CPO 부분이면 약 2-3천불 선이 될것같고 고소의 경우는 상대가 워낙 대기업이라
변호사랑 상의해야 할듯해요
너무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일단 그쪽 돈으로 서비스를 받아서동기가 낮아진 상태인데 그래도 정신이라도 차리게 본사에 메일이라도 보내야겠습니다. 그쪽 말로는 오토네이션이 아닌 미국보다 탓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작은 이슈도 남아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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