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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무용지물 pp카드 (이름 변경)

트릴리언마일러 | 2018.04.25 17:04: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와 같은 케이스의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결혼후 바뀐 이름 때문에 마적활동이 조금 불편하네요.

 

저는 영주권자이고 결혼할때 남편성으로 바꿨습니다. 미국에서는 결혼후 흔히 성을 바꾸니, 저도 그때 별 생각없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결혼후 운전면허증과 은행, 신용카드 정보를 남편성으로 바꾸고 쭈욱 써오고 있는데, 이게 마적활동에 차질을 빚네요....

 

아멕스 힐튼 어센드 카드를 통해서 pp카드를 받았는데, 모든 신용카드가 남편성을 따라가다보니 당연히 pp카드도 남편성의 이름으로 발급이 되었죠. 그런데 제가 국제선을 탈때는 여권이름을 따라야 하니 보딩패스는 결혼전 이름으로 발권을 해야 하거든요. 그럼 이름 매치가 안될터이니 라운지 입장이 안될것이고...그래서 pp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Amex에 전화해서 성을 바꿔달라 해라, 신용카드 정보 전체를 바꾸는게 아니라 pp카드에 대한 정보만 아멕스가 바꿀수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Amex에 전화했더니 이름은 바꿔줄수 있으나 그렇게 되면 신용카드 정보 전체가 바뀌게 된다라고 하네요. 뭐 양쪽다 자기는 도와줄수가 없다라 하고, 보딩패스와 pp카드 이름이 매치가 안되면 절대 입장 불가라고 pp에서 얘기해 주었으니... pp카드는 있으나 마나 쓸모가 없게 되었네요. 라스트 네임때문에 저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로 마일 트렌스퍼는 포기했거든요. 여기저기 전화해 보다가요... 그리고 아직 오지는 않았으나 U.S 뱅크 대한항공 오퍼도 받아봐야 쓸모가 없겠구나 하고 이미 포기했고요. 물론 오지도 않은 오퍼 김칫국 먼저 마신거지만요 ㅎㅎ

 

아~~~ 이름을 괜히 바꿨나 생각이 듭니다. 결혼때 주변에서 이름 굳이 뭐하러 바꾸냐, 혹시나 갈라서면 골치아프다, 이런 말들도 했었는데 그때는 평생 살건데, 이름 안바꾸면 꼭 fully commit 안하고 여지를 둔다는 생각도 들고, 또 아기가 태어나면 전 온가족이 이름 같은게 좋더라고요. 그런데 살아보니 번거로운 일이 많이 생기네요. 저인지 확인해야 하는일들도 있고, 학위도 이름이 틀리고, 등등... 크게 불편한건 아니지만요... 그렇다고 지금 다시 결혼전 이름으로 바꾸자니, 그것도 일이고, 이름이 왔다갔다 한것에 대한 설명들이 길어져 더 복잡한 일들이 생길것 같네요.. 

 

이로써 아직 만들지도 않은 플랫카드 베네핏도 다 포기입니다 ㅎㅎ pp카드도 안될테고, 글로벌 엔트리도 못 쓰겠네요. 뭐 다행인건 저는 출장도 없고 집에서 아기 키우는 아줌마라서요 ㅎㅎ 자주 쓸일이 없네요. 

 

pp랑 amex랑 전화끊고 아쉬운 마음에 마모에 넋두리 해봅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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