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마일리지로는 꼴랑 갤탑을 구입한 것밖에 없어서 주로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요. 드뎌 저도 마일리지로 호텔 예약이라는 걸 해보게 되었네요. ^^*
얼마전에 신랑 인도로 출장간다고 어느 항공사의 비지니스가 좋은지 문의했었는데요. 크리스박님과 두루두루님이 Emirate를 추천해주셨었어요. 그 좋다는 두바이의 면세점의 유혹도 있었는데요. 결국 대한항공으로 낙찰을 보았답니다.
그 이유인 즉슨... 미국으로 돌아올 때 신랑에게 짧지만 혼자만의 휴가를 좀 주고 싶어서요. 인도들어갈 때는 그냥 인천 경유해서 들어가고 미국들어올 때 한국에 들려서 짧게나마 맛있는거 먹고 좀 쉬다가 기력회복하고 들어왔으면 해서요. 신랑은 혼자서 무슨 재미냐고(한국나가본지 10년도 넘었거든요.) 하는데 아무래도 인도에서 2주간이나 있으면 회사일로 스트레스도 좀 있을 거 같고 무엇보다 음식도 잘 못먹었을 거 같아서요.
한국에서 한 며칠 쉬다가 들어오라 했더니 가고는 싶지만 친척집에 가기도 그렇고 머물 곳도 마땅치 않은데 어떻게 가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우리한테는 UR포인트가 있지 않느냐구요. ㅎㅎㅎ
저랑 신랑이랑 사파이어와 거위2마리 잡아서 약 17만 정도포인트를 모아둔게 있었거든요. 하얏트로 넘기니 완전 실시간이더군요.
강남 파크 하얏트 1박에 필요한 포인트 15000 *3 해서 45000 포인트를 UR에서 휘~리릭 넘겨서 바로 예약했답니다. 포인트 넘기기 전에 하얏트(1-800-492-8804)에 전화해서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가능한지 확인한 후에 포인트 넘기고 바로 다시 전화해서 예약했답니다.
예약할 때 원하는 호텔 이름을 묻더군요. 파크하얏트, 서울이라고 했더니 바로 알아들었구요. 정말 포인트 넘기고 예약까지 채 30분도 안걸린거 같아요. 하루에 약 345000원 정도 하는 거니 3박이면 1백만원이 좀 넘는 가격이네요. 대략 1천불 정도 절약한 셈인가요.
사실 별 대단한 일을 한건 아니지만 그동안 마일리지를 모으기만 했지 잘 써본 적이 없어서 후기도 못올리고 질문 글 올라와도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나마 간단히 글 남기니 왠지 마적단님들께 조금이나마 빚을 좀 덜은 기분이네요. ㅎㅎㅎ
갤탑에 이어 한국의 호텔까지 마일리지로 떡~하니 쏴주니 우리 신랑 면세점에서 뭐 필요한거 없는지 알아서 묻네요. *^^*
겨우 3박4일 있는거라 뭐 특별한건 못하겠지만 코엑스몰 근처랑 강남 일대에 맛집이 뭐 있는지 알려줘야 될거 같네요. 저는 이제 맛집 찾으러 갑니다~~ =3=3=3
잘 하셨습니다. 남편분이 참 복받으셨네요.
저는 코엑스몰 근처에 돼지고기 샤부샤부집을 정말 좋아라 합니다.
한국가면 장모님이 꼭 사주시는 곳입니다. 정말 고기 냄새 없고 깔끔합니다...
혹시 좋아하시면 연락처 구해드리겠습니다 ^^
흐미... 잠깐 사이에 이리 황송한 댓글들이.. 제 실체를 알면 이런 말씀 못하실 텐데...
이따 남편 퇴근하고 나면 꼭 보여줘야 겠네요. ^^*
BBS님 그 샤부샤부집 좀 알려주세요~ 저의 신랑 샤부샤부 킬러입니다. 근대 샤부샤부집에 혼자가도 괜찮을까요? 혼자서 여행하면 음식먹을 때가 좀 제한이 있는 게 제일 불편하더라구요. 그냥 한그릇 음식만 시켜야 될거 같아서요. ^^;;
연락처 찾아 드리겠습니다..
우와~짝짝짝!!!
너무 멋지세요~~~
정말 훌륭하신 높으신분이십니다... 퇴근하면 저희 높으신분께도 이 들을 보여드려야겠습니다...
위치는 좋고 환상적이지요.. 그렇지만.. !!
창문이 다 유리로 되어 있어서 건너편 호실의 화장실 샤워실 다~~~~쫙~~~~~~~~~~ 보여요 ㅠㅠㅠ
조심.. 또 조심 해야 혀요.. 완전 넘의 집 사생활을 통유리채 감상해야 한다고 해야할까?? 헐~
저도 이 얘기 들었어요. 우짤까요.. -.-;; 신랑 떠나기 전에 서울 파크 하얏트에 전화해서 방위치 부탁해볼까요? 코엑스몰 쪽으로 건물 중간으로 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혹시 괜찮은 위치가 따로 있을까요? 괜찮으시면 조언부탁드려요~
박수 받으실만하네요, 짝짝짝!!!
혼자 마일/포인트 쓰고 댕긴 저는 심히 찔리는 순간입니다.
여보 미안.... ^^;;
멋지세요! 역삼동에 제가 조아라 하는 일식집이있습니다. 이름은 진수사.. 예~전에 (한 7~8년 전이네요.) 점심특선이 만오천원할때 어르신들과 가보고는 그때부터 계속 갔었읍죠. 만오천원할때는 그만큼 보람찬 소비가 없었읍죠. 지금은 이만원인가 이만오천원 하지만 저처럼 회를 조아라 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뚜님~ 접수합니다~ 하고는 네이버 찾아봤더니 정식은 2인 이상이어야 한다네요. -.-;; 그냥 강남역 근처에 있는 마키노차야라는 씨푸드부페나 가라고 해야할거 같아요.
암튼 감사합니다요~~ ^0^
삼성동 코엑스 공항 터미널쪽 길건너편 주택가 골목에 있는 샤부샤부집입니다
하나 샤부샤부...
돼지 고기 전문입니다..
암튼! 강추입니다...
전화번호는 구글링~~하시공!!! 다시한번 조아조아님, 저의 높으신분 다음으로 2등이십니다...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날 혹시 포인트로 예약 가능한지 찍어봤는데
벌써부터 Park King 방이 하나도 없네요..
혹시 호텔측에서 일부러 block 시켜둔 것인지..
아니면 설마 벌써 sold out 인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ㅠㅠ
이런 땐 돈이 되니 호텔에서 풀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전화해보셔서 혹시라도 포인트 + 캐쉬라도 남아있는지 알아보세요. 그 마저도 안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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